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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프로방스
최상운
램램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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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축제의 날
아를 부활절 축제
니스 카니발
레보 중세 축제
칸 영화제
엑스 겨울축제

2. 들과 산과 바다
포도밭
라벤더

바다

3. 거니는 골목
고르드
생 폴
에즈
빌 프랑쉬

4. 고흐를 찾아서
생 레미
아를
레보 드 프로방스

5. 성벽 위에서
망통
모나코
생 트로페
아비뇽

6. 프로방스의 시장
벼룩시장
동네시장
크리스마스 시장

저자 소개 1

미술 여행 작가. 미술을 테마로 한 여행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더불어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사진의 매력에 빠져 한참 늦깎이로 중앙대학교에서 사진학을 전공했다. 그 후 프랑스로 건너가 미술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으며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파리1대학 미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저서로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그날, 바다』, 『유럽의 작은 미술관』, 『파리 미술관 산책 플러스』, 『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고흐 그림여행』, 『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 『유럽의 변방을 걷다』
미술 여행 작가. 미술을 테마로 한 여행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더불어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사진의 매력에 빠져 한참 늦깎이로 중앙대학교에서 사진학을 전공했다. 그 후 프랑스로 건너가 미술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으며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파리1대학 미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저서로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그날, 바다』, 『유럽의 작은 미술관』, 『파리 미술관 산책 플러스』, 『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고흐 그림여행』, 『언젠가 한 번은 뉴욕 미술관』, 『유럽의 변방을 걷다』, 『지중해 마을 느리게 걷기』, 『프랑스의 작은 마을』 등 다수가 있다. 한양대 법학과, 중앙대 사진학과,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 조형예술, 프랑스 파리 1대학 미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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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98g | 128*188*20mm
ISBN13
9788995998465

책 속으로

내몰린 소는
갈 길을 모르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거꾸로 가기도 한다

영문을 모른 채 달리는 길은
불안하기만 하다. --- p.18

높이 솟은 야자수 거리, 크루아제트 대로에
늘-------- 어-------- 선----------
부스들은 환상을 판다

모건 프리먼, 당신도 여기 왔는가? --- p.48

겨울의 세낭크, 라벤더는 아직 피지 않았고
수도원 가는 길은 낙엽을 향기롭게 밟고 있었지
라벤더 피기를 기다리다 일년이 다 간다. --- p.72

땅은 무섭게 솟구치고
저 끝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
어떤 이는 땅바닥에 엎드려

바다는 벌써 오래 전 누워버렸다

높이 부는 바람에도 꽃은 피고
보라색 향기로운 너는 바람이 키우겠지
날아오는 소금물을 먹고 자라겠지. --- p.91

골목은 좁았고 두 사람은 약속처럼 몸이
붙게 되어서 골목이 끝나도 떨어지지 않았다

여자의 머리에선 빗방울 냄새
남자는 떨어지는 비를 받아 마셨다. --- p.111

창문이 없던 곳에 창문이 생겼다
분홍의 방에선 빨간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녹색 피부의 사람이 밖을 내다본다

그 아래 사람들은 모두
흰색이다. --- p.141

고흐가 청동이 되어 걷는다, 걸음마다 푸른 녹이 소리친다

그려야만 살 수 있을 거야,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몰라
붓을 들어 하늘에 그려, 네 심장에 뿌리박힌 나무를 보여줘

열기를 잃은 태양이 오래 전 헐떡이던 여름을 기억하고
노란 비 내릴 때 농부는 젖은 밀을 눕힌다

모두 지난 일이다, 다시는 외로움에 울지 않는다. --- p.147

구름이 땅을 스쳐 발자국 남기면
까마귀가 따라가며 하나씩 지운다
새파랗게 지워버린다. --- p.160

저 길을 뛰어 다녔으리라
나의 그녀도 당신의 연인도
그 길엔 고통도 두려움도 없었으리라
그런 날엔 그리움이 있을 줄도 몰랐으리라

정말 그랬으리라. --- p.166

사람들은 바다 위로 나간 줄 알았다
탑이 뱃머리가 되어 바다를 가르는 줄 알았다
언젠가는 이 성벽도 움직이리라

나도 아프리카 기니로 가는
화물선의 선원이 되리라. --- p.183

시장에 가서 잃어버린 책을 찾는다
돌려주기를 잊었으며
기억을 훔쳐 가버린
나의 책을 찾아본다

책을 찾아도
기억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이미 알고 있다. --- p.207

그가 길 잃지 말라고, 밟고 오라고
켜 놓는 만 개의 전구들
밤이면 눈이 어두워지는 사람들.

--- p.223

출판사 리뷰

6년째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전문 여행작가 최상운님의 감성 포토 에세이입니다. 총 160개 이상의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프로방스 사진들과 잘 어우러지는 주옥같은 시귀절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시와 사진이 잘 살릴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편집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더 했습니다.

기존 램램출판사 책과는 조금 다른 사진이 중심이 된 포토 에세이 영역의 책입니다. 아를 부활절축제, 니스 카니발, 레보 중세 축제, 라벤더, 고흐 레보 드 프로방스, 모나코, 벼룩시장이 특별히 마음에 와닿는 섹션입니다. 연보라빛의 라벤더 향기가 날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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