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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가
part 1 ─ 행복한 여행자, 천상의 예술을 탐닉하다 낭만의 도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의 끝나지 않은 사랑, 베로나 활기와 명람함이 넘치는 도시, 뉴욕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자연, 크로아티아 빛과 자연이 빚어 낸 예술의 섬, 나오시마 호수 위에 세운 미로 같은 도시, 베네치아 당대엔 인정받지 못한 아름다운 고통, 고흐 미술관 세상 모든 지식에 대한 욕망, 런던 세기를 뛰어넘는 예술가의 탄생지, 괴테하우스 음악의 힘으로 지켜 낸 예술의 도시, 비엔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현재를 살라, 루브르 박물관 part 2 ─ 행복한 여행자, 인생의 축제를 열다 생을 돌아보게 하는 곳,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현실적인 현실적 우주, 남미 자연을 닮은 심플 라이프, 헬싱키 인생 최고의 축제가 펼쳐지는 곳, 리장 다양한 힐링을 만끽하다, 알프스 버텨 온 삶이 아름답다, 장밋빛 인생, 쿠바 예술과 혁 명이 공존하는 곳, 상트페테르부르크 슬퍼서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이지적인 남자가 건네는 선물 같은, 뮌헨 정열의 춤 플라멩코처럼, 마드리드 부에노스 디아스, 멕시코 part 3 ─ 행복한 여행자, 신에게 한 걸음 더 태양신 람세스의 위엄, 룩소르 신들의 향연, 로마 신을 향한 건축, 가우디 성당 신을 향한 발걸음, 캄보디아 영혼의 속삭임, 인도 이슬람 문화의 진수,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인간의 길, 피렌체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제국의 심장, 터키 숨 막히도록 황홀한 아름다움, 노르웨이 화려한 야경을 뽐내는 중세의 보석, 프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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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과 사이좋게 살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이다.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남보다 더 잘살기 위해 경쟁하게 만들고 자연히 서로의 관계를 나쁘게 만든다. 여기에 인간 본연의 질투심이 더해지면 나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이유 없는 미움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다.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가족이나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고 미움은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또한 새로 운 환경에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사람들이 왜 여행을 하는지, 여행이 주는 선물이 우리의 행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친 일상과 집착에서 벗어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고 현 재에 집중하면서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여행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삶이 황홀해진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 p. 7 『파우스트』에서 괴테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시시하게 느껴지면 마음은 시든 꽃처럼 생기를 잃고 만다. 누구라도 그러한 사람에게는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끊임없이 살아가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서는 결코 시시해지지 않을 무엇이 필요하다.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힘을 쏟고 있을 때 그때 느껴지는 감정이 바로 행복이다. 결과와 명성은 중요하지 않다. 그런 것은 그저 덤일 뿐이다. 사람들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똑같아지고 세상이 바라는 모습이 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인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왕좌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언젠가는 그에 걸맞은 왕다운 명예가 주어질 것이다. --- p. 107 아프리카 여행을 함께한 친구를 최근 만났다. 그는 요즘 여행사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는데 그가 인솔한 한 손님이 한 이야기가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뉴질랜드 피오르 협곡 지역인 밀포드 사운드를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그동안 있었던 여행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그동안 느꼈던 점을 이야기하는데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순서가 되었다. 여행 내내 걱정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평화로운 얼굴을 하고 계신 분이었다. 할머니가 소감 발표를 안 하신다고 하자여기저기서 부추겨 결국 할머니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나니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알았습니다. 저는 말기 암 환자입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숭고하고 장엄한 자연은 우리에게 이해를 넘어 절망을 줄 때 우리를 포근하게 다독여 현실을 인정하며 행복하게 한다. --- p. 138 파스칼은 ‘인간의 불행은 단 한 가지, 고요한 방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다.’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면서 우리를 가두어 놓는 온갖 것들을 느긋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바라보며 하품을 할 수 있는 것, 이것보다 인간에게 더 필요한 것은 없다. 여행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몸과 정신과 마음이 충전되면 다시 일상 가까이 다가와 세상의 맛을 더욱 잘 느끼기 위한 자양강장제이다. 인생의 성공이 소박한 기쁨을 맛보고 그런 기쁨과 조화를 이루며 그 기쁨을 자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알프스 여행이 바로 인생의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 p.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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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결국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현재의 일상을 잘살고 싶어 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응원가! 여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 우리는 낯선 풍경, 낯선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움츠러들어 있던 나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현재를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스펙을 쌓고, 좋은 직장을 얻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편안한 노후 보낼 것인가 끊임없이 안달복달한다. 우리는 늘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힘들었던 과거에 얽매이며 불안하게 산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상에서 벗어나야 하는 여행을 하면 철저히 현재를 살게 된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 일상의 걱정은 잊어버린다. 여행을 하면서 걱정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 하루하루 그날의 행복을 위해서 산다. 그 힘들이 모여 여행에서 돌아오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으로 여행하게 된다. 일상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여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낯선 곳을 향해 길을 떠난다. 『행복한 여행자, 길을 걷다』는 먼저 길을 떠나 봤던 여행자가 이제 길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자들의 행복한 여행을 아낌없이 지지하는 응원가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는 간절한 기원이기도 하다. 아는 만큼 보게 되고, 보는 만큼 깨달음도 깊어진다 『행복한 여행자, 길을 걷다』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에서는 예술 작품을 위주로 하는 여행지를 설명하고 있다. 각 작품들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냄으로써 인간이 창조해 낸 각종 예술 작품이 주는 감동이 얼마나 큰지 알게 해 준다. 두 번째 장은 매일이 축제 같은 장소들을 위주로 구성하였다.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의 순간을 즐기는 것이 여행이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갈 우리에게 얼마나 큰 에너지를 주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인간과 신이 서로 맞닿아 있는 여행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로 여행을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위의 분류를 보고 원하는 여행지를 먼저 선택하여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