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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그러니 어찌 이 걸음을 멈출 수 있겠는가! #01 바람처럼 나는 멈추지 않는다! / 하늘 가득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 / 길은 바다를 건너서 / 드디어 / 후회와 미련 사이 / 뚜벅뚜벅 / 기다림의 목적 / 구멍 / 용궁은 시원하려나? / 그냥 믿어라 / 미련보다는 / 이 길 위에서 / 결국엔… / 개뿔 / 장마 / 사진, 그 안에서 / 그대는 있는가? / 이 세상에서 / 그래도 살아야겠지 /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 / 다시 길 위에 서자 #02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 마음의 속도계 / 버릴 수 없다면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2 / 선택은 / 이정표 / 돌이킬 수 없음이 슬픈가 / 어쩌나 / 사랑은 / 핑계 / ‘짜장’이냐, ‘짬뽕’이냐…… / 이제라도 / 더 깊은 헤아림 / 사람 냄새 사는 냄새 / 사람뿐이다! / 새벽은 / 신념이란 / 어떤 이의 꿈 / 언제 걷힐지 모르는 / 얼마나 / 여름이 오는 소리 / 이 밤 다시 / 주차금지 / 문득 #03 지금 지나는 길은 모두 나의 미래다 일방통행 / 한눈팔다가는 / 지금이 미래다 / 그 기대가…… / 진짜, 진짜? / 침묵은 / 돌아서면…… / 이제나저제나 / 작심삼일 / 저 너머에 있을…… / 행복할 수 있을까 / 화무십일홍 / 가장 강한 사람 / 걷다 보면 / 계절이 바뀌어도 / 고개를 들면 / 고될지언정 / 살아 있음은 그래도 / 그 누구도 / 그 아픔조차 / 그대를 / 그러고 보니 / 꿈꿀 수 있음에 / 나중에? 그러다 어쩌려고 #04 길은…… 가슴에 있다 언감생심 / 기다림은 / 낯선 길이라도…… / 내 가슴에도 / 언제쯤 / 하나의 돌조차 / 내 삶도 / 내 안의 하늘 / 동피랑 /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기를 / 사라지지 않는다 / 저 풀꽃들은…… / 봄인 줄 알았더니 / 아직 그 마음 남아 / 무영탑 / 잊을 수 없는 / 커피향기처럼 / 평화를 꿈꾸다 / 하늘을 향한 / 화개재1 / 환한 웃음조차 / 새해에는 다시 / 화개재2 / 동행 / 그래도 외롭지 않다 / 길은…… 가슴에 있다 에필로그 - 사람들만큼이나 그 가슴에 담긴 수많은 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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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11-08-31
올해 초, 봄꽃이 활짝 열리었다가 시나브로 신록으로 변해갈 즈음, 지인의 소개로 사진가 조원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서울 강남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해오며, 광고사진과 작품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참 눈이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만난 날 술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누는 가운데 그도 많은 날들을 시행착오와 아픔을 겪으며 보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도시에서 얻게 된 일련의 통증을, 산을 통해 치유하고 새로운 기쁨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들려주었습니다. 이번 책에 선보이는 그의 사진과 글들은 산과 길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 삶의 빛나는 지혜를 발견하고 또한 사람 속에서 세상살이의 법칙을 깨달아가는 그이의 결고운 '만행의 기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숨은 고수, 즉 달인들이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조원구 작가의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 역시 사진과 글을 통해 인생을 달관해가는, 달인의 여정을 걷고 있는 사람임을 느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빙산의 일각처럼, 그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무척 깊은 저력을 지닌 사람입니다. 앞으로 그와 함께 새로운 산 이야기, 사람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갈 것입니다. 욕심내지 않고 뚜벅뚜벅 함께 걸어가다 보면 한 걸음 한 걸음 신명이 들어 갈수록 아름답고 행복한 길이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 여러분도 그 길에 함께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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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크거나 작은 아쉬움.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싸우고, 열심히 일하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아쉬움은 남기 마련. 이렇게 쌓이는 아쉬움이, 이 삶이 다하는 날 얼마나 커져 있을지 지금은 가늠조차 되지 않지만, 그러나 비록 그 날이 온다 해도 두렵거나 슬프지는 않은 것이다.
