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정문숙
산지니 2017.12.10.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1부 반짝이는 방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겨우, 은행 문턱은 넘었는데
까치발
가지치기
꽃은 무엇으로 진정성을 말하는가
할리 데이비슨
행복한 단비
멜론과 오디오

2부 별이 보이는 방
안젤리나
두어라, 신의 뜻대로
천사가 머무는 시간
뜨개질
불 밝히는 방
까치발을 내려놓고
청어의 꿈
비계를 풀다

3부 창 넓은 방
숫돌
사랑니
민들레의 노래
아버지의 봄
자귀나무 꽃
분홍색 꿈
며느리 가면
웃음소리
나무 한 그루

4부 그녀의 방
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아도니스 축제
‘헛것’과 보낸 하룻밤
나비
미운 우리 새끼
완전한 동화를 꿈꾸며
돈키호테의 집
집으로 가는 길

저자 소개 1

자기만족의 글쓰기에서 출발하여,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나누는, 상생의 글쓰기를 꿈꾸는 인문활동가. 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지식나눔교실 글쓰기 강사를 역임하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활동가, 중,고등학교 주니어 인문교육 강사로 활동하였다. 산문집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삶, 꽃을 보듯 별을 보듯』 등이 있다. 수상내역으로는 2015년 주변인과 문학 신인상 은상 수상(「천사가 머무는 시간」), 생명문학공모전 수상(「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모래톱문학상 수상(「까치발을 내려놓고」), 근로자 문학제 동상 수상(「숫돌」
자기만족의 글쓰기에서 출발하여,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나누는, 상생의 글쓰기를 꿈꾸는 인문활동가. 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지식나눔교실 글쓰기 강사를 역임하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인문활동가, 중,고등학교 주니어 인문교육 강사로 활동하였다.

산문집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삶, 꽃을 보듯 별을 보듯』 등이 있다. 수상내역으로는 2015년 주변인과 문학 신인상 은상 수상(「천사가 머무는 시간」), 생명문학공모전 수상(「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모래톱문학상 수상(「까치발을 내려놓고」), 근로자 문학제 동상 수상(「숫돌」), 2016년 근로문학제 은상 수상(「청어의 꿈」), 문향 여성문학제 수상(「사랑니」), 2017년 직장인 신춘문예 당선(「까치발」), 제3회 주변인과 문학신인상 대상 수상(「나무 한 그루」), 제7회 가족사랑 수기 공모전 이지웰상 수상(「며느리 가면」) 등이 있다. 2019년 부산동구청, 동구문화원 글쓰기강사로 활동 중이다.

1990년 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8년 동아대학교 일반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2017년 동아대학교 지식나눔교실 글쓰기 강사
2018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인문활동가
2018년 동아대학교 코어사업단 주니어 인문스쿨 강사
2019년 부산 동구청 인문학 강사
2021년 부산문화재단, 부산동구문화원 <이야기가 있는 동구 역사 탐방> 글쓰기동아리 강사
2022년 동구문화원, <동구의 역사 탐방> 시 창작교실 강사
2023년 사상문화원, <삶을 가꾸는 생활글쓰기 교실> 운영
2022년~ 사상문화원 편집장
2024년~ 부산수필문인협회 편집국장
2025년~ 사상문인협회 편집장
2026년~ 사상구청 구보 편집위원

수상
2015년 주변인과 문학 신인상 은상 수상, <천사가 머무는 시간>
생명문학공모전 차상 수상, <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모래톱문학상 우수상 수상, <까치발을 내려놓고>
근로자문학제 동상 수상, <숫돌>
2016년 근로자 문학제 은상 수상, <청어의 꿈>
문향 여성문학제 장려상 수상, <사랑니>
2017년 직장인 신춘문예 당선, <까치발>
제3회 주변인과 문학 신인상 대상 수상, <나무 한 그루>
가족사랑 수기 공모전 수상, <며느리 가면>
2020년 독도문예대전 특선 수상, <질경이의 꿈>
2024년 아르코 발표지원 선정, <너의 모든 것이 빛나는 순간, 골목길 블루스, 은행이 익어갈 때>
2024년 제16회 복숭아문학상 우수상 수상
2024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소설 가작 수상
2026년 <부산시단> 시 등단

출판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산지니, 2017.12. 산문집
『삶, 꽃을 보듯 별을 보듯』, 전망, 2018.12. 엮음
『오후 네 시,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전망, 2019.11. 편저
『내 안의 사각지대』, 전망, 2020.10. 산문집
『너의 모든 것이 빛나는 순간』, 2024.9. 산문집

지원금 선정
2017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선정
2019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선정
2020년 부산진구청 창작지원금 선정
2024년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선정
2026년 부산문화재단 우수예술지원사업 선정

정문숙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302g | 148*210*20mm
ISBN13
9788965454588

