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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영화는 신의 암호 2. 영화는 그리스도의 암호 3. 영화는 종교의 암호 4. 영화는 인간의 암호 5. 영화는 동심의 암호 6. 평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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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벤더스 감독은 영화를 통해 '신'과 '세상'이 미지수로 상정된 방정식을 풀어내려 한다. 세상에 사는 인간은 신을 알지 못한다. 그저 무언가 있으려니 하는 기대감과 도덕적인 잘잘못에 따라 심판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하지만 빔 벤더스가 바라보는 신의 세계는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신은 세상일에 나 몰라라 팔짱을 끼고 근엄하게 서 있기만 하는 감정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신의 대리자인 천사들도 할 일 없이 서 있기는 매 한가지다.
--- pp.132~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