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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공지영의 추천사

제1장 광인 교황의 날
제2장 시인과 집시 여인
제3장 노트르담의 성당
제4장 분홍 신
제5장 숙명
제6장 마녀 재판
제7장 연정과 정욕
제8장 기적궁 사람들
제9장 땅으로, 하늘로

빅토르 위고의 생애와 작품세계
빅토르 위고의 연보

저자 소개 1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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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Marie Hugo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인 1830년에는 희극 [에르나니](1830)의 초연이 낭만파와 고전파 사이의 ‘에르나니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논쟁에서 낭만주의는 고전주의로부터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1850년경까지 문단의 주류가 되었다. 그 후에도 위고는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며, 시집 『가을 낙엽』(1831), 『내면의 음성』(1837), 『햇살과 그늘(1840)』, 희곡 [마리용 드 로름](1831), [힐 블라스](1838) 등을 발표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1831)는 위고에게 민중소설가로서의 지위를 굳혀 주었으며, 1841년에는 프랑스 학술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그 뒤 위고는 10여 년간 거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전념했고, 1848년 2월 혁명 등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정치 성향을 굳혔다.

1851년에는 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반대하다가 국외로 추방을 당하여, 벨기에를 거쳐 영국 해협의 저지 섬과 건지 섬 등에서 거의 19년에 걸쳐 망명 생활을 했다. 이 시기에 시집 『징벌』(1852), 『정관』(1856), 『여러 세기의 전설』(1부, 1859), 소설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노동자들』(1867) 등 대표작의 대부분이 출간되었다. 특히,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대하 역사소설로서, ‘인간의 양심을 노래한 거대한 시편’이자 ‘역사적, 사회적, 인간적 벽화’로 평가받는 위고 필생의 걸작이다.

1870년 보불 전쟁으로 나폴레옹 3세가 몰락하자, 위고는 공화주의의 옹호자로서 파리 시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프랑스로 돌아왔다. 1874년에는 『93년Quatrevingt-treize』을 출간했다. 대하소설 『레 미제라블』에 여담 형태로 삽입된 ‘워털루 전투’ 이야기는 위고가 벨기에 전적지에서 두 달간 머무르며 곳곳을 답사하는 노력 끝에 집필한 것이다. 위고 특유의 비장미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이 글은 일세를 풍미한 영웅 나폴레옹의 패배 과정을 극적이고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며 여운을 남긴다.

1876년에는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으나, 1878년에 뇌출혈을 일으켜 정계에서 은퇴했다. 국민 시인으로서 영예로운 대접을 받았고, 비교적 평온한 만년을 보내며, 『웃는 남자』(1869), 『끔찍한 해』(1872), 『93년』(1874), 『여러 세기의 전설』(2부, 1877; 3부, 1883) 등을 발표했다. 1885년 5월 폐렴으로 파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고, 200만 명의 인파가 애도하는 가운데 그의 유해가 판테온에 안장되었다.

빅토르 위고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영한
번역문학가로, 고려대학교 불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요 역서로는 쉬잔느 페로의 『겨울 해바라기』, 『숲속의 어린양 』 외 많은 작품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82g | 140*204*30mm
ISBN13
9788981443153

책 속으로

이 불행한 아가씨는 하느님과 인간들로부터 결국 이처럼 버림받고 말았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사무치게 느껴져, 마치 자체 속에 힘이 하나도 없는 무기력한 사물처럼 머리를 가슴 위에 떨어뜨렸다.
고문관과 의사가 한꺼번에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와 동시에 두 하인은 그들의 끔찍한 무기고 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무시무시한 쇠붙이들이 부딪치는 소리에 불쌍한 소녀는 전기를 통한 개구리처럼 몸을 떨었다.
“오, 나의 페뷔스!”
순간적으로 외친 그녀는 다시 대리석 같은 침묵과 부동자세로 되돌아갔다. 판사들이 아니라면 어떤 사람도 이런 광경을 보곤 가슴이 찢어졌으리라. 고문관의 하인들의 투박한 손은 그 아리따운 다리를, 그 귀여움으로써 행인들을 그토록 감탄케 했던 조그만 발을 난폭스레 발가벗겨 놓았다.
검사는 그 섬세한 자태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참 유감이로군. 만일 부주교가 이 자리에 계셨더라면, 그 분은 틀림없이 거미와 파리의 상징을 회상하셨을 텐데.”
이윽고 불쌍한 아가씨는 자기의 눈 위에 퍼지는 구름너머로 ‘반장화’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 발이 쇠를 붙인 널빤지 사이에 끼여 그 무시무시한 기계 아래로 사라지는 걸 보았다. 그러자 공포심이 그녀에게 기운을 돌려주었다.

--- p.201

출판사 리뷰

젊은날의 필독서
세계문학의 거장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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