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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 더욱 멋지게 살기 위해 정리한다

1부 : 정리의 이론
정리란 무엇인가?
정리의 미덕
정리, 성격, 문화, 그리고 사회
정리는 치료 요법

2부 : 분류
분리수거에 필요한 준비단계는 무엇인가?
구체적인 분류 준비
종류별 분류

3부 : 정리에 필요한 재료
칸막이 정리함, 상자, 그 외 담는 도구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리와 막대봉
가장 경제적인 정리 기구, 선반

4부 : 움직임의 법칙과 근접 법칙
움직임의 법칙
근접 법칙

5부 : 시행착오, 변화, 가족
시행착오를 통해 고쳐간다
정리와 가족

epilogue : 도대체 정리는 왜 필요할까?
글을 옮기며 : 꼭 필요한 것만 간직하는 자유로움… 미니멀리즘

저자 소개 2

도미니크 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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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que Loreau

대표적인 미니멀리즘의 선구자이자 프랑스 수필가이다. 대표작 《심플하게 산다》로 심플한 삶의 가치를 알리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요가와 수묵화에 능통하고 자유, 아름다움, 조화를 삶의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서구적 방식과는 다른 생활에서 ‘심플하게 사는 것’의 가치를 깨달았다. 심플한 삶을 통해 인간적인 성숙을 이루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은 소비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의 폭넓은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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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과 번역을 전공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일본 만화와 소설로 프랑스 문화를 익혔고 19세기 유럽 인상파 미술을 통해 일본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출판번역가모임 ‘바른번역’에서 불어권 도서의 번역과 리뷰를 담당하고 있다. 성에 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성을 죄악시하지 않는 프랑스와 일본의 다양한 문학과 인문서를 일로 접하면서 건강한 성의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어와 일본학 전공의 접점인 자포니즘을 연구하며 관련 번역과 집필도 하고 있다. 21세기 향수계의 자포니
숙명여자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과 번역을 전공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일본 만화와 소설로 프랑스 문화를 익혔고 19세기 유럽 인상파 미술을 통해 일본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출판번역가모임 ‘바른번역’에서 불어권 도서의 번역과 리뷰를 담당하고 있다. 성에 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성을 죄악시하지 않는 프랑스와 일본의 다양한 문학과 인문서를 일로 접하면서 건강한 성의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어와 일본학 전공의 접점인 자포니즘을 연구하며 관련 번역과 집필도 하고 있다. 21세기 향수계의 자포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 드 파르팽(Art de parfum) 브랜드의 향수 ‘기모노 베르(Kimono vert, 녹색 기모노)’에 관한 기사를 읽은 후 향수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모든 삶은 흐른다』, 『딥 타임』, 『거울 앞 인문학』,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등의 프랑스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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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9g | 133*190*20mm
ISBN13
9791188258147

책 속으로

어떤 물건이든 다음에 필요할 때 눈 감고도 바로 찾을 수 있게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 정리가 추구하는 첫 번째 목표다. 열쇠를 늘 두던 곳에 놓으면 다음 날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정리는 물건을 찾느라 낑낑대거나 물건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을 헤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미리 도와주는 작업이다. 평생 매순간 자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 주는 작업이다. 정리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시간 낭비를 막아주는 작업이다. ---「정리는 예상하는 작업이다」중에서

깔끔한 정리는 우리가 어떤 문명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는 깔끔한 정리가 유일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사치다. 실제로 인도 외곽의 누추한 집을 방문해 보면 가족 전체가 방 하나를 사용하지만 그 방이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는 프랑스 부유층조차 부러워할 정도로 깔끔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것이다. 결론적으로 좁은 공간에 사는 사람은 깔끔하게 정리할 수밖에 없다. ---「깔끔한 정리, 문명의 문제」중에서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던’ 책과 서류는 ‘깨어나고’ 싶어 한다. 옷과 마찬가지로 책과 서류도 하나하나 살펴보지 말고 일단 집어 들어 그 자리에서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너는 내게 그냥 종이야? 내 삶에 네가 무슨 영향을 끼치지? 너 이미 내가 읽지 않았나?’ 6개월 동안 다 읽지 않았거나 절반밖에 안 읽은 것이라면 여러분에게 맞는 책이 아니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이별하는 것이 좋다. ---「책과 자료」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없는 동안 요정이 나타나 마법 지팡이를 휘둘러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여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저녁마다 피곤하기 때문에 집 안을 정리할 시간이나 기운이 없어서다. 그러는 사이 물건들은 대책 없이 쌓인다. 그냥 간단히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전부 제자리에 갖다 놓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인데 이를 깨닫지 못한다. ---「난장판과 자율성 부족」중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만 갖고 살고 물건마다 맞는 용도와 자리가 있어서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사용하기 쉽게 정해진 자리에 늘 놓여 있고, 모든 것이 심플해야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이러한 정리에 도달하려면 물건,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그것들이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예술적 감각과 지혜를 통해 정리가 기분 좋은 경험이 되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처음부터 완벽해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정리정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다짐을 한다. “올해는 살을 뺄 거고, 더 계획적으로 살 거고, 정리할 거야….”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불필요한 것은 없애고 청소하고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정리하는 일상을 살면 삶이 훨씬 나아지고 아름다워진다. 사실, 누구나 일상에서 정돈이 습관이 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정리정돈은 얼핏 별것 아니고 쉬워 보이지만 깊은 의미가 있다. 물론, 청소 대행업체에 의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비용도 많이 들고 장기적으로 큰 효과가 없다. 정리정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 도미니크 로로는 정리정돈은 좋은 감각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겠지만 정리한다는 것은 물건을 안 보이게 숨기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깔끔하게 배치하는 일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규칙이다.

