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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유발자, 마음
승산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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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약학 top2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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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옮긴이 서평
00 머리말
01 심신의학이란 무엇인가?
심신장애 | 자율 펩티드계를 통해 중개되는 장애 | 긴장 근육염 증후군은 왜 고통스러운가? | 세 가지 심신 유행병 | 자율 펩티드계를 통해 중개되는 그 밖의 여러 장애 | 면역 펩티드계의 활동으로 인한 장애 | 신경내분비 펩티드계에 의해 생긴 장애 | 심신의학의 현황 | 왜 대다수 사람들은 심신장애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할까? | 의사들이 심신 개념을 무시하는 이유 | 정신의학과 심신의학 | 에미 폰 N과 엘리자베트 폰 R
02 심신의학의 역사
샤르코 | 브로이어와 프로이트 | 의식적인 마음과 무의식적인 마음 | 프로이트 | 진화와 이드 | 자기애, 자기애성 격노, 열등감 | 진화, 자아, 초자아 | 불안과 억압 | 공격성과 자기징벌 | 아들러 | 알렉산더 | 만성피로증후군 | 편두통과 고혈압 | 류마티스 관절염 | 월터스
03 심신장애의 심리학
통증과 억압 | 영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의 감정 | 스스로 부과한 압박: 완벽주의와 선행주의 | 아이 같고 원시적인 존재 | 삶의 압박 | 9/11 증후군 | 무의식적 감정이라는 개념 | 증상 필요증 | 심신 세 증후
04 치료 163
치료 프로그램 | 기초 강의 | 일일 연구 프로그램 | 모임 | 아는 것이 약인 이유 | 정신요법 | 단기 역동 정신요법 | 상담과 평가 | 단기 집단 정신요법 | 개인요법 | 애브너의 사례 | 히로쿠의 사례 | 리암의 사례 | 결과 연구
05 고혈압과 심신의 관계: 새로운 패러다임
- 새뮤얼 J. 맨 박사
고혈압과 심신의 관계: 새로운 패러다임 | 옛 패러다임과 새 패러다임 | 옛 패러다임 | 여러 연구가 보여주는 것 | 업무 스트레스가 고혈압을 일으키는가? | 스트레스 관리 기법으로 고혈압을 완화o예방할 수 있는가? | 걱정과 혈압 상승: 옛 패러다임의 탈피 | 새로운 패러다임 | 억압 |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억압 | 감정을 억압하면 누구나 고혈압이 되는가? | 감정 억압 때문에 고혈압에 걸린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까? | 일람표 1: 심리와 관련된 고혈압의 단서 | 개인력 | 고혈압 유형 | 새 패러다임과 치료와의 밀접한 관계 | 새 패러다임에 따른 치료의 원리 | 생리 메커니즘: 억압이 어떻게 고혈압을 일으키는가? | 심리와 관련된 고혈압의 약물 치료 | 불안정 고혈압 | 효과가 없는 듯한 약물은 용량을 늘리지 말라 | 발작성 고혈압의 관리 | 요약
06 긴장 근육염 증후군 임상 경험
- 아이라 래시봄 박사
긴장 근육염 증후군 임상 경험 | 가족 문제 | 나이 든 긴장 근육염 증후군 환자 치료 | 섬유근육통 임상 경험 | R의 사례 | 내 치료 계획의 준수와 융통성 | 정통 유대교인들에 대한 임상 경험 | 치료를 거절하는 아픔 | 마티 글리크먼 씨네 이야기 | 결론
07 류마티스병 전문의의 심신장애 임상 경험
- 안드레아 레너드-시걸 박사
그런 병을 지닌 환자들의 공통점 | 치료의 효과를 의학계는 어떻게 판정해야 하는가? | 허리통증 치료에 대한 의학 문헌 개관 | 손목굴증후군 치료에 대한 의학 문헌 개관 | 섬유근육통 치료에 대한 의학 문헌 개관 | 근골격 장애 초음파 치료에 대한 의학 문헌 개관 | 이상의 의학 문헌 개관을 통해 배울 점 | 의학 문헌에 대한 추가 발언 | 심리적 문제로 인한 증후군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 긴장 근육염 증후군을 지닌 환자를 치료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08 심신의학의 전망
- 제임스 R. 로첼 박사
"만성통증"에 대한 허상의 극복 | 통증 관리 | 빠뜨린 것이 무엇일까? | 사회력 | 신체검사: 누름통증 | 하나의 진단 | 긴장 근육염 증후군 치료 경험 | 사례 연구: 진단 거부 | 강의 | 사례 연구: 정신요법 권유 | 사례 연구
09 구조적 통증인가 심신성 통증인가?
- 더글러스 호프먼 박사
구조적 통증인가 심신성 통증인가? | 심신 과정에 있어서의 방아쇠의 역할 | 고통스러운 무의식적 감정이 심신 과정을 부추긴다 | 구조적 장애와 심신장애는 어떻게 구별하는가? | 심신장애의 치료에 관한 생각 | 결론
10 가정의의 심신의학 임상 경험
- 마크 소퍼 박사
가정의학 | 환자들에게 긴장 근육염 증후군 소개하기 | 긴장 근육염 증후군 치료 전략 | 사례 | 마무리 생각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John E. Sarno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러스크 재활의학연구소 소속 의사로 일하고 있다. 심신의학의 개척자로, 긴장 근육염 증후군TMS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확립하여 수술이나 약물, 물리치료의 필요성을 일체 부인하고 30년 이상 심리 교육만으로, 또는 정신요법을 가미해서 수천 명의 심각한 통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일반인과 의사를 위한 『TMS 통증치료혁명』과 『통증혁명』등의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그의 저서를 읽은 것만으로 만성통증에서 해방된 사람이 많다. # KBS 다큐멘터리『마음』6부작 - 제3편 '무의식에 새겨진 '마음'을 깨우다 ' 출연 『TMS 통증치료혁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러스크 재활의학연구소 소속 의사로 일하고 있다. 심신의학의 개척자로, 긴장 근육염 증후군TMS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확립하여 수술이나 약물, 물리치료의 필요성을 일체 부인하고 30년 이상 심리 교육만으로, 또는 정신요법을 가미해서 수천 명의 심각한 통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일반인과 의사를 위한 『TMS 통증치료혁명』과 『통증혁명』등의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그의 저서를 읽은 것만으로 만성통증에서 해방된 사람이 많다.
# KBS 다큐멘터리『마음』6부작 - 제3편 '무의식에 새겨진 '마음'을 깨우다 ' 출연

