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조사·연구 개요
2장 영천의 인문지리적 환경 역사 자연환경 영천의 현재 3장 곳나무싸움의 분포와 성격 분포와 전승 상황 성격 4장 곳나무싸움의 전승양상 금호읍/고경면/대창면/북안면/신녕면/임고면/자양면/청통면/화남면/화북면/화산면 5장 1980년대 이후 곳나무싸움의 재현과 변화 1980년대의 재현 양상 1990년대의 재현 양상 2000년대의 재현 양상 재현의 흐름과 전망 6장 곳나무싸움의 의미와 놀이적 가치 줄당기기의 역동적인 아들,곳나무 싸움 뺏음과 빼앗김,숨김과 찾아냄의 반복 깊어 가는 축제의 또 다른 절정 독특한 승부결정 방식과 창조적 놀이정신의 발현 |
한양명의 다른 상품
|
곳나무싸움은 줄당기기의 승부가 결정된 뒤에 암줄과 숫줄을 결합하는 데 사용한 곳나무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격돌하는 놀이로서, 어느 한쪽이 곳나무를 차지해 정해진 기간 동안 지켜내면 이기는 놀이였다. 놀이꾼들은 본놀이인 줄당기기의 승패보다 곳나무싸움의 승패에 더 관심을 기울일 정도로 놀이에 열중했다는 게 좌중의 한결같은 얘기였다.
줄당기기는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 널리 분포했던 축제의 놀이였지만 줄당기기의 도구 가운데 하나인 곳나무를 이용한 놀이를 전승했던 지역은 영천과 그 인근 지역 뿐이다. 왜 이 지역에서 유독 곳나무싸움을 전승했는지 그 까닭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지역의 주민들이, 줄당기기를 전승해온 다른 지역의 놀이집단과 달리 창조적 놀이정신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비교적 놀이의 과정이 단조로운 줄당기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보다 신명나고 역동적인 놀이로서 곳나무싸움을 만들어내고, 이 놀이를 본놀이인 줄당기기보다 더 중요한 놀이로 인식해왔다. 이런 맥락에서 곳나무싸움은 새로운 놀이의 창조 또는 놀이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희귀한 사례로서 놀이사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