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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Disc

  • 01 How Insensitive
  • 02 Desafinado
  • 03 Corcovado
  • 04 Samba Em Preludio
  • 05 Chega De Saudade
  • 06 Girl From Ipanema
  • 07 Manha De Carnaval
  • 08 Wave
  • 09 Dindi
  • 10 A Felicidade
  • 11 Aqua De Beber
  • 12 Samba Do Aviao
  • 13 Wave (Korean Version)
  • 14 프렐류드의 삼바 (Featuring 이상순)
  • 15 Um Amor (With Roberto Menescal)

아티스트 소개 1

노래나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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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 Kyung Na

나희경은 2년 전 “보싸다방”으로 음반을 발표한 뒤 보사노바의 본고지 브라질로 떠나 보사노바 1세대 아티스트 호베르토 메네스칼을 비롯한 현지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두 장의 음반을 녹음하고, 보사노바 전문 공연장 Vinicius bar에서의 단독 공연을 필두로 브라질 각 도시를 투어하며 K pop을 넘어 현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국내 첫 아티스트가 되었다.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송라이팅으로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호평 및 국내 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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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매일
2011년 10월 11일
시간/무게/크기
1500g | 크기확인중
KC인증

제작사 리뷰

2011년 최고의 발견으로 기록될 나희경 (Aka 보싸다방)의 데뷔 앨범 'Heena'
아이돌들의 해외 성공사례가 매체에 소개되면서 K-POP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독립적으로 활동하면서 해외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둬 들이고 있는 우리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사례에는 매체의 성격을 불문하고 대체로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다. 후자의 성과, 즉 기획사나 국가의 체계적이거나 금전적인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얻어 낸 현지인들의 호평이나 인기, 혹은 레코딩 계약 등에 있어서 관여할 수 있는 요소들은 (아마도) 아티스트 본인의 끊임 없는 노력이나 타고난 재능 뿐일 것이다. 이것은 이들의 음악적 결과물이나 앞으로의 가능성에 더 많은 신뢰를 보내거나 믿음을 가져도 좋은 이유가 된다.

2011년 10월 데뷔 앨범을 내놓는 나희경이 혈혈단신으로 브라질에 건너 가 경험한 일화들은 거의 기적이라고 말해도 좋을만큼 드라마틱하다. 나희경은 2010년 가을에 '보싸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찾아가기"라는 이름의 EP를 자주제작을 통해 국내 시장에 내놓은 것이 음악 경력의 전부였던 아티스트. 그녀의 목표는 브라질로 가서 보사노바를 체험하고 배우는 것이었고, 그 누군가의 초대도 없이 오로지 악기와 자신의 음반만을 안고 브라질로 떠났다. 리우(Rio)에 위치한 보사노바 전문 공연장 비니시우스 바(Vinicius Bar)에서 무작정 자신의 EP를 나눠주며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한 동양의 신인에게 부여한 공연 기회는 단 한 번. 하지만 그 기회를 통해 나희경은 리우 전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간 입소문을 통해 음악적인 후원자들을 만나게 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치 축하 공연을 빛내기도 한 유명 밴드 보사쿠카노바(Bossacucanova)도 이 소식을 전해 들었고, 밴드의 주축인 마르시오 메네스칼(Marcio Menescal)은 아버지이자 보사노바의 선구자인 호베르토 메네스칼(Roberto Menescal)에게 나희경의 음원을 건네 주게 되었다. 호베르토는 연락처를 수소문해 나희경에게 직접 전화를 했고, 그녀에게 한 곡을 선사한 걸로도 모자라 직접 녹음까지 같이 하게 되었다.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 주앙 질베르투(Joao Gilberto), 카를로스 리라(Carlos Lyra) 등과 함께 보사노바라는 새로운 음악 조류를 탄생시키고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 거장의 자발적인 참여와 응원은 대단히 예외적인 것이었고, 마리아 베타니아(Maria Bethania), 카를로스 리라(Carlos Lyra), 나나 카이미(Nana Caymmi) 등 브라질의 거장들과 함께 연주를 했던 드러머이자 유명 교육자이기도 한 세자 마샤두(Cesar Machado)가 연주자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브라질 특급 아티스트들에게서나 기대할 수 있을법한 특급 연주인들이 포진한, 특별한 라인업의 데뷔 앨범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한국의 신인 아티스트가 브라질에서 현지의 뮤지션들과 함께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며 앞으로도 이런 사례는 찾아 보기 힘들 것이다.

앨범에는 친숙한 보사노바의 클래식들이 나희경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새로운 편곡으로 새롭게 녹음되어 있다. 스팅의 목소리로도 잘 알려져 있는 조빔의 곡 How Insensitive의 매력은 더 깊어졌고, 경쾌한 기타 솔로가 리드하는 Desafinado에는 리듬감이 더해졌다. Girl From Ipanema, Dindi, Manha de Carnaval등의 익숙한 곡의 멜로디 속에서 기존의 보컬들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브라질 음악을 체화시켜 나가고 있는 나희경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앨범에는 한국어로 부른 노래들도 있는데, 2가지 언어로 녹음되어 있는 조빔의 작품 Wave의 한국어 버전은 국내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보사노바의 매력을 다시금 인식시켜 줄 작품이며, 이상순의 보컬이 곁들여진 프렐류드의 삼바 모든 음악팬들이 환영할만한 곡이다. 디지털로 선공개된 바 있는 메네스칼의 발라드 Um Amor는 앨범의 말미에 위치하면서 이 아름다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역할을 한다.

보통 앨범 홍보문구를 읽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앨범에 대해 큰 기대를 품게 된다. 그래서 실제로 앨범을 듣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앨범에 대해서는 그런 기대를 얼마든지 품어도 좋을 것이다. 앨범 발매와 공연을 위해 잠시 내한한 나희경은 11월에 브라질로 다시 돌아가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시작한다. 브라질 투어 일정도 잡혀 있다. 한국에서의 정규 앨범 발매는 작은 시작일 뿐이다. 브라질을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혹은 일본 등지에서도 그녀의 노래를 머지 않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음악이 국경을 초월할 수 있다는 말은 바로 이런 경우에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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