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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파는 남자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 이구용의 한국 문학 해외 수출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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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_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을 꿈꾸는 에이전트

1부 에이전트의 기쁨
에이전트의 첫 해외 동반자, 김영하
미국 유명 출판사 블룸즈버리에서 출간된 조경란의 『혀』
세계 19개국에 수출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한국문학의 독특한 개성, 한강
조지프 콘래드를 떠올리게 하는 강한 개성, 편혜영
한국형 팩션의 시작, 이정명의 『바람의 화원』
한국 추리문학의 기대주, 이은
해외에 소개한 북한 소설 홍석중의 『황진이』

2부 에이전트의 고민
너무나 유럽적인 하일지의 『우주피스 공화국』
장편 발표를 기다려 만난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
다양한 무늬의 작품을 짜내는 권지예
분단의 현실을 다룬 이응준의 『국가의 사생활』
보편적 정서를 지닌 작품, 구효서의 『나가사키 파파』
가장 가까운 책꽂이에 두고 읽는 심윤경의 『달의 제단』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작가, 주영선
양극의 미를 감상하는 즐거움, 김훈
김별아의 역사소설

3부 에이전트의 도전
어린이청소년문학에 눈뜨게 한 작가, 이경혜
심리를 담아내는 마법의 거울, 이금이 문학
깊은 감동을 안긴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이외수
한국 대중문학의 선두주자, 김진명
사과와 용서를 담은 차인표의 『잘가요 언덕』
역사의 아픔, 권비영의 『덕혜옹주』

나가며_문학과 맺은 깊은 인연

저자 소개 1

역자 이구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20년째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내외 저작물을 수출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 출판 저작물의 번역판권에 대한 해외 수출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2008년에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미국을 비롯한 31개국에 수출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그는 국내외 출판 동향 및 신간 등을 소개하는 북/출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틈틈이 번역한 책도 적지 않다. 번역서로는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설득당하고 설득하라』 『누구에게나 통하는 기적
역자 이구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20년째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내외 저작물을 수출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 출판 저작물의 번역판권에 대한 해외 수출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2008년에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미국을 비롯한 31개국에 수출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그는 국내외 출판 동향 및 신간 등을 소개하는 북/출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틈틈이 번역한 책도 적지 않다. 번역서로는 『오늘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설득당하고 설득하라』 『누구에게나 통하는 기적의 대화법』 『인생의 다섯 가지 가르침』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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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83쪽 | 469g | 148*210*20mm
ISBN13
9788989420699

출판사 리뷰

뉴욕에서 소설 파는 남자,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 이구용이 말하는 나의 일, 내가 만난 문학!
한국 문학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 이구용의 고군분투!
에이전트의 독법으로 읽은 신경숙, 김영하, 조경란, 한강, 차인표 등 작가와 소설 이야기!


#1.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2011년 4월 5일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전문 출판사 크노프(랜덤하우스 계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크노프의 수석 편집자이자 부사장인 로빈 데서는 '엄마를 부탁해'의 초판을 10만부 찍겠다고 선언했다.
#2. 2010년 김영하의 소설 '빛의 제국'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미국의 출판사 휴튼 미플린 하코트(휴튼 미플린과 하코트가 합병됨)에서 출간되었다. '빛의 제국'은 아마존닷컴 종합순위(10월 1일 현재)에서 227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보다 앞서 2009년 휴튼 미플린 하코트에서 출간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미국 내에서 1만부 가량 팔리며 순조롭게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3. 조경란의 소설 '혀'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시킨 미국의 블룸즈버리에서 2009년 출간되었다. 이어 네델란드, 독일, 폴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으로 저작권 수출이 이어졌다.

