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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01】 길 떠나기 : 길을 떠나면 풍경이 보인다
「길」 ‘인연’에 이끌려 장수를 걷다_이준석 햇살 가득한 ‘구불길’을 아시나요? 군둔마을에서 망해산까지_하경아 걸으며, 쉬며, 생각하며 모악산 편백나무 숲을 즐기다_황윤택 지리산 둘레길 걷기 여행 - 남원 운봉읍에서 주천면까지_정종홍 동학의 향기를 따라 삼례를 걷다_김주미 「마을」 노오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용궁마을 산수유꽃잔치_신운섭 길 위에서 과거로 떠나다, 송참봉네 조선동네_김홍산 하늘이 맑아 별과 벗하는 그곳, 진안 와룡마을_윤경희 진안을 걷다가 평촌마을 벽화를 만나다_정 률 미당의 시가 그림으로 숨 쉬는 마을, 고창 안현마을_박상보 담벼락이 캔버스가 되는 벽화의 마을, 익산 웅포권역 녹색체험마을_안명희 「공원」 전주시민의 휴식처, 전주 덕진공원 연못_서원남 전주 덕진공원, 여행의 끝에서 무지개를 붙잡다_김한남 구절초와 해바라기가 흐드러지게 핀 정읍‘구절초 테마공원’_ 배정희 해망굴과 해망동 그리고 월명공원… 군산에서 근대의 유산을 만나다_윤영옥 춘향이가 없어도 광한루는 아름답다_신영철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머금은 한국도로공사수목원_변종만 「역사」 조용히 곱게 늙은 천년고찰, 완주 화암사_박수동 남녀가 함께 예배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조선식’교회를 소개합니다_김나현 전 세계 교회 중 전북에만 딱 두 곳 있었다는 ‘ㄱ’자형 건물, 익산 두동교회_송순옥 천년고찰 동고사를 품에 안은 전주 중바위산_김진호 내소사를 향해 떠난 당일치기 부안 여행_전은정 수천 년 전 과거로 떠나다, 고창 고인돌박물관_양은희 익산 미륵사지, 아직 진행 중인 왕도의 꿈_김선권 광활한 평야에서 지평선을 만나다_황석준 바다를 바라보는 절, 망해사를 아시나요_고재영 「풍경」 환상적인 초록세상을 여는 고창 청보리밭_김희경 이슬 머금은 보리에 햇살이 비칠 때, 고창 청보리밭에 아침이 온다_서정민 조약돌 굴러가는 소리가 청아하게 들리는 때 묻지 않은 바다, 선유도 몽돌해수욕장_고연실 장자어화를 꿈꾸는 섬, 장자도_송근하 11월, 금강하구둑에서는 가창오리떼들이 춤을 춘다_박수연 먹을거리, 놀잇거리, 체험거리 넘치는 김제 지평선축제 즐기기!_이효선 오봉산 정상에 서서 옥정호를 가슴에 품다_박재성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머금은 국립공원, 무주 덕유산_유지훈 강천사, 단풍이 아름다운 그곳_박종호 설악산 백담계곡처럼 넉넉히 흐르는 지리산 뱀사골_김우현 한 장의 사진으로 고창의 매력에 빠져 떠난 여행_박승욱 바다가 있고‘선운사 3미(三味)’가 있으니 그 무엇이 부러울까?_옥미혜 봄을 닮은 10월의 초대, 정읍 구절초축제에 가다_김성은 【 PART 02 】 즐겨찾기 : 프레임을 바꾸면 추억도 달라진다 「전주를 바라보는 10가지 시선」 전주한옥마을에 이 무신 일이?_유은영 한옥생활체험관에서 전주 맛집투어를 떠나다_김민지 전주에서 1박2일, 한옥마을 쏘다니기_김복녀 왕의 초상을 모신 전주의 중심, 경기전_루비 ‘성균관스캔들’, 전주향교를 탐하다_박병수 한밤에 즐긴 전주문화탐방기_이한설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손짓예술,‘ 할머니공방’_염관식 전주 동문사거리에는 예술이 숨어있다_김은경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전주 경기전를 둘러보다_권보경 두 바퀴로 누빈 전주한옥마을 이야기_김재훈 「부안을 만나는 10가지 방법」 ‘왕궁의 재현’을 만나다, 부안 영상테마파크 탐방기_유나미 대웅보전의 절묘하고 아름다운 꽃잎문살을 가진 부안 내소사_조영범 ‘바다의 만리장성’새만금, 그 광활한 방조제 위에 서다_오정자 멋진 사찰과 아름다운 바다, 자연이 함께하는 여행지, 부안 여행의 모든 것_장은숙 ‘바다의 눈물’천일염의 생산지, 부안 곰소항 곰소 염전_정주영 볼수록 신비로운‘소금의 탄생’, 전북 부안 곰소 염전_하향진 다시 가고픈 그곳, 고창과 부안_노장호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휴양지,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_장이운 전북 부안, 천혜의 절경을 걷다_황희숙 부안 여행, 채석강과 적벽강 그리고 솔섬, 흑백의 아름다움에 취하다_임운석 당일로 떠나는 부안 여행 : 내소사에서 변산반도까지_김정은 나 홀로 떠나 즐긴 부안 내소사 여행_송옥희 「군산이 들려주는 9가지 이야기」 튼튼한 두 다리로 느껴본 군산, 걸어서 군산 여행_이창용 간이역에서 낯선 시간 속으로_신명식 두 바퀴로 전북을 달리다. 전주에서 군산, 변산반도까지_하광성 하루 만에 즐기기엔 너무나 짧은 근대 군산으로의 시간여행_유승범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군산내항의 적산가옥들_강주연 ‘지나가는 강아지도 입에 생선을 물고 다니던’옛 추억을 느끼다... 군산 째보선창_이영주 군산을 걸으면 ?