『TMS 통증치료혁명The Mindbody Prescription』『통증혁명Healing Back Pain』『통증을 이기는 마음의 힘: 등통증 진단과 치료의 혁신적 접근법』『뇌졸중: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침서』(마사 테일러 사노와 공저)『뇌졸중: 질환과 환자』(마사테일러 사노와 공저) 등의 책을 썼다.

존 사노의 다른 상품

역자 : 승영조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했다. 번역한 책으로 다수의 소설 외에 『뷰티풀 마인드』,『 아인슈타인 평전』,『 발견하는 즐거움』,『 전쟁의 역사』,『 엘리먼트』등이 있다.
역자 : 최우석
한의사로 한국 유일의 공인 감정자유기법 프랙티셔너이다. 모든 마음병에 관심이 있지만, 특히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강박장애 등 쉽지 않은 마음병에 관심이 깊다. 대인공포증, 무대공포증, 면접공포증 등의 공포증은 쉽게 치료한다. 공역서로 『전립샘염과 골반통증의 새로운 치료법』, 『 살림손길』, 『 감정자유기법 길잡이』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05g | 153*224*30mm
ISBN13
9788961390408

출판사 리뷰

알레르기 비염, 등·목·어깨·팔다리 통증, 두통, 탈출 추간판(디스크), 섬유근육통, 류마티병, 고혈압 등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안 해본 치료가 없는 통증 환자들에게 고한다!