신경숙, 김영하, 조경란의 소설은 어떻게 해외 시장에 진출, 좋은 성과를 거두었나?
신경숙, 김영하, 조경란의 문학이 해외에 진출하기까지 그 뒤에는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 이구용이 있었다. '소설 파는 남자'는 에이전트 이구용이 우리 문학을 해외에 수출한 과정과 고군분투를 낱낱이 밝힌 책이다. 신경숙, 김영하, 조경란의 소설이 해외 진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물론 그동안 우리 문학이 미국이나 유럽에 소개되는 경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허나 이는 한국번역문학원이나 대산재단의 번역지원사업의 일환이었다. 우리 소설이 해외 유수의 출판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정식으로 저작권 계약을 맺어 해당 국가에서 상업적 평가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미국 내에서 해외 문학 수입의 비중은 1퍼센트 미만에 그친다. 굳이 한국 소설이 아니라도 해외 저작물이 미국이나 유럽에 진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국내에는 아직 에이전트가 보편화되지 않았다. 지금껏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는 해외 도서를 검토해 국내 출판사와 연결하는 역할에 머물러있었다. 이구용 역시 지난 10여 년 간 같은 일을 해왔다. 허나 그는 언젠가 우리 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에이전트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결심, 2004년부터 실천에 옮긴다. 소설가 조경란은 이런 이구용을 두고 “한국 문학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연락해 온 사람은 ‘임프리마’의 이구용 상무가 처음이었다.”고 말한다.
마침 한류바람을 타고 드라마나 영화 관련 소설들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한국 문학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대로 소개하고 평가 받을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2009년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미국 휴튼 미플린 하코트에서 출간되며 결실을 얻기 시작했다. 결국 김영하의 작품은 모두 11개 나라에 팔려나갔으며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에 이어 세 번째 미국에서 출간될 작품을 구상중이다.
이어조경란의 '혀'는 9개국에 판권 수출이 완료되었고, 신경숙의 작품은 10만부를 발행하며 2011년 4월 크노프에서 출가될 예정이다. 현재 이구용은 편혜영, 한강, 하일지, 이기호, 권지예, 차인표 등 작가들의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의 일상과 전략
'소설 파는 남자'에는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의 일상이 손에 잡힐 듯 담겨있다. 소설가 신경숙이 말하듯 “이구용은 비즈니스로서가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작가의 작품을 읽고 쓰고 만나고 설득하고 소개한다.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 신이 나고 자신감이 생기고 나도 모르게 국경 바깥의 독자들에 대해 상상하게”된다.
이구용은 김영하를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틈만 나면 해외 에이전트에게 그의 문학을 소개했고, 뉴욕 출장 중에는 현지 에이전트가 김영하에게 관심을 보이자 그에게 새벽에 전화를 걸기도 한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세일즈 하기 위해 T.S. 엘리엇의 ‘황무지’를 인용하며 인간의 대지인 어머니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영문 시놉시스와 영문 샘플 번역을 준비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 영자신문의 리뷰 자료까지 꼼꼼히 챙기며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책에는 번역 원고를 읽은 미국 에이전트의 감상 등이 원문 그대로 소개되어 있다. 에이전트의 일이란 어떤 것인지, 에이전트가 우리 문학의 어떤 점을 강조하고 이를 세일즈로 연결하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편혜영, 한강, 하일지, 이정명, 차인표 등 이미 해외에 소개되었거나 혹은 준비 중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작가의 작품을 정성스레 읽고 에이전트만의 독법으로 해석하는 일이다. '소설 파는 남자'에는 해외 에이전트의 일상뿐 아니라 그가 읽은 우리 문학에 대한 독특한 감성과 해법이 함께 녹아있다.

책의 내용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에이전트의 기쁨’에 관한 글이다. 해외 출판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했거나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작가들과 작품에 관한 느낌이 담겨있다. 김영하, 조경란, 신경숙, 한강, 편혜영, 이정명, 이은, 홍석중(북한 작가) 등의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1부의 글들을 통해 그가 우리 문학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겪옸는지를 소상하게 알 수 있다. 특히 신경숙, 편혜영, 김영하, 조경란 등의 수출 사례는 에이전트란 이런 일을 하는구나 싶을 만큼 흥미진진하다. 작품을 읽고, 작가에 대한 해외 진출 전략을 짜고, 실행하고,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달한다. 우리 문학에 대한 소개글(synopsis)이나 검토용 일부 번역 원고(partial translation)를 접한 해외 에이전트의 의견 등이 실려 있다.
2부는 ‘에이전트의 고민’을 담았다. 해외 진출 전략을 구상 중이거나, 한국 문학으로는 훌륭하지만 세계인이 즐기기에는 한계를 지닌 작품에 대한 에이전트의 고민이 담겨있다. 하일지, 이기호, 권지예, 이응준, 구효서, 심윤경, 주영선, 김훈, 김별아 등의 작가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3부는 ‘에이전트의 도전’으로, 에이전트로서 이구용이 가까운 미래에 도전하고 싶은 과제들을 모았다. 이경혜, 이금이, 황선미, 이외수, 김진명, 차인표, 권비영 등의 작가와 그들의 문학이 대상이다. 특히 황선미, 이금이, 이경혜의 작품은 이구용에게 미국과 유럽 등지에 한국 어린이청소년문학을 진출시키겠다는 소망을 품게 했다. 이외수의 작품은 순수와 대중을 떠나 세계의 독자들이 관심을 보일 법한 문학에 대한 고민을 품게 했다.

추천평

우리 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는 이구용의 노력은 사람을 매번 감동시킨다. 그는 비즈니스로서가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작가의 작품을 읽고 쓰고 만나고 설득하고 소개한다.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 신이 나고 자신감이 생기고 나도 모르게 국경 바깥의 독자들에 대해 상상하게 되곤 하는데, 현실을 바탕으로 한 그의 치밀한 계획에 신뢰가 가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과 긴밀하게 연계 되어 있는 그의 행보가 멋지게 순항하길 빈다.
신경숙(소설가)
한국 문학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연락해 온 사람은 ‘임프리마’의 이구용 상무가 처음이었다. 문학이 그렇듯 대개의 소중한 것들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세상에 스며든다. 이제 한국 문학은 해외 시장이라는 문으로 성큼 한발 들어서게 되었다. 이구용 상무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와 일하게 된 것은 나의 몇 안 되는 행운 중 하나다.
조경란(소설가)
장기판에는 왕(王)을 보필하는 사(士)가 있다. 해외에 자신의 작품이 소개되기를 바라는 작가들에게 이구용은 바로 ‘장기판의 사’ 같은 존재다. 한국 작가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세계 출판 시장의 중심 뉴욕에서 맨땅에 헤딩을 하고,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나가 맨손으로 김장 굴을 파는 사람이다. 그가 있기에 한국 문학이 해외 출판 시장에서 보석처럼 빛날 수 있다. 누구나 왕만 되려는 나라에서 머슴이 되기를 자처한 이구용이야말로 우리 문단의 보석이다.
차인표(영화배우, 소설 『잘가요 언덕』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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