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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자(死者)의 귀환
19. 폭풍 전야 20. 잊혀진 인연 21. 사로잡힌 과거 22. 출구 없는 미로 23. 파경(破鏡) 24. 변경 너머로 25. 아정 26. 그의 빈자리 27. 방황 28. 바람의 길목 29. 갈증 30. 회자정리(會者定離) 31. 두려움 32. 야인의 기습 33. 마음이 머무는 자리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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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고…… 계셨지요? 서방님께선 이미 아시고 계셨던 게지요?"
"……!" 천소가 불에 데기라도 한 듯, 잡고 있던 운원의 팔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는 목이 졸린 듯한 탁한 음성으로 되물었다. "무엇을 말이오? 대체 내가 무엇을 이미 알고 있다는 말이오?" 운원의 눈 속이 투명하게 부풀어올랐다. 입매가 신경질적으로 휘어지며 눈꺼풀에 파르르 경련이 일었다. "오라버니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요. 재휘 오라버니께서 죽지 않고 살아 예까지 오셨다는 것을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