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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 스님 금강경
금강경오가해설의 양장
원순
법공양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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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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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오가해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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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서문 '금강경오가해설의'를 저자별로 엮으며
저자소개 '감강경오가해설의' 저자소개
육조서문 '금강반야바라밀경'의 대의
육조구결 버부와 성현의 생멸은 다르니

1부 한글 금강경
2부 육조 스님 금강경
3부 금강경 원문

부록
- 육조서문 원문
- 육조구결 원문
-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해인사 백련암에서 성철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해 해인사, 송광사,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명추회요』를 번역한 『마음을 바로 봅시다』, 『한글원각경』, 『선요』, 『禪 스승의 편지』, 『육조단경』, 『몽산법어』 등 다수의 불서를 펴냈으며 난해한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 소·별기』를 『큰 믿음을 일으키는 글』로 풀이했다. 현재 송광사 인월암에서 안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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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568g | 160*232*30mm
ISBN13
9788989602507

출판사 리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아직까지도 세간에서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이 말은, 1980년 해인사 성철 큰스님께서 조계종 종정으로 취임하면서 내린 법어 가운데 한 구절이다. 그러나 이 구절이 바로 조계종 전통강원에서 수백 년 동안 배우고 있는 금강경오가해설의에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금강경 5장에는 “존재하는 ‘온갖 모습’은 다 허망한 것이니 ‘온갖 모습’에서 ‘허망한 모습이 아닌 참모습’을 보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라는 대목이 나온다. 이 대목에서 야부 스님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부처님은 어느 곳에 계시는가”라고 물으면서 이 단락의 뜻을 풀이했다.

조계종의 소의경전으로서 한국불자들이 가장 좋아하며 따라서 널리 독송되는 금강경은 대승불교의 교리 및 기본 사상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경이다. 송광사 인월암 원순 스님이, 금강경의 해설서 중에서도 권위를 크게 인정받고 있는 금강경오가해설의 우리말 번역본을 전체 6권으로 기획하면서 육조혜능 스님의 ‘해의’부분을 쉬운 현대어로 풀어낸 육조스님 금강경을 첫 번째로 펴냈다.

금강경은 부처님과 수보리의 문답으로 이어지는 문장은 짧고 간결하면서 반복되는 측면도 많다. 그만큼 집중적이고 매력적이면서 오묘한 뜻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여 자신의 근기에 맞추어 얼마만큼 제대로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금강경이 중국에서 번역된 뒤로 나름대로 그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선종과 교종에서 출가자 재가자의 구분을 떠나 많은 선지식들이 ‘금강경 뜻풀이’를 해왔다. 그 결과 오늘날 수많은 ‘금강경 뜻풀이 책’들이 나와 있다. 육조혜능 스님이 그 당시에 알려진 뜻풀이 책들이 800여종이 넘는다 할 정도다. 그 뒤로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금강경 뜻풀이 책들이 나오고 있으니 그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여섯 큰스님의 금강경뜻풀이를 이해하기 쉽게 각각의 책으로

이 많은 ‘금강경 뜻풀이 책’ 가운데 역사적으로 검증된 중국의 큰스님 규봉종밀(780-841), 육조혜능(638-713), 부대사(497-569), 야부도천, 예장종경 등 다섯 명의 해설을 묶어 놓은 것이 바로 금강경오가해이다. 저마다 개성이 다른 다섯 스님의 주석을 누가 언제, 무슨 의도로 골라 편집했는지는 알 수 없다. 1417년 조선시대, 무학 대사의 상수제자 함허득통(1376-1433) 스님이 자신의 견해로 금강경 뜻풀이를 해나가면서 큰스님 다섯 분의 해설에 당신의 견해를 덧붙여 놓은 것이 바로 금강경오가해설의이다. ‘오가해'는‘중국 큰스님 다섯 분의 금강경풀이’라는 뜻이고 ‘설의’는 ‘이 다섯 분의 금강경 풀이를 더 자세하게 설명해 가면서 덧붙여 금강경 경문 풀이도 해 놓은 것’이다. 따라서 ‘금강경오가해설의’는 여섯 분의 ‘금강경 뜻풀이’가 들어 있는 책이다.