'마음'이 증상에 집중하도록 일부러 통증을 일으키며,
착한 완벽주의자가 더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 주변에는 두통, 등·목·어깨·팔다리 통증 같은 성가신 통증부터 탈출 추간판(디스크)이나 섬유근육통처럼 극심한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한두 명쯤 꼭 있다. 이들이 병원에 오면 일반적으로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받거나 피해야 할 동작을 주의받고 물리치료를 받는다. 또는 필요에 따라 X선 MRI 촬영 후 수술을 받는다. 이처럼 증상에 따른 매뉴얼화된 치료를 표준 치료라 한다. 그런데 표준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표준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은 환자는 보살핌이 받고 싶고, 아프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는 게 아니냐는 억울한 의심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핑계를 대는 게 아니다. 의사들이 분명히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 이 점을 일찍 깨달은 존 사노 박사는 심신의학으로 통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해왔으며, 현대의학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보완 병행하면서 치료하고 있다. 사노 박사의 진단과 치료는 요즘 환자 중심의 치료로 주목받는 통합의학과 다르지 않다.
경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고대안암병원 통합의학센터 개소 등 하루가 멀다 하고 '통합의학'을 수용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온다. 하버드, 존스홉킨스, UCLA, MD엔더슨 암센터, 스탠포드 등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병원에서는 일찌감치 '통합의학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통합의학이란 현대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면서 동시에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한의학 및 대체요법을 보완적으로 병행해 환자들에게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학의 새로운 분야이다. 즉 신체적 아픈 부위만의 증상 치료를 중시하는 현대의학에, 환자의 정신적·심적·사회적 치유를 중시하는 자연요법을 접목시켜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병행해 실시하는 치료법이라 하겠다.
사노 박사도 병의 근본 원인을 알기 위해 환자의 사회력(정신적·심적·사회적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 시절은 어땠습니까 ", "당신이 어떤 사람입니까 ", "당신의 성격은 어떻습니까 "와 같은 질문이 병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보통 질병의 고통으로 병원을 내원했을 때 사회력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 질문들이 병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노 박사는 사회력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해 주며, 그 사회력으로 병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는 과정을 환자 수천 명의 임상 경험을 통해 보여준다.
만성질환과 환경성 질환 등의 증가, 현대의학적 한계, 환자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 요구는 질병 완치를 위해 모든 치료법과 '모든' 의학에 마음을 연 '열린 치료'라는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통합의학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향하기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의학의 한계를 인식하게 된 배경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에서 의학의 한계를 말해준다. 데카르트 이전에는 사람의 인체 각 부분을 구분해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데카르트에 의해 심신을 나누는 이원론적인 해석이 나왔다. 이 책은 의학이 데카르트의 기계론과 환원주의에 영향을 받아서 발달하게 되었지만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한다.
인체는 단순하지 않으며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원론에 의해 신체 치료를 위한 의학의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발전 하였지만 결국, 마음이 일으키는 통증에 대해서는 무지한 상태에 이르렀다.

◎ 『통증유발자, 마음』 주요 개념 - 증상에 집중하도록 일부러 통증을 일으키다

억압된 격노

환자의 '사회력'(기질, 어린 시절의 상처 등)을 알아보는 것은, 일상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통해 환자들에게 어린 시절을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면 괜찮았다, 보통이었다, 또는 아주 좋았다고 답한다. 그러나 자세히 말해 달라고 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나타낸다. 아버지가 아주 엄하고 얼굴 보기도 힘들었다거나, 양육을 어머니에게 전부 떠맡겼다거나, 술을 마시고 화를 잘 냈다거나, 어머니가 자주 아프셔서 어린 그들이 어머니를 위해 할 일이 많았다거나, 어머니의 마음에 들 만큼 잘하지 못했다거나("착한 애들은 그러지 않아!"), 부모가 별거를 했다고 고백하게 된다.
장성한 그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침착과 평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생긴 분노, 상처, 슬픔은 평생 무의식에 남는다. 무의식에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경험의 영속성과 심신성 신체 증상의 목적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성학대가 있다. 어린 시절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수십 년 동안 잊고 살다가, 어느 날 그 기억이 돌아오자 마치 어제 일어난 일인 듯이 격렬한 감정 반응과 통증을 일으킨 환자가 있었고(175p), 또 14세 때 친척에게 강간을 당했는데 역시 까맣게 잊고 있다가 그의 장성한 아들과 마주치자 극심한 악몽과 약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고혈압이 나타난 환자(244p)도 있었다(그들은 지금껏 아무런 통증 없이 살아왔다.)
성학대라는 큰 상처가 정신적으로 문제를 끼칠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한층 더 나아가 정신적 외상이 신체적으로도 표면화되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억압된 격노를 직시하거나 감정을 해소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해결하거나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노 박사의 견해와 성공 사례들은 혁명적이면서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사노 박사는 여기에 '긴장 근육염 증후근'이라는 병명을 붙였다.

