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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SICAF 서울국제디지털만화공모 대상 수상작
음악과 만화, 그 시너지 효과의 완전체! 당신이 놓아버린 그 꿈은 지금 어디 있나요? 누구나의 마음 속 숨겨둔 꿈. 잊고 살던 어느 날, 수면위로 떠오르는 당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구근운은 현재 '숫자'로 가득한 회계사. 그의 마음 속 꾹꾹 눌러 놓은 꿈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요, 트럼펫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공에게 닥치는 사건들로 인해.. 그는 다시 트럼펫을 연주하는데...!! ** 삶에 치여 우리가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 그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당신의 인생 속 가장 중요한 그것을.. 아직 품고 계시나요? 이 책의 저자, 재수씨는 이 작품을 졸업작으로 발표, 본인의 자비로 한정 도서 출간, 여럽게 몇 해를 지나 애니북스를 통해 정식 출간하는 꿈을 이룬 책이립니다. 분명, 책의 기운이 당신에게도 전해져! 꿈을 이루게 해 줄 것입니다! 음악과 만화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경지!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만화는 독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형태의 문화 전달이다. 곡의 가사, 혹은 멜로디처럼 특정 부분에서 만화가의 상상력에 기인한 스토리를 뽑아내어 붙이거나, 어떨 때는 곡의 분위기만으로 만화를 창작하는 경우도 있다. 예술가 동지로서 뮤지션과 만화가는 그렇게 서로의 영역을 공유해온 셈이다. 그러나 이 공조는 그렇게 단단하지 않았는지, 독자들은 음악과 만화를 별도의 매체로 받아들여 겉도는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모베러 블루스』는 그 자체가 만화이며, 음악이다. 뮤지션 이승열이 부른 동명의 노래에서 출발한 점은 여느 음악 소재 만화들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이 작품은 컷 사이사이에서 이승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공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극중 등장인물이 밴드를 이루어 연주하는 블루스는 이승열의 목소리로 들어온 그 노래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며, 이 노래는 곧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들려준다. 삶에 치여 음악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음악의 힘으로 자신들이 놓쳐버렸던 인생을 다시 손에 쥐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을 멜로디와 함께 되찾는 느낌이다. 이것이 음악과 만화가 만났을 때 생겨날 수 있는 가장 큰 힘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