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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J남과여
2. JJ양과질 3. 진화하는 Jpan Soft 4. 이상한 이름의 문화들 5. KK로부터 JJ에게 6. JJ 20세기 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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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일본인들은 무조건 한국에서 톱이 됐거나 인기 폭발했던 전적이 없는 작품은 안 받아들인다. 중략... 둘째, 아무리 한국 화제작이라 해도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것인가 하는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중략... 대중문화의 일본 벽은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만큼 높다. 중략... 최소한 3년은 참을 수 있는, 3년까지는 묵묵히 투자 할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래야 한국 대중문화의 일본 상륙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다. 난 8년 걸려 5억 투자해서 이제 겨우 일본에서 책 한 권이 나왔다.
--- pp. 283-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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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이렇게 되면 나는 애국심이 전혀 없고 질문자만 애국자가 되는 거다.그래서 할 수없이 일본애들이 언젠가 나한테 했던 얘기를 그대로 해줄 수밖에 없었다.
'저기 말입니다,지금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누군지 아십니까?' '아니오.' '그럼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가 누군지 아십니까?' '모르겠는데요.' '모르시죠.저도 옛날에 일본 애들이 그렇게 물었을 때 정말 모르겠더라구요.왜냐하면 평소 그것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죠.그런데 일보 애들이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우리도 당신이 아르헨티나나 브라질에 관심없느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없는 겁니다.한국이 아르헨티나나 브라질보다 큰 나라입니까?' '...' --- p.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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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영어로 나온 책은 없어도 일어로 출판되지 않은 책은 없다고 했는데 결코 허황된 얘기가 아니다. 물론 양적으로 많은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별의별 것들이 다 출판되다 보니 저질 출판물이 판을 치고 위험 수위를 넘는 책도 출판된다. 앞에서 말한 자살, 타살류의 책이나 <완전한 실종>(가출을 해서 완전히 종적을 감추는 법) <매춘부가 되는 길> 같은 가이드북들이 그렇다.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일본 출판물, 특히 저질 만화도 그런 경우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양적인 우세 속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나온다는 점이다. 어차피 출판계도 적자생존의 원칙이 적용된다. 그리고, 이제는 일본 독자들도 수준이 높아져서 절대로 출판 문화가 저질로 치닫게 놔두지 않는다. 죽을 것은 자연히 죽고 개발되야 할 분야는 독자의 필요에 의해 개발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 1권밖에 팔리지 않더라도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은 내고야 마는 출판인들의 의지다. 일본 사회에서 출판사 명함을 가진 사람들이 대우를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