긴장 근육염 증후군TMS (Tension Myositis Syndrome)
심신의학은 외견상으로는 그저 몸이 아픈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무의식적인 감정에 그 원인이 있는 '심신 장애'를 다룬다. 감기나 성가신 정도의 등통증부터 심각한 수준의 암까지 나타날 수 있는 심신 장애는 지금도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심신 장애의 개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뇌(마음)가 실제로 신체변화(통증)를 일으킨다"는 긴장 근육염 증후군이다. 긴장 근육염 증후군은 내재된 격노(부정적인 감정)가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사노 박사는 감정보다 신체(통증)에 주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통증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감정이 갖는 힘은 너무나 대단해서, 우리가 감정적 고통을 인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신체적 고통을 당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어린 시절을 인종 차별과 빈민가에 노출된 환경에서 양육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들 수 있다.(240p) 어린 시절을 보면 화를 잘 내거나 우울해하는 성향의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다. 마치 세상의 정상을 정복한 사람인 양 행동한다. 대신 그들은 고혈압을 앓는다. 그들은 감정을 억압함으로써 심리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러지 않았다면 평생 괴로움에 시달려 왔을 것이다. 감정 억압 상태는 그들에게 진정한 축복이었지만, 바로 그 때문에 고혈압이 된 것이다.
**KBS 다큐멘터리 『마음』6부작 중 제 3편은 무의식, 긴장 근육염 증후군TMS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존 사노 박사의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www.kbs.co.kr/1tv/sisa/mind/
증상 필요증
약물이나 수술과 같은 치료를 통해 통증을 없앤다 하더라도 긴장 근육염 증후군의 근본 원인인 감정은 그대로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뇌는 또 다른 증상이 생기도록 한다. 계속 감정을 억압하고 방어하고 신체(통증)에 집중하도록 자주, 그리고 계속적으로 신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증상 필요증'이다.
허리통증과 무릎통증이 생긴 환자의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그녀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에게 상당한 감정적 상처를 받았고, 첫 결혼 후 남편에게 12년 동안 감정적 신체적 고통을 받았다. 그녀는 긴장 근육염 증후군 진단을 받은 후 2주 만에 증상이 말끔히 사라졌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나서 증상이 재발하였고, 통증 부위가 이번에는 목과 등 위쪽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목과 등은 정상이었다. 진단 결과 그녀가 새로운 부위에 통증을 일으킨 이유는, 십대 딸과 관련된 문제에 매우 화가 났기 때문이다. 딸이 아버지에게 지난 8년 동안 성 학대를 당했는데, 전 시부모가 손녀의 그런 성 학대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면서도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걸 비밀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긴장 근육염 증후군은 감정보다 신체에 주목하도록 통증을 일으키며,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증상 필요증은 언제든 다시 통증을 일으킨다.

◎ 『통증유발자, 마음』 책 소개 - 착한 완벽주의자가 더 아프다

어린 시절의 감정적 신체적 성적 고통은 무의식적인 격노와 완벽주의와 선행주의의 원인이 된다. 특히, 남을 만족하게 하려는 성향과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자 하는 성향은 긴장 근육염 증후군 환자의 성향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직접전인 원인이 된다. 즉 통증은 삶에서 압박감이나 책임감을 부추기는 감정에 반발하여 일어난다.
착해지고 완벽해지라는 압박, 남들을 돌보라는 압박은 감정적으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해도 참기 힘든 압박이다. 첫 아기를 낳은 젊은 부부는 육아에 서툴고 아기는 늘 울어댔다. 부모 모두 아기가 걱정되고 지친 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실은(무의식적으로는) 아기한테 화가 난 상태이다. 하지만 그들은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화가 난 감정을 억압했고, 그 감정에 반발하여 통증이 일어났다.
한 환자는 우연히 아들 둘이 동시에 집에 찾아왔는데 한 명은 전처의 아들이었다. 그는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몇 주 전부터 긴장 근육염 증후군 증상(등통증)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들이 오자 그는 좋은 아버지이자 나무랄 데 없는 집주인이 되기 위해 그들이 바라는 대로 행동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려는 강렬한 욕구를 지녔고, 두 아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느꼈다. 그들의 방문은 책임감을 더욱 부추겨서, 무의식적으로 격노가 더욱 심해졌고 등통증을 유발할 만큼 강했다.
착한 완벽주의자는 겉으로 봐선, 감정적인 변화가 많지도 않고 누가 봐도 '좋은 사람'으로, 아주 태연하거나 항상 명랑한 사람, 크게 화를 낼 일에도 화를 내는 법이 없는 그런 사람이다. 우울이나 불안, 분노를 느끼지도 않는다. 마치 요즘 주목받고 있는 마음챙김, 생각 버리기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이들이 더 아플 수 있고, 실은 일상의 괴로운 감정 억압하면서 내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더 많다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마음챙김, 생각 버리기 등과 상반된 입장처럼 보인다. 하지만 본질은 똑같다. 자신을 마음을 제대로 마주 보고, 인정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 『통증유발자, 마음』 속 의사들의 고백