저자는 『모두 제자리』가 단순한 실용서가 아님을 강조했다. 오히려 정리의 철학서임을 강조하는 듯한 문구를 통해 여타의 미니멀리즘 열풍과 차이를 둔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정리의 예술'이다. 말 그대로 정리를 생활 예술, 생활 철학으로 보는 작가의 관점은 명징한 여운을 남긴다. 프랑스인이지만 마인드는 일본 등 동양철학 쪽에 가까운 작가를 통해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발견하는 삶에 다가서게 된다.

적게 소유하며,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지혜

풍요롭지만 행복하지 않다. 어느 시대보다 풍족한 소비 중심 사회에 사는 현대인들. 하지만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여긴다. 필요 이상으로 늘어난 물건 때문에 집은 점점 좁아지고 주위는 산만해져 간다. 집 안 어디를 둘러봐도 깔끔한 여유 공간은 없고 버리지 못한 물건으로 어수선하다. 정리수납을 해주는 전문가들이 등장할 정도로 불필요한 것을 버리라고 말하는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인지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열풍이 뜨겁다. 관련 도서가 잇따라 출간되고, 미니멀라이프 관련 온라인 카페도 성황이다. TV, 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미니멀라이프 분석 기사가 쏟아지고 SNS에서도 ‘미니멀라이프’ 관련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심플한 삶, 정리된 삶, 가벼운 삶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도미니크 로로는 『모두 제자리』에서 우리가 소유하는 모든 것을 테마로 가볍게 소유하고 현명하게 쓰는 지혜를 들려준다. 동양 선 사상에 근거하여 무소유의 철학과 절제미를 강조하면서도, 프랑스 출신 저자답게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프랑스인의 미학을 잘 조화시킨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시작은 쉽지만 유지하기 어려운 미니멀라이프

버리면 채워지는 것을 얻기 위해 실천하는 미니멀리즘 열풍을 따르는 미니멀리스트. 하지만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에서 ‘미니멀라이프를 포기했다’는 고백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물건 정리, 물건 줄이기도 녹록하지 않은 일이고 더구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단순하게 유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혼자 살든, 커플로 살든, 가족과 살든, 가구가 많든, 한 곳에서 오래 살든, 6개월마다 이사를 가든, 정리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정리하는 습관은 타고난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거실을 바람에 살랑이는 커튼의 여운과 그림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정리한다. 싱크대 위엔 물건이 하나도 없고 그릇은 차곡차곡 수납장에 정리해 삶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아준다. 많은 사람이 정리정돈에 관심 두지만 공간이 있어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의 불편함 또한 존재한다.

정리하려면 필요한 방법과 도구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일상의 도구(상자, 걸이, 수납장, 막대봉 등)를 최대한 활용해 정리의 솔루션을 이야기한다. 평소에 정리를 잘 안 하는 사람이나 정리에는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정리할지 모르는 사람이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사람이나 불필요한 소유에서 해방되고 싶은 사람이나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풀어냈다.

미니멀리즘 관련한 철학과 실제 정보를 모두 담은 책인 『모두 제자리』. 단순한 수납법을 알려주는 화보가 아닌 정리의 기술이 왜 예술인지를 알려 주는 ‘철학을 담은 에세이’와 정리정돈 방법을 동시에 알려주는 작가의 메시지를 통해 미니멀리스트로 자리매김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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