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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깊은 바다에서 나온 괴물
2 8월은 우울해 3 최고의 개 4 오투포유(O24U) 5 유독물 테러범 6 앞발 굽히기 선수 7 물 강아지 8 동굴 속의 남자 9 커다란 계획 10 호텔 11 가능성 백만 분의 일 12 작전 투입 13 대탈출 14 뒤를 쫓다 15 가라앉는 느낌 16 잠수함 강아지 17 쇠다리 18 배트맨 19 진정한 작전 수행 20 다시 만나다 21 수상한 남자 22 시속 백 킬로미터로 달리는 개 23 색다른 물고기 24 특별한 상 |
Andrew 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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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아들. 이십오 초 안에 세상을 구해야 해!”
스퍼드는 목을 길게 늘여 수면 위로 얼굴을 빼려고 했다. 새까만 코가 수면 위로 쑥 나왔다. 스퍼드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수면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어둠 속에서 두 눈을 최대한 크게 떴다. 바닷물은 따갑고 허파가 터질 것 같았다. 스퍼드는 조종간을 찾아서 다시 매달렸다. 그리고 발을 내차며 조종간을 왼쪽으로 틀었다. 계속 그렇게 하다가 산소가 모두 빠져나가고 두 눈이 튀어나올 즈음, 스퍼드는 수면을 박차며 올라와 바닷물을 뱉고 산소를 가득 들이마셨다. 물이 천장 근처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숨을 쉴 공간이 거의 없었다. 무전기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스퍼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멍멍 짖었다. “엄마, 이게 진짜 작전인가요? 이게 진짜 작전이면 좋겠어요.” 입안으로 가득 들어온 짠물 때문에 숨이 막혔다. “이게 나한테 처음이자 마지막 작전인 것 같아.”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잠수함이 흔들렸다. 스퍼드의 머리는 이제 잠수함 천장에 닿았다. 조금 뒤에는 공기가 모두 사라질 터였다. 동굴에서 교수가 소리쳤다. “돼-앴-어! 스퍼드 요원, 잘했다.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바다 쪽으로 무사히 나가고 있어. 오버.” 그런데 대답이 없자 스타가 멍멍 짖었다. “오빠, 우리 말 들려? 오빠가 해냈어!” 하지만 무전기에서는 찍찍거리는 소리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아들?” 라라가 울먹이자, 교수가 애써 환히 웃으며 말했다. “스퍼드는 괜찮을 거야, GM451. 그 애는 프로잖아.”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