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너의 모든 것이 빛나는 순간
너의 모든 것이 빛나는 순간 골목길 블루스 웜홀Wormhole 그곳에 집이 있었을까 우리는 누군가에게 풍경이 된다 남바람꽃을 읽다 나만의 도서관 한낮의 로큰롤 2부 내 마음이 보이나요? 내 마음이 보이나요? 꽃밥 만드는 시간 온전한 사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 내가 거들게 구르미 그리메 휘파람 표현하면 뭐 어때, 나니깐 괜찮아 3부 길을 잃어도 괜찮아 길을 잃어도 괜찮아 버킷리스트 그녀를 부탁해 숫돌 사과꽃 향기 모티를 돌면 길이 나온다 바깥의 시간 전지적 고양이 시점 꽃길 따라서 4부 은행이 익어 갈 때 은행이 익어 갈 때 능소화 붉게 타는 창 너머 엄마, 미안해 양심의 가책 내가 떠나갈 때 깍두기는 살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뱃고동 소리 인생은 뮤지컬 자기 살피기 |
정문숙의 다른 상품
|
언제부턴가 우리 앞에 붙여 준 반려라는 이름도 그런 맥락일지도 몰라. 어쩌면 우리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그에 합당한 자격을 부여해 주었을 거야. 우리를 대할 때는 그들의 친구, 형제자매처럼 대하잖아. 우리의 역사 그 어느 때보다 지위가 상승하였으니 고마울 따름이야.
문숙의 잠든 모습을 보며 나도 생각해. 문숙이 가면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거울에 비친 그녀는 나와 다른 모습이지만 그녀가 나를 낳아 준 엄마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 내가 세상에 나와 눈을 뜨자마자 처음 본 사람이 문숙이거든. 내 생각을 알 리 없는 그녀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를 꼭 껴안을 테지. “금비, 넌 누구냐?” 나에게 입을 맞추며 일어나겠지. 나는 그녀의 입술과 손등을 핥으며 노래할 거야. “냐아옹, 니아옹, 냐아아아아옹.” ---「3부 전지적 고양이 시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