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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머리말 서장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이지 이코노미의 3가지 사례│자유정규직원과 이지 이코노미│포스트 원격 근무│삶과 직업│우리를 기다리는 것 CHPATER 1 우리가 일하기 싫은 이유 효율성 킬러: 미팅, 이메일, 전화│책상 패러독스│늘 똑같은 출근길│원격 근무를 위한 로비 CHPATER 2 번-아웃Burn-out, 보어-아웃Bore-out 직업의 타락, 번-아웃│더 적은 자유=더 많은 스트레스│느림의 미학│극한 직업의 지식노동자│보어-아웃, 할 일이 없어도 피곤한 이유│지루한 사무실 일상의 결과 CHPATER 3 마취제 과일바구니와 인센티브의 허상│제2의 집, 안락한 사무실│사무실의 짧은 문화사│엄숙한 사무실에서 놀기 좋은 사무실로│‘즐거운 직장’의 착각│더 많은 자유, 더 큰 동기부여│재미가 없다면, 그걸 왜 하는가? CHPATER 4 창조적 계급의 탄생 B타입 사회의 도래│지식노동자들은 자유가 필요하다│구식 근무에서 신식 근무로 CHPATER 5 자유정규직원으로 일하기 지하철이여, 안녕│자유정규직을 가능케 하는 기술 혁신│의사소통의 혁명│가상기업, 가상 프로젝트팀│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의 사무실│오늘날의 이지 이코노미│미래의 노동자는 누구인가 CHPATER 6 적게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법 주당 4시간 일하기│파레토의 80/20 법칙│파킨슨 법칙│왜 집에 일찍 갈 수 없을까?│자주 ‘No’라고 말하라│정보 다이어트를 시도하라 CHPATER 7 돈과 여가 그리고 행복 일과 삶의 올바른 균형│24시간 대기 중인 사람들│현대 유목민의 ‘영원한 휴가’│디지털 보헤미안│일과 여가의 융합│실리콘밸리의 불쌍한 백만장자들│상대적 수입과 화폐로서의 시간│더 적은 스트레스=더 많은 경력 CHPATER 8 창의력과 동기부여 이지 이코노미의 미래│게으름은 유용하다?│외로운 천재 vs 상호 협력자│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려면 CHPATER 9 아이디어와 혁신 혁신을 위한 실험들│‘엉뚱한 일 하기’ 시간│울타리를 쳐야 양을 얻는다│창조를 낳는 무질서│일과 놀이, 그리고 삶의 결합 CHPATER 10 근본적으로 다르게 일하기 미래의 기업문화│일터의 혁명│시간이 아닌 성과에 따른 봉급│미래형 근무의 생산성│‘전부’ 아니면 ‘전무’인 근무 혁명 CHPATER 11 이지 이코노미 혁명 E-플레이스 모델│인재 전쟁│지식노동자를 유혹하라│Y세대와 Z세대의 일하는 법│디지털 협력에 만족하다│근무 융통성과 문화적 난관│임금 협상과 법적 규정│세대를 뛰어넘은 기업문화│경영진에게도 자유를│행정기관과 이지 이코노미 CHPATER 12 미래의 일터 가장 현대적인 사무실│미래의 사무실 찾기│지식 경영과 세계화│스스로 진화하는 워크플로│진보적인 기업의 사무실 혁명 CHPATER 13 실전에서의 이지 이코노미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지 이코노미에 대한 비판│MBO, 모바일 워크, ROWE│책상으로부터 해방되려면│더 나은 테크놀로지=더 적은 테크닉│노동인력은 유동적이다 CHPATER 14 정규직 근무에서 해방되려면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라│막다른 골목일 때 사표를 써라│스스로 일터가 되어라│훗날을 기약하지 마라│일터에서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참고 문헌 |
Markus Al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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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인 회사들은 이미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허락하고 있다. 그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관리자들은 출근이 의무라는 논리에서 벗어나야 하고, 부하직원들은 일과 자유 시간의 구분, 즉 퇴근이라는 개념을 버려야 한다. 더 이상 책상 앞에서 공허한 시간을 보낼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물론 업무 시간은 매우 탄력적이어야 하며, 늘 연락이 닿을 수 있어야 한다---p.25
이지 이코노미는 일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이다. 앞서 인용한 ‘재미가 없다면, 그걸 왜 하는가?’라는 벤앤드제리스의 기업 모토도 그런 것이다. 그렇다고 직장에서의 즐거움이 사장이 제시한 오락거리나 직원들이 마련한 유치한 행위들이라는 것은 아니다. 또한 우리를 단지 일에서 멀리 떼어내려는 신경제 수법도 아니고, 우리를 단지 책상에 묶어두려는 사장의 사치스러운 인센티브도 아니다. 일의 즐거움이란 우리가 성인으로 대접 받을 때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각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때, 자신의 시간과 성과를 감독할 수 있을 때 즐거움이 발생한다. 즐거움이란 수준 높은 업무를 가능한 한 막중한 책임과 결정으로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원할 때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법으로 말이다. ---p.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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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다.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에서는 트레이닝복 차림의 여성이 휴대전화로 어딘가 통화하고 있다. 여기서 일하고 있는 사람은 둘 중 누구일까? 우리는 사무실의 남자가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사무실의 남자는 공상에 빠져 있을 수도 있고, 공원의 여성은 중요한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일 수도 있다. 이들이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성과를 내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이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산업과 시장의 변화, 삶과 일에 대한 인식 변화, 비즈니스의 글로벌화 등으로 근무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IT를 시작으로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진보적인 회사들은 이미 ‘자유롭고 유연하며 효율적인’ 스마트워킹 방식을 도입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두 함께 사무실에 모여 9시부터 6시까지 일하고, 필요하다면 같은 자리에서 연장 근무를 계속하는 것이 진짜 일하는 방식이라고 고집한다면 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다. 