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우리 교육시설의 역사에서 한 사건이었다. (중략) 삼각학교는 단순한 삼각의 기하학적 구도의 틀이지만, 거기에 내포될 우연과 사건이 디자인되어 있다. 세 개의 변과 중정은 용의주도하게 계산된 빛과 자연의 구조화이며, 학생과 교사의 행태를 조직하고, 주변의 기대를 계산한다. 거기에 미묘히 들어선 움직이는 이중 축, 벌어진 평행들이 학원(學苑)이라는 현상의 계산법이다.”
박길룡 / 건축평론가,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중의 하나가 학교 그리고 교실이다... 환기와 통풍 그리고 골목길과 같은 통로에서 일상적인 만남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개인들에게 사색과 휴식의 여지를 기존의 교실 유형에 비해 효과적으로 제공한다는 데에는 커다란 반론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김일현 / 건축역사이론학자,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인지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섬세하게 조율된 거석. 그것은 특별한 건축적 경험이었고, 학교라는 일상적 맥락은 그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마커스 쉐퍼 / 건축가, 펜실베이니아 대학 교수 “삼각학교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삼각형 평면이 아니라, 이 평면 효과를 배가하고 학교 건물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장감을 부여하는 시선의 관계망이다. 이는 장치이자 디아그람으로서 학교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부여한다.”
박정현 / 건축평론가, 도서출판 마티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