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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행복한 멈춤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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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플럼북스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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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시작하다 : 경쟁의 가속도에서 멈출 수 있는 용기

긴 인터뷰
“내 아이들이 성공한 ‘승자’가 되기보다는, 삶의 진실을 이해하는 ‘패자’가 되길 바랍니다”
_나딘, 39세, 스위스
“제 일생 마지막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_ 키이쓰, 42세, 뉴질랜드
“놀기도 바쁜데, 출세가 다 뭐야?”_알렉스, 42세, 프랑스
“절망의 끝엔 새로운 길이 있어. 그 길에서 난 자전거를 탔지” _ 하치, 70세, 미국
“제가 미친 건가요? 똑같은 꿈을 꾸는 세상이 미친 건가요?” _ 남지우, 41세, 한국
“증오와 원망은 당신을 위로할 수 없어요” _몰리, 57세, 미국
“아낌없이 퍼주고 나면 친구가 생겨요.
돈이 바닥나도, 웃음은 넘치죠.” _데이빗, 38세, 오스트레일리아
“난, 행복 따위 구걸하지 않아!” _킹공, 45세, 프랑스
“남을 돕는다고? 그건 나를 돕는 거야” _이찌, 37세, 이스라엘
“삶, 도망가지 말아야 할 이유가 너무 많지” _파라즈, 52세, 이란
“사랑을 믿는다면 두려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야” _신디, 28세, 네덜란드
“놓쳐버리는 사랑은 있어도 너무 늦은 사랑은 없어요.” _힐러리 클린턴, 70세, 영국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순간,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었어.” _서석봉, 50세, 한국

짧은 인터뷰
“가도 또 가도 좋은 건 자연밖에 없죠” _홍제이, 46세, 한국
“빚을 져도 이곳에서 살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_ 메이, 31세, 중국 내몽고
“모두가 꿈꾸는 세상의 초석이 될래요” _샤웨위왕, 23세, 중국
“히치하이킹이 불안하지 않느냐고요? 이게 진짜 여행이죠” _알렉스, 23세, 미국
“새로운 곳에선 새로운 꿈이 생겨요”_크리스, 23세, 스위스
“맛있는 빵집 아줌마로 따리에서 꽤 유명하다고요” _까린, 62세, 독일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예술인을 돕고 살아요” _미카엘, 40세, 프랑스
“돈 되는 일만 하고 살 순 없잖아요” _리치, 42세, 영국
“여자 친구 찾아 왔지만 한국 여자, 너무 예뻐요” _ 플로, 22세, 프랑스

마치다 : 허무함이 아니라, 그리움이라니…

저자 소개 1

Park Min Woo

73년 서울 미아리 주산부인과에서 태어났음. 『EBS 세계 테마 기행』 콜롬비아, 에콰도르, 라오스, 미얀마, 메콩강, 보르네오섬, 태국 등 총 일곱 편에 출연. 박민우만 나오면 시청률 대박이 남.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긴 했으나, 글재주는 타고난 거라서 고대가 나를 팔면 안 됨. 신이 내린 주동이라고들 하는데, 주둥이로 작두는 못 탐.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행복한 멈춤 Stay』, 『마흔 살의 여덟 살』,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모두 여행 마니아들에게 과분한 찬사를 들음. 통장
73년 서울 미아리 주산부인과에서 태어났음. 『EBS 세계 테마 기행』 콜롬비아, 에콰도르, 라오스, 미얀마, 메콩강, 보르네오섬, 태국 등 총 일곱 편에 출연. 박민우만 나오면 시청률 대박이 남.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긴 했으나, 글재주는 타고난 거라서 고대가 나를 팔면 안 됨. 신이 내린 주동이라고들 하는데, 주둥이로 작두는 못 탐.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행복한 멈춤 Stay』, 『마흔 살의 여덟 살』,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모두 여행 마니아들에게 과분한 찬사를 들음. 통장 잔고는 신한은행, 씨티은행 합쳐서 200만 원 정도인데, 그. 돈으로 한국에선 순댓국을, 태국에선 쌀국수를 종교처럼 떠받들며 먹음. 천하의 게으름뱅이인데, 지금도 지구 어딘가를 떠돌고 있음.

