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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어디 가, 숙제하라고!”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숙제람! 참으로 나영재다운 대사였다. 영재의 다급한 외침은 계속되었지만 다른 아이들은 역시나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안 그래도 뭐 신나는 일이 없나 좀이 쑤시던 참에 이게 웬 재밌는 일이람! 별 수 없이 영재도 아이들을 따라 뛰기 시작했다. 한참을 뛰던 토끼는 눈 깜짝할 사이에 숲 한구석의 땅굴 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아이들은 전혀 망설임 없이 토끼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굴은 아이들이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좁고 어두컴컴했다. 너무 깊이 들어온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제일 앞장 섰던 큰별이가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졌다. “으아악!” “야, 이큰별!” 큰별이가 짚고 있던 바닥이 훅 하고 꺼져 버린 것이다. 아이들이 미처 뒤로 물러설 틈도 없이, 한 번 무너진 바닥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떨어진다!” “으아아아악!” 영재와 머릿속에는 후회와 짜증만이 가득해졌다. --- pp. 65~67 이상한 것은 여왕만이 아니었다. 온갖 멸종 동물들과 희귀 동물들이 방 안에 가득했다. 덩치 큰 바바라 사자, 분홍색 머리를 가진 분홍 머리 오리, 파란 영양 등 수많은 멸종 동물들이 마치 애완동물처럼 여왕의 발밑에 앉아 있거나 방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이들은 무서움도 잠시 잊은 채 방 안을 신기하게 둘러보았다. 그러나 곧 티노 여왕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크르릉! 건방지게 나의 연구실에 침입하고 마법 물약에까지 손을 대다니! 이 녀석들을 어떻게 혼내 줄까? 개미지옥에 던져 버릴까, 아니면 이 두 턱으로 허리를 동강 내 버릴까? 크르릉!”--- pp. 106 ~ 107 "잘 부탁드려요. 저 꽃이 세계에서 단 하나 남은 아시레플라 암꽃이니까요. 만약 여러분이 수정에 실패하면 아시레플라는 멸종하고 맙니다.“ 로빈이 당부했다. 아이들은 덩굴 식물을 이용해 식충 꽃들을 타 넘으며 무사히 아시레플라 암꽃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워요.” 애타게 수꽃의 꽃가루만 기다려 온 아시레플라 암꽃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맻혔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었던 만큼, 암꽃의 기쁨은 더 컸다. 수정이 끝나자 암꽃은 순식간에 시들기 시작했다.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모습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온몸이 흉하게 쭈글쭈글해졌지만 암꽃은 행복해 보였다. 라나신 왕국의 마지막 꽃이란 얘기를 들어서일가, 어쩐지 아이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일 것만 같았다. --- pp. 182 ~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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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개미 굴,
그곳에 멸종 동물이 산다! "생물 다양성은 생명. 생물 다양성은 우리의 삶 (Biodiversity is life. Biodiversity is our life.)”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2010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 기념 메시지 中 인간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자연은 생태계 전반의 균형을 유지하며 자체적으로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 인간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특히 생물은 식량으로도, 각종 의약품으로도, 공산품으로 우리를 돕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의 활동은 이러한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기 시작했지요.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는 지난 30년간 인간이 발견한 생물 종과 개체 수, 그리고 서식지의 약 40%를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속도는 자연적으로 이뤄지는 멸종의 속도보다 약 100~1000배 정도 빠른 속도입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물이 사라져 가고 있을 테지요.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유엔에서는 2010년을 〈생물 다양성의 해〉 로 지정했습니다. 우리 모두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전체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정해졌지요. 그리고 어느덧 2010년도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모두는, 생물 다양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을까요? 이미 사라져 버린 생물들에게 바치는 연가(戀歌)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3-쉿! 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 1 휴이넘의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쉿! 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1’ 은 왜 생물들의 멸종이 전보다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지를 알아보고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직접 체험으로 깨닫게 해 주는 학습동화입니다. 우당탕탕 말썽꾸러기들이 모두 모여 있는 영재초등학교 과학 영재반. 영재반 아이들은 방학 숙제로 관찰 일지를 써 오라는 교장 선생님의 말에 함께 생태 체험 학교에 가게 됩니다. 한참 관찰에 몰두하던 아이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흰 토끼를 따라 이상한 굴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지금까지 사라졌다고 배웠던 각종 멸종 생물들을 직접 만나게 되는데……! 진정한 과학 영재로 거듭나기 위한 모험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 사라져 버린 생물들에게 멸종의 이유를 직접 듣는다! 땅 속 어두운 굴에 떨어진 아이들이 제일 먼저 만난 것은 바로 대왕 지렁이! 아이들이 놀란 입을 미처 다물기도 전에 대왕 두더지, 나나니벌, 백합관 총채벌레, 땅강아지, 개미지옥, 굼벵이 등 각종 생물들이 나타나 아이들 앞을 막아서고, 아이들은 다급한 마음에 〈출입 금지!〉라고 적힌 문에 들어가고 말지요. 바로 그 순간, 아이들의 운명은 360˚ 변해 버립니다. 만약 그들에게 닥친 운명을 미리 알았다면 들어가지 않았을 곳이지요. 과연,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광활한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체험, 우리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각종 멸종 생물들의 등장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더 가까이 끌어당길 것입니다. 《교과서 속 탑 시크릿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쉿! 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 제 1편’ ‘1권-우주의 비밀’에서 ‘2권-이상기후의 비밀’, 그리고 ‘3권-멸종의 비밀까지.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시리즈】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 분야를 엄선하여 분류, 교과서에서도 알려 주지 않는 은밀한 ‘과학의 비밀’들을 더욱 재미있게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의 과학 지식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쉿! 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 1】읽고 과학 영재 되자!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3-쉿! 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 1】은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생물 학습 요소를 모두 골라 책 속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구성, 재미있는 학습 동화로 생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동화를 읽으면서 생겨나는 호기심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각 챕터마다 학습 부속 페이지를 마련해 수준 높은 학습을 돕고, 새 학기 과학 공부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행 학습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