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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의 에피타이저
들어가며; 글 차림을 시작하며 한식세계화의 메인 글차림 첫 번째 글 차림; 한식 맛보기 한식의 개념 맛보기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한식 다채로운 한식의 세계 두 번째 글 차림; 한식, 맛과 향의 깊은 울림 한식, 그 고유의 특별한 맛 한식 상차림, 그 깊은 뜻 한식 식사 예절 세 번째 글 차림; 우리의 정, 문화의 맛 추억으로 먹는 고향의 맛, 전통 향토음식 화려한 예술, 궁중음식 네 번째 글 차림; 한식, 세계인의 품 안에 한식, 세계화의 물꼬를 트다 한식, 세계인의 마음을 훔치다 한식, 세계화의 오늘과 내일 한식세계화, 실패도 양념이 된다 한식세계화, 세계에서 길을 찾다 한식세계화, 세계의 다른 시선을 보라 다섯 번째 글 차림; 한식, 세계를 조리하다 세계를 조리하는 우리의 맛 세계로 나아가는 토속의 맛 한식세계화의 디저트 나가며; 솜씨와 맵시의 향연, 한식의 미래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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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밥과 국, 반찬들로 차려진 한식을 먹는다. 한식은 우리의 오랜 역사 속에서 늘 우리 곁을 지켜왔다. 배고픔을 달래주며,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늘 곁에 있었다.
한식은 단순한 먹을거리의 차원을 넘어 민족의 생활과 혼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정치, 경제,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적 유산이자 우리의 문화적 산물이다.--- p.16 한식을 Healthy, Attractive, Natural, Sensible, Imaginable, Korean cuisine의 약자로 영어식 HANSIK으로 표기한 시도도 재미있고 의미 있다.‘최고의 건강식으로, 매혹적이며 자연에 가깝고, 오감을 만족시키면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한국 음식’이라는 풀이에는 한식의 모든 것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요즘 트렌드인 최고의 건강식, 웰빙음식으로 세상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매혹적이며, 자연에서 재료를 얻어 자연 그대로의 건강을 담아내어 입과 눈, 코 등 오감을 만족시키며,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는 우리의 음식이 한식인 것이다.--- p.19 한식의 장점 중 하나는 웰빙음식이라는 점이다. 우리 선조들은 예전부터 생활 속 먹을거리에서 건강을 추구하여 왔다. 웰빙, 일찍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트렌드가 오리라고 내다보았던 것일까? 채소 위주의 식단 구성으로 열량이 높지 않으며 발효음식, 절임음식 등 사시사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 한식이다.--- p.36 우리 한식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음식들이 많다. 조상들은 음식을 단순히 음식에 그치지 않고 생각과 의미, 사상을 담아 함께 먹었다. 비빔밥, 탕평채, 구절판, 숙깍두기 등 여러 음식들은 저마다의 의미를 담아 맛을 더하였다. 비빔밥은 섞임의 미학, 융합의 미학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p.57 우리는 고향하면 어머니,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떠올린다. 눈대중으로 대충대충 양념을 해서 무쳐내는 음식들이 어머니의 손을 거치면 새로운 맛으로 태어나, 고향의 냄새가 물씬 풍겨 오르는 맛으로 기억 저편에서 새록새록 떠오른다. 어린 시절 먹었던 그 음식들은 추억이 되고 이야깃거리가 되어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그리운 맛으로 남아 있다.--- p.72 강화순무밴댕이김치 갓 지은 뜨거운 밥에 잘 익은 순무김치를 한 입 베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강화순무밴댕이김치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은 강화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삼국시대 이전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 순무는 일반 무와 달리 수분이 적고 단단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p.78 한식의 세계화가 지니는 의미는 한국문화의 세계 전파라는 점이다. 단순히 한식의 홍보와 국가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의 관광상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이미지를 높여 ‘코리아’라는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 p.122 한식의 세계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지역 향토음식 및 문화 관련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 각 지역의 독특하고 풍부한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한식점과 연계하는 음식관광코스를 개발하거나 지역식품운동과 연계하여 상품화 및 산업화하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p.125 TV의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광고를 싣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뉴욕타임스스퀘어광장의 전광판에 상영된 비빔밥 영상광고가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 p.170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넘어, 하늘을 넘어 이제 불고기는 우주로 가고 있다.(중략)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러시아가 진행하고 있는 화성 탐사 모의실험프로젝트 ‘Mars-500’에 김치, 수정과, 한우불고기, 전주비빔밥, 미역국, 부안참뽕음료 등 한국 식품 여섯 종을 공급하기로 최근 러시아연방국립과학센터 산하 IBMP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176 옛 맛 그대로가 생각난다면, 시골스러운 풍경에서 자연과 소통하며 정성이 가득한 정갈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질상과 못밥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면 서지초가뜰이 안성맞춤이다. (중략) 우리의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의 모습, 그 속에 담겨진 수많은 이야기들도 하나의 관광자원인 것이다.--- p.206 뉴욕, 파리, 빈,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곳에서 한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 한식당이 늘고 있다. 