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ntent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에필로그] [신영미디어 창작 eBook 출간 도서목록] [신영미디어 2004년 장편 로맨스 도서목록] |
|
"에비, 추운 거요?"
몸을 움츠리는 그녀를 보고 로버트는 부드럽게 물었다. "아뇨. 그저 겁이 나요." 한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팔을 그가 따스한 손으로 문질러줄 때, 그녀는 솔직히 대답했다. "당신을 잘 모르겠고, 그런 당신과 관계에 휘말리는 것은 더욱 겁이 나요." 에반젤린은 자신의 삶 속에 너무 깊숙이 파고 들어온 그 남자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로버트, 나는 게임에는 소질이 없어요. 장난으로 해보는 키스라면 절대로 하지 말아요. 계속 내 곁에 머무를 게 아니라면 아예 찾아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난 안정적인 관계, 적어도 감정적으로 안심이 되는 관계가 아니라면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짧은 여름날의 정사라면…." 짐작할 수 없는 표정이 그의 얼굴을 스쳐 지나며 그의 입술이 비틀어졌다. "오, 하지만 에비. 당신은 내 여자야. 당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을 테지만…."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