살아 있는 매 순간마다 저 타는 석양처럼 내 가슴을 뜨겁게 태울 수만 있다면, 바다를 건넌 길이 산을 넘어 다시 바다로 이어지듯이, 길은 끝나지 않고, 한해의 끝에서 다시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는 것처럼, 내 삶이 끝날지라도 내 영혼은 영원을 살 테니까. ---p.22. ‘길은 바다를 건너서’에서 사랑은… 가슴에 박힌 그날부터 영원을 함께 걷는다. ---p.78. ‘사랑은’ 전문 누군가를 잊거나 그 누구에게 잊히더라도 그래도 사랑은 남는다. 잊히고 스러져 한 줌 먼지가 될지언정 사랑을 꿈꾸는 건 그래도 사람뿐이다.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은 네 얼굴, 네 모습… 사랑했던가, 미워했던가…… 사랑도 미움도 지나고 나면 이렇게 가슴 한 구석에 뒹구는 기억인 것을. 가만히 침묵으로 선 바람 안에서 너를 그려보지만, 귓전에 머문 바람은 조용히 웃을 뿐이다. ---p.90. ‘사람뿐이다!’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그저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 얼마를 헤매었을까? 어느 날, 선배의 한 마디. “미래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아.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머리를 뒤흔든 둔중한 울림. 그렇다. 나를 기다리고 있을, 내가 원하는 미래는 그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는 데는 그 한마디면 족했다. 길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했던 것이다.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내 모습이란 걸 비로소 깨닫게 된 거다. ---p.114. ‘지금이 미래다’에서 때론 가슴보다 먼저 발바닥에 전해져 오는 아릿한 그리움이 있다. 내 가슴만큼이나 뜨거운 나의 두 발을 길 위에서 늘 든든하게 지켜주며, 먼저 돌아서지 않는 한 언제까지고 나와 함께할 나의 동행. 이처럼, 그대의 삶 안에서 그대를 믿고 따라줄 이가 지금 곁에 있는가? 그대가 믿고 따를 이가 곁에 지금 있는가! ---p.206. ‘동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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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길 위에 선 ‘나’를 위한 인생나침반
산과 길, 사람… 그리고 사랑이 함께 걷는 사진가 조원구의 로드 에피소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길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 그리고 길 위의 나날을 통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숱한 물음과 답변들은 지금 이 순간 선택의 길 위에서 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젊음은 늘 시행착오와 아픔의 연속이라 했던가. 사진인생 20년, 조원구가 지나온 길도 다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그저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그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행히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광고사진과는 달리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셔터를 누르는 그의 손길은 매번 설렘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는 산을 통해 조금씩 인생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준 것이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는 작가가 카메라를 둘러메고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한 물음과 답변을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그 길 위의 나날의 온전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길에서 길을 묻고, 바람결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40대의 한가운데. 이제는 안다. 그때처럼 지금도 그에게 약속된 길은 없음을.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지금 이 길을 걸어 갈 그의 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미래란 걸 알게 되었기에…. 처음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가는 젊은 날의 자신을 닮은 청춘들에게 가슴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결국 미래는 각자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인생의 답변에 다름 아니란 것을. 그리고… 진정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오랜 길 위의 나날에서 세월의 조언을 구해 기록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지금, 선택의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사진가,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아가는 조원구의 로드 에피소드 젊음은 늘 시행착오와 아픔의 연속이라 했던가. 사진인생 20년, 조원구가 지나온 길도 다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무작정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그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에게는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고갱이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 그래, 이미 시작된 걸음이었다. 저 먼 언젠가부터 길 위에는 바람이 불고, 때론 비와 눈이 내리고, 그렇게 어둠도 찾아왔지만 그래도 가슴은 늘 뛰었다.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처럼 아침은 그렇게 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이라고 이 걸음을 어찌 멈출 수 있겠는가? 언제나처럼 다시 아침은 올 것이고, 아직도 저 길이 이렇게 나를 부르고 있는데……. 여전히 내 가슴은 이렇게 뛰고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길 위의 나날… 마음의 렌즈로 담아온 고갱이 사진과 결 고운 산문들, 찰나를 낚아채어 영원으로 기록하는 사진작가의 깊은 속 뜰을 만난다!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광고사진과 작품 사진을 병행해 온 조원구는 지난 해 오랜 시간을 그의 삶의 멘토이자 친구로 함께해 온 산 이야기 ‘지금 다 걷지 못한 그 길, 산을 걷다’(2010)를 통해 세상과 처음 소통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은 거칠었던 그의 첫 이야기였다. ‘산을 걷다’가 주로 온라인 산행클럽 회원들과 함께한 산행 길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였다면, 이번 책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 사진가 조원구의 Road episode-에서는 그의 호흡이 한결 깊고 여유로워졌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것은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은 물음과 답변이었다. 이 책에는 작가가 인생길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젊은 날부터, 어느덧 마흔을 훌쩍 넘어 거울 앞에 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뚜벅뚜벅’ 걸어온 길 위의 나날, 온전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늘 외로움과 그리움을 입버릇처럼 내뱉던 나였다. 혼자서는 밥 먹기도 싫어하던 나였다. 그런 내가 언제부턴가 밤이든 낮이든 어느 능선, 어느 계곡에 혼자 떨어져서도 행복해 했다. 그냥 내가 변한 것이려니 했다.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쩌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보려 하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것이라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들을 그저, 알게 되었을 뿐이라는 그런 생각이.’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에서 이제는 안다. 그때처럼 지금도 그에게 약속된 길은 없음을.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지금 이 길을 걸어 갈 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나의 미래란 걸 알게 되었기에…. 작가는 다시금 처음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젊은 날의 자신을 닮은 우리 시대의 청춘들에게 가슴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미래란 결국 ‘자신이 선택이 길에 대한 인생의 답변’에 다름 아니란 것을. 그리고… 작가는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오랜 길 위의 나날에서 세월의 조언을 구해 기록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지금, 선택의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