삶에 대한, 사람에 대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을 지닌 길 위의 몽상가. 1973년 서울 미아리에서 우유 배달집 막내 아들로 태어난 박민우는 몽상과 칩거를 전자오락처럼 즐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 한겨레 신문과 에드윈이 공동 주최한 광고 카피 선발대회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영화 저널」이라는 영화 주간지가 창간되었을 때 당당히 학생 기자로 선발되는 등 대학 시절부터 잡지 바닥에서 다양한 글을 쓰며 주체하지 못하는 입담을 글로 옮겨 놓았다. 2001년 시나리오작가협회 우수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마이 메모리’라는 작품으로 우수상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중앙일보, 쎄씨, 앙앙, 유행통신 등의 매체에서 기자 및 프리랜서로 일하였다.

패션 잡지 유행통신에 15개월동안 연재되었던 '남미일주'를 세 권의 단행본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시리즈로 출간하였으며, 행복에 관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은 『행복이 별처럼 쏟아지는 구멍가게』, 『가까운 행복 tea bag』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성시경의 푸른밤입니다', '하동균의 라디오 데이즈', 'MBC 라디오 시사터치' 등에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였고, EBS 세계테마기행 '콜롬비아', '에콰도르' 편에 출연하며 세계테마기행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글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기쁨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대로 현재는 소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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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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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60MB ?
ISBN13
9788993691535

책 속으로

멈춤이란, 낯선 사람이 낯선 공간 속에서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야. --- p.45

자본주의는 수많은 낙오자를 만들어내죠. 가난한 사람만 루저가 되는 게 아니라 부자들도 늘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져 살아요. --- p.51

세상엔 떠나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이 있어. 나는 떠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만 떠나는 것이 머무는 것이지.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좋은 행성 안에 있는 거야. 그러니 떠나는 것이지만 결국 지구라는 좋은 행성 안에 있는 거야. 그러니 떠나는 것이지만 결국 지구에 머무는 셈이지. --- p.84

어쩌면 살아가면서 한 번도 큰 위기를 겪지 못한 사람이 더 불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망의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작은 디딤돌이 있는 것이다. --- p.94

제가 선택한 ‘고됨’이 남에게 강요받은 ‘안락’보다 저는 더 좋더라고요. --- p.103

내가 좋지 못한 인연을 만났다고 해서, 그들의 진정성까지 부정한다면 그땐 정말 모든 걸 잃는 거죠. --- p.124

제가 어디에 있건 그건 제가 택한 거니까 불만이 있을 수 없죠. 불만이 있으면 떠나면 되는 거죠. --- p.172

진짜 실패한 사람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허상 뿐인 삶에서 잠깐만 빠져나와도, 진째 행복은 성공이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님을 알 거야. --- p.189

우리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빨리 벗어나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의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실패했을 때도, 그 실패가 극복되었을 때도 묵묵히 그 과정을 이수하기만 했다. 불굴의 투지를 발휘하거나 지혜로운 해법으로 단숨에 해결되기를 바라지 않았다. --- p.215

옛날 사람처럼 그렇게 살라는 건 아니다. 그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옛날 사람들의 몇 가지 장점을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는 것. 큰 손해와 희생을 예상했다는 것. 그래서 뜻밖의 좋은 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 이런 것들은 지금 우리가 가져도 좋을 덕목이지 않을까 싶다. --- p.234

말처럼 쉬운 건 세상에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생각처럼 어려운 것도 별로 없죠.