여섯 분의 ‘금강경 뜻풀이’는 규봉의 ‘찬요’ 육조의 ‘해의’ 부대사의 ‘찬’ 야부의 ‘송종경의 ‘제강’ 순으로 되어 있고, 함허득통 스님은 금강경의 원문과 야부의 송, 종경의 제강에 주로 설의를 붙였다. 육조와 부대사에 대해서는 육조 스님의 서문과 부대사의 마지막 게송에만 ‘설의’를 붙였다. 함허득통 스님의 ‘설의’는 다섯 분의 뜻풀이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 동시에 더 자세한 해설을 덧붙여 전체 뜻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원순 스님이 저자별로 엮은 뜻은

원순 스님은 “여섯 분의 해설서인 ‘금강경오가해설의’가 대대로 내려오며 많은 이들에게 ‘금강경 지침서’가 되었는데 굳이 이 책을 여섯 선사 각각의 해설서로 나누어 엮는 것은 ‘금강경오가해설의’를 번역하면서 이 책의 독특한 구성이 경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금강경오가해설의’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금강경 원문’이 나오고 규봉, 육조, 부대사, 야부, 종경의 글들이 이어지면서 이 내용들에 함허 스님의 설의가 곁들여지고 있다. 규봉의 찬요는 ‘금강경의 중요한 뜻을 모아 풀이해 놓았다’는 것이고, 육조의 해의는 ‘금강경의 이치를 풀어놓았다’는 뜻이다. 부대사의 찬은 ‘금강경의 뜻을 찬탄한다’는 것이며, 야부의 송‘금강경의 뜻을 간결하게 게송으로 풀었다’는 것이다. 종경의 제강은 ‘게송으로 금강경의 골격을 잡아가며 골수잡아내었다’는 말이고, 함허의 ‘설의’는 ‘금강경오가해를 이해할 수 있는 올바른 이치를 설했다’는 것이니 이들 모두는 총체적으로 ‘금강경의 뜻풀이’라 할 수 있다.

원순 스님은 “찬요, 해의, 찬, 송, 제강, 설의 등 이 글들의 관점이 갖고 있는 힘과 성격이 확연히 달라 마치 금강경의 한 장면을 여섯 분이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 여섯 장?의 특색 있는 문학작품으로 표현해 낸 것과 같다.”면서 “여러 사람의 글이 자신의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한 곳에 모여 있으니 처음 경을 보는 사람들은 여러 선사들의 의도와 뜻을 헤아려 보기에도 벅차, 원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근본을 놓치고 곁가지에 집착해 붙들고 있는 격이 되기 쉽다.”고 설명한다.

스님은 “‘금강경오가해설의’를 읽다보면 원문에 대한 선사들의 해석이 서로 다른 부분들도 많아 자칫 그 뜻을 이해하기 힘든 독자는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한 원문에 여섯 선사의 글을 배치하다 보니 어느 분의 글은 그 원문과 바로 맞추어 볼 수 없는 곳에 놓이기도 한다.”면서 “여섯 분의 금강경 뜻풀이를 저마다 각각의 ‘금강경 해설서’로 독립시켜 책으로 내는 것은, 금강경을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서 하나의 고유한 색깔을 지닌 읽기 편한 금강경해설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금강경을 공부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금강경을 오가의 해설로 읽고자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금강경오가해’를 보고 특히 어느 한 분의 해설이 좋아 그 분의 해설만 읽고자 하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금강경오가해설의’를 여섯 권으로 나누어 출간하는 것은 이미 번역본으로 나와 있는 ‘금강경오가해설의’와 더불어 공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관심을 배려한 것이다.

원순 스님이 그동안 펴낸 경전 번역서들과 마찬가지로 육조 스님 금강경 또한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현대인에게 맞는 운율을 지닌 쉬운 우리말 풀이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금강경 원문 다음에는 육조 스님의 해설을 실었으며 그 해설의 원문은 각주로 처리하여 한문과 바로 대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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