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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붓다의 실천적인 교학적 입장
제2장 주류 불교-붓다의 근본사상 제3장 대승불교의 성격과 기원 제4장 주요한 불교사상 학파들 제5장 대승불교 철학 제6장 대승불교의 붓다 제7장 진언이취/금강승-인도의 탄트릭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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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불교의 철학전통을 이해하기 위한 최선의 길라잡이
본서는 불교 탄트라에 관한 마지막 제7장을 제외하고 모두 폴 윌리엄스Paul Williams 교수에 의해 집필되었다. 본서에서는 불교의 근본 사상에 대한 인도불교의 다양한 해석과 그 사상사적 흐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윌리엄스가 보는 불교의 근본문제란 있는 그대로 사물을 인식하려는 것과 아는 대로 우리에게 나타나는 사물들 사이의 간격에서 생겨난다. 우리가 경험적으로 참되다고 보는 이 세계에 대한 정보가 사실은 우리의 감각능력에 의해 근본적으로 (또는 생물학적으로) 한정된 것이라는 인식이 불교적 문제의식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윌리엄스는 이런 인식이 이미 초기불교에서 여실지견(如實知見)과 미혹된 인식의 차이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이는 대승에서도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사물의 진실존재와 허위존재의 문제의식이 바로 불교철학에서 인식론적, 존재론적 관심으로 발전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언뜻 이러한 주장은 본체와 현상의 구별이라는 플라톤 철학의 이원론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불교가 본체-현상의 문제를 이원론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기에 언급할 가치도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교철학이 어떻게 이런 인식론적, 존재론적 문제들이 갖는 난점들을 해결해 왔는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본서의 가치는 이 문제를 가장 핵심적인 불교철학의 과제로 인식하면서 이를 일관되게 불교학파의 설명에서 적용시키는 데 있다고 생각된다. 비록 어떤 사람들에게 이런 태도는 지극히 자의적이고 부분적인 해석으로 보이겠지만, 적어도 불교사상의 전개를 어떤 ‘흐름’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할 경우, 그의 접근이 가지는 장점은 불교철학의 문제를 ‘역사적 흐름’의 맥락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점에 있을 것이다. 본서는 2009년 번역되었고, 2판은 초역을 전면적으로 수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의 미세한 설명방식이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주의했다. 본서는 초기불교와 대승이 공유했던 사상사적 문제의식과 동시에 그 해결방안의 차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불교의 철학적 사유가 가진 의미와 그 역사를 알고자 하는 학생들이나 지식인들에게 매우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