--- p.245

출판사 리뷰

당신은 STAY DNA가 있습니까?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로 네티즌을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작가 박민우가 다시 긴 여행길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여전히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영혼 하나만 달랑 짊어지고 떠난 길. 그는 길 위에서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아무나 행복해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똑같은 삶을 강요당하는 우리네 현실은 온당한 것일까? 진짜 행복한 사람은 잘나고 성공한 사람들일까? 그런 의문을 품고, 자기만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스스로 머물고 싶은 곳을 찾아, 가난과 겸손, 비움과 배려로 놀랄만한 행복을 일군 사람들이 그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다.

박민우는 길거리 가수, 요리사, 춤꾼, 호텔 사장. 자신의 둥지를 찾아,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사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왜, 어떻게 그들은 그곳에 머물게 되었을까? 돈, 부, 명예, 성공… 이런 것들이 없이도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책 속에 실린 13명의 인터뷰이는 각자 다른 이유 때문에 고향을 떠나 살고 있지만, 스스로 선택한 삶에 감사하고 행복해 한다. ‘경쟁’이 일상이 된 현실을 홀연히 떠나 버린 사람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상식적 가치관’을 그들은 당당히 거부한다. 필자 박민우는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적잖은 충격을 받고 감동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방적인 가치관에 강요당했음을, 그것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삶의 도피’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무수한 패자를 양산하는 자본주의 레이스. 굳이 그곳에서 승리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박민우는 진심으로 전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스스로의 행복을 만들어 가면 된다고 그는 다독여주는 것이다. 박민우가 만난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고, 작가 박민우가 그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어딘가에 숨고 싶어…
내가 사는 삶이 맞는 삶일까?
희망이 보이질 않아!
어쩌면 당신에겐 ‘STAY'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지금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질문 그리고 답
세상에는 떠나는 사람과 머무는 사람이 있다. 한 번 떠나 본 사람은 열에 들뜬 사람처럼 끊임없이 다시 길을 찾아 나서고, 머무는 사람들은 그들을 동경하지만 선뜻 길 위로 나서지 못한다.

필자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들을 찾아보고 싶다고 했다. 돈과 성공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이 세상에서, 경쟁을 멈추고 물 흐르듯 살면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그는 여행길에 다시 올랐다.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영혼을 울릴 만한 사람이 돌부리에 채이듯 흔했던 것은 아니다. 그 중 필자의 마음을 움직인 13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그를 경쾌하게 만든 9명의 짧은 인터뷰를 싣고 있다. 필자가 이들에게서 본 것은 삶을 바라보는 슬기로운 지혜인 동시에 건강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용기다. 필자는 떠나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 또한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현실이 녹록치 않다면, 한번 떠나보는 것도, 이 책에 실린 사람처럼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행복’이란 질문은 끊임없이 주어지지만, 정작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인터뷰에서 ‘행복’이란 질문을 빠트리지 않고 있다. 과연 박민우는 행복의 답을 찾았을까? 그 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정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추천평

파란 하늘아래 신이 졸면서 흘리는 침처럼 따스하게 고여 있는 마을, 리장에서 한 사내(fresh nam)를 만났다. 그는 세계 곳곳을 비닐봉지처럼 굴러다니며 기타를 치고 있었고 저녁이면 노래를 불러주며 빵을 구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그는 누구보다 침묵을 많이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노래를 할 때를 제외하곤 거의 침묵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침묵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많은 곳을 떠돈 사람처럼 보였다. 나는 그의 노래와 침묵 사이에 끊임없는 여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었다. 나는 그가 머물고 있다는 뜨락이 근사한 집의 ‘곁’방을 얻고 싶었다. 그와 헤어진 후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그의 노래와 삶에 실린 이야기를 담아 책을 쓰고 있다는 한 사내를 다시 알게 되었다. 그는 볼라뇨가 말했듯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삶은 무한한 탐험과 에피파니의 삶’ 이라는 것을 믿고 자신의 문장에 흰색 암팔라를 태우고 우리에게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이 사람의 문장은 믿어도 될 것 같았다. 우연한 방식으로 여행을 만났지만 우연히 쓰지 않겠다는 그의 여행엔 슬프고 고집스러운 명랑이 담겨 있다.
김경주 (시인,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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