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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가 뭘까?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자연에서 비밀을 찾아라 ? 물일까, 불일까? ? 세상이 흙?물?불?공기로 이루어졌다고? ? 세상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알갱이로 이루어졌다 세상을 이루는 알갱이의 정체를 밝혀라 원소의 수수께끼를 풀어라! ? 눈에 보이지 않는 알갱이가 있다고? ? 원자를 소개합니다 ? 원자의 만남에도 규칙이 있다 ? 착착 척척 원자로 물질을 만들자 ?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과학자 원자는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지구를 이루는 원자를 살펴볼까? ? 내 몸 안에도 원자 있다 ? 세상을 돌고 도는 원자 ? 원자는 어디에서 태어났을까? 원자보다 작은 알갱이가 있을까? 저절로 빛나는 물질을 발견하다 ? 원자핵이 깨졌다! ? 원자핵 에너지가 세상을 발칵 뒤집다 ? 원자핵 속에 또 무엇이? ? 숨어 있는 물질을 찾아라 우주의 비밀을 간직한 아주 쪼그만 알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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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0-11-23
중학교 1학년 3월. 생물 시간, 첫 단원이 아직도 또렷이 기억난다.
로버트 후크, 코르크와 양파껍질, 배의 석세포와 함께 '세포'를 배웠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이거였다. 생명체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 그리고 원자를 처음 배운 게 언제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찌되었든 세상 모든 사물을 이루는 가장 작은 알갱이는? 원자라는 것을 선생님은 매우 강조하셨고 우린 그대로 외웠다. 그렇게 세포와 원자를 전혀 다른 시기, 다른 과목 선생님께 각각 배웠다. 그러다 어느 순간 혼동이 찾아왔다. 생명체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는 세포인데 세상 모든 사물을 이루는 가장 작은 알갱이는 원자? 나는 세포와 원자의 관계를 짐작하지 못했다. 원자가 모여 분자가 되고, 분자가 모여 세포를 구성한다는 걸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러니 세포 하나가 평균 10조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어찌 짐작이나 했을까? 한동안은 생물시간에 "-을 이루는 가장 작은" 이라는 문제가 나오면 '세포'가 정답. 물상시간에 "-을 이루는 가장 작은"이라는 문제가 나오면 '원자'가 정답. 하고 나 나름대로 임시변통의 교통정리를 하고 넘어갔을 뿐. 그렇게 과학을 생물과 물상으로 나눠 배우며 그 관계를 이해하지 못했던 어리석었던 나의 과거를 떠올리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내친 김에 그 '-을 이루는 가장 작은' 것을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것을 찾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애써왔는지, 애써 찾아낸 '원자'란 녀석이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놈인지, 과연 인간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정말로 '-을 이루는 가장 작은' 것을 찾은 것인지.. 무엇보다 보민이가 읽어주었으면 싶었다. 그 속에서 인류의 위대함과 어쩔 수 없는 겸손함을 읽어내기를 나와 연결된 우주를, 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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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구리로 금을 만들겠다고?
며칠 동안 연구실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괴짜 과학자가 있어. 값싼 쇳조각을 가지고 금을 만들겠다나? 그게 무슨 소리냐고? 아주 오래 전에 살던 과학자들은 세상이 흙?물?불?공기, 4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어. 그걸 ‘4원소설’이라고 하는데, 이 주장에 따르면 흙, 물, 불, 공기 네 가지 원소를 적당한 비율로 섞으면 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야. 성공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겠다고? 하지만 괴짜 과학자가 금 만들기에 성공했을까? 과연, 맘대로 될까? 난 세상을 만든 알갱이라고! 하하하, 내 이름은 원자! 세상의 모든 물질을 이루는 아주 작은 알갱이지. 내가 뚝딱뚝딱 모여서 사람이 되고, 톡탁톡탁 모여서 바위가 되기도 하고, 올망졸망 모여서 물이 되기도 하지. 그러니 나한테 잘 보이면 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줄 수도 있어. 뭐라고? 괴짜 과학자가 금 만들기에 성공했냐고? 그 답을 알려 주기 전에 먼저 나에 대해 더 알아야 하겠군. 그래야 값싼 쇳조각으로 금을 만들 수 있느냐는 터무니없는 질문을 안 할 테니 말이야. 나, 원자는 너희가 맨눈으로 볼 수 없어. 너무너무 작아서 특수한 기계로만 간신히 볼 수 있지. 또 원자의 종류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116가지야. 엄청나지? 무게도 너무 가벼워서 가장 무겁다는 우라늄 원자 수백억조 개가 모여야 겨우 1그램이 되지. 이렇게 맨눈으로 볼 수도 없고, 종류도 많고, 무게도 거의 느낄 수 없는 나를 가지고 함부로 금을 만들겠다고? 어림없는 소리. 하지만 과학자들이 금을 만들려고 이렇게 저렇게 실험한 덕에 내 종류를 많이 밝혀낸 점은 인정해. 그 점은 마음속 깊이 감사하고 있어. 그럼 세상을 이루는 알갱이에 대해 모두 안 거냐고? 이럴 수가, 원자보다 작은 알갱이가 있다고?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과학자들이 그러는데 나보다 더 작은 알갱이가 있대. 세상을 이루는 알갱이가 원자 말고 또 뭐가 필요할까? 아하! 알고 보니, 새로운 알갱이가 있는 게 아니라 내 속에 원자핵과 전자가 있다는 거야. 그럼 그렇지, 역시 세상을 이루는 알갱이는 원자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거였어. 원자핵을 이루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붙어 있는 힘은 어마어마해서, 두 알갱이가 따로 떨어지는 순간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기도 하지. 이 에너지로 원자 폭탄을 만들 정도였다니까, 그 힘이 얼마나 엄청난지 알겠지? 그런데 얘들보다 더 작은 알갱이가 있다고 해.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그 알갱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는 걸. 그게 도대체 뭐냐고? 답은 이 책 《원자, 넌 도대체 뭐니?》에서 찾아보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