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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한명회는 어떻게 힘을 키웠을까? 1.한명회의 등장 2.훈구 세력의 형성 열려라, 지식 창고 - 개국 공신과 훈구 공신 휴정 인터뷰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재판 둘째 날 남이 장군을 죽인 건 한명회였을까? 1. 남이 장군의 활약과 위기 2. 남이 장군의 죽음 열려라, 지식 창고-조선의 장군들 휴정 인터뷰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재판 셋째 날 한명회는 정말 권력을 내려놓으려 했을까? 1. ‘남이의 옥’ 사건의 전모 2. 한명회의 정자, 압구정 열려라 지식창고 - 휴정 인터뷰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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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그는 정말 남이 장군을 죽인 범인일까?
조선 전기에 뛰어난 활약을 하며 임금과 백성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던 남이 장군! 하지만 남이 장군은 불과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역모를 꾀했다는 모함을 받아 무시무시한 거열형으로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아직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았던 이 비운의 젊은 장수는 이제 세월의 침묵을 깨고, 자신에게 모함을 씌운 훈구 세력의 중심인물 한명회를 고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명회가 누구냐고요? 세조, 예종, 성종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있을 때마다 이름을 날리는 조선 최고의 권력자입니다. 남이 장군은 자신이 ‘이시애의 난’을 진압하고 여진족을 토벌하며 신진 세력으로 급부상하자 한명회가 이를 시기하여 자신을 견제하며 모함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한명회는 당시 자신은 원상의 자리에서 어린 예종을 보필하며 나랏일을 돌보느라 그런 일에 관여할 틈이 없었다고 항변하지요. 그리고 남이 장군이 역모를 꾀했다고 처음 거짓 보고한 것은 유자광이라며 그에게 모든 책임을 넘깁니다. 게다가 자신은 말년에 한강변에다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갈매기와 노닐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었다고 말하는데요, 한명회는 정말 압구정을 지어 정치권력에서 한 발 물러나려 했을까요? 그리고 남이 장군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와 진짜 범인은 과연 밝혀질까요? 이 모든 것들을 한국사법정에서 한번 확인해 봅시다.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 조선 최대의 권세가였던 한명회가 신진 세력이었던 남이 장군을 제거했던 이야기를 통해 조선 전반기 정치가들 사이의 권력 다툼을 흥미롭고 쉽게 알려 줍니다. ― 단종, 세조, 예종에 이르기까지의 조선 왕실과 훈구 세력의 등장과 절정기를 이해하게 해줌으로써 이후 조선 중기에 사림이 등장하는 배경을 알게 해 줍니다. ―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는 역사를 흥미진진한 재판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당대 실존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입장과 사회 제도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