08 심신의학의 전망 ― 제임스 R. 로첼 박사

『건강하게 나이 먹기』의 저자 앤드루 와일 박사는 "나는 긴장 근육염 증후군을 굳게 믿는다.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면, 또는 감정적인 삶과 정신적인 삶이 크게 변하면, 온갖 만성 등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것을 나는 목격했다"라며, 긴장 근육염 증후군TMS 개념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와일 박사는 사노 박사의 『TMS 통증치료혁명』(승산)을 추천했다.
분명 어떤 환자들은 그들의 병증이 심신성이라는 것에 화를 낸다. 통증이 "순전히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심신성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의 통증이 진짜 육체에서 일어나는 통증이라는 사실을 매우 강조한다. 몸에 통증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그 점을 명백히 하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일종의 정신질환에 걸렸다고 말하는 줄 알고는 진단을 거부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심신 장애 치료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믿음이 아니라 이해임을 알아야 한다.

09 구조적 통증인가 심신성 통증인가 ― 더글러스 호프먼 박사

얼마 전에 한 가정의가 자신이 겪고 있는 만성 등통증 때문에 나를 찾아왔다. 그는 통상의 "표준" 치료로 통증을 해결하는 데 실패한 후 사노 박사의 책 『TMS 통증치료혁명』(승산)을 읽었다. 한 시간 면담을 하는 동안 그의 통증력과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등통증의 심신성 본질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그의 증상은 몇 주가 지나자 완전히 사라졌다. 진료실을 나갈 때 그가 던진 말이 떠오른다. "이런 것을 새로 알게 되었는데, 돌아가서 예전 방식대로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죠 "
이것은 중요한 물음이다. 이런 물음을 던진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나는 비수술 정형외과의사로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현행의 표준 치료법으로 환자의 근골격 통증 문제를 치료하기도 하고, 드문 일이지만 환자가 기꺼이 심신성으로 인정한 통증은 달리 치료한다.

10 가정의의 심신의학 임상 경험 ― 마크 소퍼 박사

궁극적으로 긴장 근육염 증후군 이론이 주류 의학에 편입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론이 옳다는 간단한 이유와 통증을 없애는 데는 다른 어떤 치료법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 말이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도움을 받음으로써, 의사들도 긴장 근육염 증후군 이론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뇌가 얼마나 대단하고 복잡한가를 알게 된다면, 뇌가 신체 감각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무시한다는 것이 얼마나 근시안적인지 알게 될 것이다.

추천평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복잡합니다. 매일 진료실에서 환자들과 상담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20년간 의사생활을 해오면서 그중 10년은 원인을 찾지 못하고 고통 받는 수많은 만성피로 환자들을 진료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포기능을 살리는 치료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과 세포기능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밀접한 관련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몸과 마음은 하나로 일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심신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내 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무의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의식을 다루기 위한 많은 심리요법들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존 사노 박사의 『통증혁명』 이라는 책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 새롭게 번역되어 나온 『통증유발자, 마음』은 우리가 심신의학을 이해하는 데 충분한 자료들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고질적으로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물론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에 충분할 만큼 놀라운 자료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존 사노 박사의 모든 의견을 다 믿기에는 어려운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의 임상경험에 비추어 볼 때 무의식의 문제를 모든 증상과 질병의 원인으로 확대해석하는 시각에는 완전하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알지 못하거나 또는 알고 있어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마음의 아주 중요한 역할들을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저는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이지만, 현대의학으로 모든 환자들을 치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의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새로운 공부와 연구를 하는 용기 있는 의사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에서도 심신의학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활동을 함께 할 의사들을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치료되지 않는 통증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환자들과, 또한 그런 환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많은 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동환(만성피로연구회(www.pirolab.com) 가정의학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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