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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死者)의 귀환
폭풍 전야 잊혀진 인연 사로잡힌 과거 출구 없는 미로 파경(破鏡) 변경 너머로 아정 그의 빈 자리 방황 바람의 길목 갈증 회자정리(會者定離) 두려움 야인의 기습 마음이 머무는 자리 終 부록 - 용어 해설 부록 - 참고 자료 아직 못 다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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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고…… 계셨지요? 서방님께선 이미 아시고 계셨던 게지요?”
“……!” 천소가 불에 데기라도 한 듯, 잡고 있던 운원의 팔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는 목이 졸린 듯한 탁한 음성으로 되물었다. “무엇을 말이오? 대체 내가 무엇을 이미 알고 있다는 말이오?” 운원의 눈 속이 투명하게 부풀어올랐다. 입매가 신경질적으로 휘어지며 눈꺼풀에 파르르 경련이 일었다. “오라버니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요. 재휘 오라버니께서 죽지 않고 살아 예까지 오셨다는 것을요.”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