미국 뉴욕 미드타운에 위치한 ‘반’이라는 한식당은 세계적인 스타 마돈나,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우리 한식을 맛본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인?하고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커다란 정글이 앞에 있다. 음식전쟁이라는 정글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 p.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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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맛과 멋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단아한 그릇 위에 수줍은 듯 살포시 앉아 있는 '전'에서 정갈함이 느껴지고, 투박한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에서 구수함이 더해진다. 음양오향이 한 폭의 그릇 안에 담겨져 하나의 우주로 탄생하는 '신선로'에서 진정한 예술이 피어나고, 인생의 쓴맛과 단맛이 녹아 있는 한 잔의 '술'에서 풍류의 멋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새벽부터 불 지핀 아궁이 위 가마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하얀 '쌀밥'에는 고향 집 어머니의 냄새가 묻어난다. 2009년 《뉴욕타임스》는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을 맡은 영부인이 하얗게 머리가 센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파전을 만들어주는 모습을 담았다. 갓 구운 따끈한 파전을 쭉 찢어서 입에 넣어주는 어머니의 손맛, 이것이 바로 한식이 가진 따스한 힘인 것이다. 세계를 조리하는 우리의 맛 과거 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던 패스트푸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슬로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세계의 시선이 자연과 닮은 음식, 한식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음식트렌드가 한식이 된 것이다. 한식은 최고의 건강식, 웰빙음식으로 세상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매혹적이고, 자연에서 재료를 얻어 자연 그대로의 건강을 담아내어 입과 눈, 코 오감을 만족시키면서 세계로 힘차게 뻗어가고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이 이를 증명해준다. 1998년 대한항공 기내식이었던 비빔밥이 기내식업계 최고 영예인 머큐리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 《LA타임스》는 세계 10대 음식으로 오이소박이를, 《뉴욕타임스》는 가장 이상적인 겨울식품으로 순두부를 뽑았다. 2006년 《헬스》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김치를 선정한 바 있다. 한식이 세계화의 물꼬 트다 흔히 21세기를 ‘음식?문화의 세기’라고 부른다. 2008년 세계의 음식 및 식품산업 규모는 무려 4.4조 달러로, 자동차산업의 2배, IT산업의 5배를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을거리가 아니라 한 나라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국가 경쟁력이 되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일본, 태국들은 일찍부터 음식 경쟁력을 키워 음식전쟁, 식품전쟁에 참가하여 승기를 잡고 있다. 이에 지금 한국이 새로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한식세계화는 단순히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세계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식품산업의 세계화, 농산물의 세계화, 식문화의 세계화뿐만 아니라 관광산업까지 파급 효과를 가진다. 한식세계화는 문화적?산업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이뤄야 할 과제인 것이다. 『굿모닝! 한식입니다』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차려놓은 소박하지만 정갈한, 우리음식 ‘한식’의 글 차림이다. 한식이라는 재료에 세계화라는 양념을 넣어 차린 이 한 권의 책을 맛보면서 우리 한식의 깊은 맛과 우수성에 빠져들고, 세계화의 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굿모닝! 한식입니다』의 메인글차림 속으로! 한식은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를 지켜왔다. 배고픔을 달래주고,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늘 곁에 있었다. 한식은 단순한 먹을거리의 차원을 넘어 민족의 생활과 혼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정치, 경제,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적 유산이자 우리의 문화적 산물이다. 『굿모닝! 한식입니다』는 ?한식 맛보기?와 ?한식, 맛과 향의 깊은 울림?을 통해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음식, 한식에 대한 개념과 역사를 맛보게 해준다. 또 우리의 정, 문화의 맛?을 통해서는 추억으로 먹는 고향의 맛, 전통 향토음식과 화려한 예술 궁중음식의 구체적인 사례를 담아 신선한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지역마다 다양하게 발달한 한식을 맛보게 하였다. '한식, 세계인의 품 안에'는 한식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한식세계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 업계의 국외 진출 사례, 한식세계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바를 담았다. 한식의 건강한 맛과 멋이 최고의 건강식, 웰빙음식으로 칭송되며 세계인의 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풀무원, BBQ 등 여러 기업들도 한식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여기에서는 그 기업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실패를 교훈삼아 다양한 각도에서 한식세계화를 위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식, 세계를 조리하다'에서는 이미 세계의 식탁 위로 올라간 한식과 앞으로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향토음식을 소개한다. 이미 잘 알려진 비빔밥, 김치, 불고기와 더불어, 도약하고 있는 떡볶이와 막걸리의 활약을 통해 성공적인 한식세계화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우주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인 ‘사찰음식’, ‘질상과 못밥’, ‘남도한정쒽’, ‘산청그린약선요리’ 같은 다양한 향토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