《스마트 워킹》은 통제형 근무방식이 사라지고 자유정규직이 부상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분석하고, 미래의 근로자는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회사는 이들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자유정규직의 목표는 높은 성과이다 직원들이 근무 장소나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도록 한다는 것은 직원들에 대한 시혜이며, 이상은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자유정규직은 회사가 그간 고생한 직원에게 베풀어주는 복지 혜택이 아니다. IBM과 BMW 등의 선진 기업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자유를 제공한 것은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이다. 일정한 시간을 사무실에 갇혀있다시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일에 몰입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창의성과 자발성을 해치고, 눈치 빠른 수동적 근로자만 양산할 뿐이다. 반면 책임 있는 근로자가 스스로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며, 업무를 통제하도록 하면 이들은 보다 적은 시간을 이용해서 보다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사무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성과이다. 회사와 자유로운 근로자들은 서로 정량적.정성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 된다. 그 방법이 꼭 ‘9 to 6’의 전통적 근무 방식일 필요는 없다. 근무 시간과 장소에 유연성을 두면 통제하기 어렵다는 불평도 많다. 물론 일리 있는 말이다. 그러나 현대 직장의 업무는 점차 자율성에 무게를 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꼭 출근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성과평가 방식이 도입되어 투명하고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눈에 보이는 통제가 완전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통제 대신 자율을 선택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크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미 스마트워킹의 여건이 갖추어졌다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 PC, 화상전화 시스템 등은 영화 속 첩보기관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현실이다. 스마트워킹을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는 이미 갖추어졌다. 문화적 거부감이 이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고 있을 뿐이다. 네트워크는 세계로 연결되어 있다. 좁은 사무실을 벗어나 세계 곳곳에 있는 동료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차를 이용한 근무가 가능해졌다. 아시아의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에 북미나 유럽에 있는 그의 동료가 그를 도와줄 수 있다. 업무 정보가 축적되는 데이터베이스는 더 방대해졌다. 동료가 잠시 또는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때, 혹은 회사를 떠날 때 복잡한 업무 인수인계 과정 없이 다른 사람이 시스템과 매뉴얼, 그리고 관련 정보를 이용하여 연속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다. 정보통신과 네트워크, 시스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스마트워킹을 위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문제는 마음속의 깊은 편견과 습관이다. 창의성 실현을 위한 스마트워킹 직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스마트워킹이 대세가 되는 가시적인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다. 회사와 직원들이 모두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집중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워킹이 가져오는 본질적인 혜택은 ‘창의성’에 있다. 산업화 초기에는 만들어내는 대로 팔 수 있었다.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이 만드는 것이 관심사가 되었다. 그러나 후기 산업화의 마케팅 시대를 거쳐 지식정보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열심히 만들고 파는 것으로는 높은 부가가치를 획득할 수 없게 되었다. 기업 이익의 원천은 ‘창의성’이 되었다.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하나가 기업 전체를 먹여 살리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기?들이 창조적 인재를 발굴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창조성을 억압하는 근무 패러다임을 고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시간과 장소에 엄격한 제한과 통제를 둔 산업화 시대의 근무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창조적 성과물을 요구하는 것이다. 스마트워킹은 근본적으로 창의적인 일과 창의적 성과에 가깝다. 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외부의 통제나 주어지는 보상 같은 외재적인 동기가 작용할 때보다는 자신이 주도하는 환경에서 자신의 의도에 따르는 내재적인 동기가 작용할 때 높은 수준의 창의성을 실현한다고 한다. 스마트워킹은 일의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성과가 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뿐만 아니다. 늘 같은 시간에 동일한 장소를 맴도는 사람의 시야는 한정될 수밖에 없다. 자유롭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아이디어 생산에도 유리하다. 회사의 성과와 직원의 자유는 양립할 수 없는 가치가 아니다. 창의성이 최고의 무기가 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자유와 성과가 비례관계에 있다. 폭넓게 연결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그 결과 더 높은 성과를 내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스마트워킹이 뜨고 있다. 과거의 낡은 편견에 매여 더 주저할 시간은 없다. 스마트워킹 시대의 근로자들은 어떻게 일하며, 어떻게 생활할지 몸에 익혀야 한다. 풍부한 자율성을 소화하며 목표를 달성하고 창의성을 실현하는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로자들을 어떻게 조직하고 연결하며 경영해야 할지, 회사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고민할 단계에 왔다. 《스마트워킹》은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