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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
해제 / 티티카카 호수위서 웅크리고 자는사람 똥이 자원이다 프롤로그 1.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자연과 어우러진 삶 -문화생태학 서설 기술도입과 문화변동 - 체계적 접근 2.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생태적 불균형과 공동체문화의 위기 -충제와 농약의 생태인류학 숲속에 사는 사람, 숲밖에 사는 사람 - 생태인류학적 관점 똥이 자원이다 -제주도 송당리의 생물가스 이용 서남해 도서지역의 풍토병 -의료인류학적 접근 씨를 말리는 화학무기 -미군이 사용한 월남전의 황색고엽제 에필로그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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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가스의 보급초기에는 생물가스의 기술적 원리가 주민들 누구에게나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못했다. 다만 막연히 가축의 분뇨가 내는 불길로 취사가 가능하다는 정도로만 알았던 주민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 . 이 때문에 곧 '똥불태워 밥지어 먹는다'는 말이 나돌았다. 생물가스의 아이디어를 한편으로는 신기해하면서 한편으로는 '똥불태워 밥지어 먹을 작정이냐'고 자기들끼리 놀려대곤 했다. '똥불태워 밥을 짓는다'는 말은 서로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똥과 밥의 이미지를 직접 연결시켜, 똥과 밥을 같은 이미지로 만들어 버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사실상 똥과 밥은 서로 연결된다. 주민들도 이를 알고 있다.
--- pp.149~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