거가 흐른다_장지선 비 내리는 항구도시 군산을 거닐다_김은주 갈 때마다 따뜻한 느낌이 있는 곳, 군산의 3대 문화유산을 소개합니다_박연선 바다를 가르는 33.9km ‘바다 위의 만리장성’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다_엄인숙 「진안을 즐기는 7가지 방법」 진안 마이산에서 아침 산행의 짜릿함을 느끼다_김미라 상춘객 시선 홀리는 진안 마이산 벚꽃여행_김종천 잊혀가는 육지의 섬, 진안 죽도_정민웅 바라보는 것만으로도‘무진장’행복해지는 그곳, 모래재_홍은미 천반산은 금강에 발을 담그고 혁명가는 죽도에 한을 묻다 : 정여립역사기행_최만호 기묘한 경관을 볼 수 있는‘마이산’등산_이창룡 이갑룡 처사의 지극정성이 빚은 기적의 탑, 마이산탑사_정기상 마이산탑사, 그 경건한‘기적’앞에 서다_황혜성 진안 구봉산, 9개의 봉우리가 시원한 전망을 보여주는 산_장수환 【 PART 03 】 둘러보기 : 그리움이 깊으면 이야기가 된다 봄, 익산에서 필름의 행적을 쫓다_김성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방, 전주 삼양다방_권동현 신선과 선녀들이 노니는 곳, 국민관광명승지 사선대_조천준 완산동, 이 길의 끝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_김승렬 하얀 연꽃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_이영화 해발 9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한 청정고원 골프장, 무주CC_이흥곤 임실 필봉리의 정월대보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_변영래 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 캠핑기_이미선 아름다운 풍경과 시리게 아픈 역사가 깃든 순창 회문산휴양림_설주호 가을, 그곳엔 소들의 결투가 있었다_김성배 제철 딸기를 가장 맛있고 실속 있게 만나는 방법, 완주 삼례딸기축제_김은수 오래된 포구에서‘여행’을 느끼다_임덕기 소중한 이들과 함께 떠난 5월의 무주 여행_박미화 승마에서 춘향까지, 전북으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가족여행_김건웅 역사에서 체험까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부안-정읍여행_문진화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이틀간의 휴식,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_김인석 남원 혼불문학관, 그곳에서 최명희 선생의 얼을 좇다_이다영 안개 속에서 마주한 설천봉, 향적봉의 숨막히는 여름 풍경_전용운 신기가 떠난 30일간의 도보여행, 순창에서 임실까지_김신기 무주 양수발전소에서 적상산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는 무주 여행_안상규 정읍 내장산, 신의 손길이 펼쳐놓은 화려한 색채의 향연_이승철 부안 변산반도 자전거 일주_조영빈 1박 2일로 떠나는 전라북도 가족여행_강석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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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은 느리게 걸어야 합니다. 구석구석 그 많은 가게들과 길가의 작은 꽃까지 보려면요. 지나가는 커플은 서로 아이스크림을 먹여주기도 하고, 아이들은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까르르 웃습니다. 그 모습 바라보며 작은 분수대 옆에 앉으신 할머니는 그저 흐뭇해하십니다. 모든 것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행복해 보입니다.
--- p.102 30년이 지난 지금은 여느 수도권 도시들과 다를 것 없이 번화가가 되어 옛 풍경은 흔적조차 없지만 춘포의 거리는 21세기를 사는 80년대 골목길이다. 도저히 동시간대라고 보기 힘든, 단지 한나절 달려왔건만 수십년 시간을 거슬러 오른 듯한 묘한 체험이다. --- p.156 요새는 슬로시티다 둘레길 걷기다 하여 목적지 또는 관광지를 빨리 가서 구경하는 게 아니라 여유롭게 숨을 골라가면서 사람 사는 냄새를 느껴보는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사실 여행의 의미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함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데 있다. --- p.180 빗물에 젖은 구두 발자국이 찍혔다가 마르는 동안, 발걸음 소리는 교도소 내부를 울린다. 가지고 간 작은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한 장, 한 장이 그림이 되어 박히고, 백열전구의 조명 뒤로 어둠이 깔려 빛과 음의 불편한 조화가 교도소라는 공간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 p.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