책 속으로

닫힌 문 사이로 학생들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고 늦은 오후의 햇살이 버티컬 사이로 비집고 들어올 때 즈음 컴퓨터를 다시 켠다. 두 평 남짓한 곳, 나만의 방에서 또 다른 내일을 꿈꾸며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주디스 셰익스피어를 만난다.--- p.18

막 부풀어 오르기 시작할 때 김을 빼버렸으니 딸의 꿈은 제대로 된 발효의 과정을 거칠 수 없었던 셈이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큰 좌절과 절망의 늪을 허우적거렸을까. 돌이켜보니 딸의 마음을 알고도 아는 체할 수 없었던 지난 시간이 명치끝으로 묵직하게 얹힌다.--- p.77

어머니와 같이 울어주던 자귀나무 꽃이 다시 흔들린다. 간다는 작별의 말도 못하고 먼저 간 아버지와 잘 가라는 이별의 손짓도 하지 못했던 어머니의 애끓는 조우가 자귀나무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p.140~141

나를 열광케 했던 그녀가 다시 내 안에서 꿈틀댄다. 나는 이제, 문학이라는 또 다른 꿈을 찾는 나비가 되어 날아오르려고 한다. 국어강사 생활을 하며 짬짬이 써놓았던 습작 노트를 다시 꺼내어본다. 오래 전 접어두었던 나의 꿈의 조각들이 반짝인다. 새로운 도전 앞에 다시 한 번 상처 많은 번데기가 되어볼 작정이다.--- p.190

글 앞에 앉으면 자주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게 된다. 되돌아보면, 나는 글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자석에 끌리듯 그 언저리를 맴돌았던 것 같다. 감았던 실타래를 풀어내듯 지나온 길을 되돌아 걸어가 본다.--- p.209

내가 부딪히고 넘어지며 나를 깎는 동안 눈과 귀를 온통 내게 걸어놓고 지내셨을 아버지. 칼이 무뎌질세라 수시로 숫돌 앞에 앉던 아버지를 이제야 제대로 읽는다. 뒤늦은 자책이겠지만, 한때 내가 철없이 쏟아냈던 말의 칼날들이 아버지를 아프게 하지 않았기를 빌어보는 날이다.

--- p.115~116

출판사 리뷰

‘퀴퀴한 책 곰팡이 냄새가 나는 어두운 골방에 천재 소녀가 있다.’
이 땅의 모든 예술가들에게


표제작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은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자기만의 방』을 모티브로 삼았다. 사회적 인습과 통제로 인해 문학적 한계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여성 작가들에게 ‘매년 500파운드의 돈과 자기만의 방’을 줘야 한다고 호소했던 버지니아 울프. ‘주디스 셰익스피어’라는 가상의 여성을 통해 당시 여류 작가들이 처했던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던 울프의 글을 인용하며 저자는 오늘, 바로 이 땅의 예술가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비교적 빈곤 계층이 많이 사는 정체 지역인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정착해,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기존의 저소득층 주민을 몰아내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중략)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과 신사동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은 가난하지만 개성 있는 예술가들이 모여 독특한 예술 공동체 문화를 만들었던 곳이다. 이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던 카페와 상가들이 유명해져 유동인구가 늘어났다. 사람들이 몰리자, 기업형 자본들이 물밀 듯이 들어와 임대료를 높여놓았다. 이에 수입이 적은 가난한 예술가나 기존 거주자들을 몰아내고 있다.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중에서

외부의 압박에 의해 터전에서 밀려나는 우리 주변의 예술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방’이 아닐까. 버지니아 울프와 동시대에 살았던 여성 작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본의 사회에서 가난한 예술가들은 여러 형태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정문숙 작가는 과거의 여성들로부터 시작하여 오늘날의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자기만의 방’이 절실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와 내 곁의 모든 사람들,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 모두에게


이렇듯 작가의 길에 들어서며 느낀 현실, 글 쓰는 생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글들은 언뜻 무거운 주제를 다룬 글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나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전하는 위로이자 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이 수필집 전체를 꿰뚫는 주제의식은 ‘위로’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저자 본인이 겪었던 고된 시간들에서부터 나온 마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날도 남편은 몇 마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협력 업체의 부도로 남편의 회사가 직격탄을 맞았단다.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더미에 압사를 할 지경이었다. 매일 반복되는 빚 독촉 전화는 공포였고, 가재도구에 붙어 있는 빨간 딱지를 보는 일은 나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두어라, 신의 뜻대로」 중에서

괴롭고 아픈 기억을 글로 담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가 힘든 기억들을 담담하게 끄집어내는 것은, 아픔을 내보이고 토로하는 것이 하나의 치유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걸 집어삼킬 기세로 덮쳐온 악재도 시간과 함께 지나가고 사그라진다. 억겁의 세월을 이겨내는 동안 우리 곁에는 과연 누가 함께하고 있을까? 힘겨운 시간을 가족과 함께 견디고 일어선 저자는 이제 눈앞에 닥친 악재를 혼자 짊어지고 가는 누군가를 향해 자신의 이야기를 내보인다.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