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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박기평 朴勞解, 朴基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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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쓴 시’ 박노해 첫 사진집
중동-이슬람 10년의 기록 시인 박노해의 첫 사진집이자 중동 평화활동 10년의 기록 라 광야. 2010년 출간 당시, 같은 제목의 사진전 에서만 구할 수 있었던 초판 한정 사진집을 7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나 거기에 그들처럼, 다른 길―티베트에서 인디아까지 등의 여러 화제의 전시와 사진집을 통해 이제는 사진작가로도 익숙한 시인 박노해. ‘그가 왜 카메라를 들게 되었나’를 고백하는 첫마음이 담긴 사진집이다. “눈물 흐르는 지구의 골목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곁에서 함께 울어주고 총성이 그치면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밖에는… 무력한 시인의 무력한 사랑이었다.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진실을 전하고자 한 손에는 오래된 만년필을, 한 손에는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를 들었다.”(박노해) 지난 18년간 홀로 국경 너머 분쟁현장을 걸어온 박노해 시인이 중동 전역에서 기록해온 4만여 컷의 사진 중 37점을 엄선해 펴낸 라 광야. 이제는 갈 수 없는 나라 이라크에서부터 중동의 눈물 쿠르디스탄, 거대한 장벽에 갇힌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알 자지라까지 문명의 뿌리와 감춰진 진실, 아름다운 풍광과 눈물겨운 이야기들을 깊고도 생생한 사진과 시인이 직접 쓴 사진 캡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으로 쓴 지구시대 ‘노동의 새벽’ “사진가와 지역은 운명적 관계가 있다.”(박노해) 21세기, 지구시대 인류의 가장 아픈 지점인 중동 분쟁현장. 그러나 ‘중동-이슬람’은 한국인에게 가장 멀고 낯설고 잘못 알려져 있는 곳이다. 우리는 미국과 서구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런 이미지에 길들여져 있다. 라 광야는 우리에게 13억 중동-이슬람 인류를 ‘있는 그대로’ 바로 보고, ‘분쟁과 테러’에 휘말려 있는 오랜 고통의 뿌리를 다시금 숙고하게 한다. “지구시대의 성숙한 인간성은 국경 안에 있지 않다. 코리아는 이미 세계다. 한국의 문제는 세계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고 세계의 문제는 고스란히 우리 삶의 문제로 핏줄처럼 이어져 있다. 한국인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 성취한 자부심을 새로운 책임의식으로 전환해 인류 앞에 서야 한다는 부름을 받고 있다.”(박노해) 이렇듯 박노해의 사진은 사건에 대한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사건에 대한 해석, 나아가 세계에 대한 시대정신을 담은 시각적 표출이다. 이는 어떤 매체보다 강력한, 사진의 본질적 특성인 ‘현장성’으로 증폭된다. “모든 진실은 현장에 있다”라고 말하며 총구를 헤치고 찾아간 박노해가 딛고 선 그 ‘현장성’은, 이 책을 보는 이로 하여금 생생한 역사적 진실과 맞닥뜨리게 한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넘길 때마다 깊고도 진실한 시적 울림을 불러 일으킨다. 눈물로 찍은 사진, 눈물로 보는 사진 “사진에는 피 흘리는 어른도 우는 아이도 없었다. 하지만 돌아보니 모두들 소리 없이 눈물 흘리고 있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 깊은 감수성으로 가득 찬 사진들.” “그의 사진에는 영혼이 있다.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강한 감동과 슬픔. 그 슬픔은 어떤 각오를 일깨우기까지 한다. 그만큼 이 사진집은 충격이다.”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냥 울고 말았다.” "머리 속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중동의 아픈 역사들이 실에 꿰이듯이 정리가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지식이 성장한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지식의 크기에 비할 수 없는, 훨씬 더 크고 넓은 '마음의 영토'를 얻게 될 것이다." - 2010년 당시 라 광야 사진전에서 이 책을 구입한 독자들이 남긴 후기. 라 광야의 '라Ra'는 태양을 뜻하는 고대 이집트어로, 전쟁의 땅에서도 무릎 꿇는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태양 같은 희망을 뜻한다. 라 광야의 사람들과 함께 마음 깊은 곳의 선함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만나보자. * 한국 사진집 최초로 영어-아랍어-한글 동시 번역 수록 * 중동 문제를 한 권에 정리한 살람 야 중동(40쪽) 부록 증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