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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들어가기 전에 구텐베르크는 누구인가 부를 가져다 준 종이 염소들의 선물이었던 가죽 나비의 날개 같은 금 밤처럼 새까맣게 물들인 잉크 은화처럼 반짝이는 활자 참나무처럼 단단한 인쇄기 15세기의 놀라운 발명품, 인쇄 반짝이는 빛을 불러온 채식 튼튼한 금고였던 장정 프린터(printer)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참고자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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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람의 손으로만 만들어지던 시대,
15세기 유럽 구텐베르크의 공방으로 떠나보자! 요즈음에는 어디서나 책을 찾아볼 수 있다. 서점에 가면 매달 수많은 책들이 쏟아진다. 심지어는 굳 이 책을 사지 않아도, 집에서 전자기기로 책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책은 대단히 구하기 어렵고 값도 아주 비싼 귀중품이었다. 구텐베르크의 발명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구텐베르크가 살던 15세기에는 일일이 손으로 베껴서 책을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책에 그림을 그려 넣거나, 혹은 책을 소장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돈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그래서 오늘 날처럼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없었다. 구텐베르크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책을 만드는 것은 돈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는 오랜 기간 고민해서 새로운 인쇄 기계를 발명했고, 그의 발명은 지난 천 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발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위대한 발명가 구텐베르크는 손으로 만들던 책이 인쇄된 책으로 바뀌기까지의 놀라운 과정들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변화의 시기인 지금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더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책의 경계가 무너지는 지금, 사라져가는 인쇄기술을 되돌아보다 이 책의 지은이 제임스 럼포드가 25년 전, 지역 박물관에서 일할 때였다. 그는 옛 인쇄 기술을 아이 들에게 보여주다가 문득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인쇄업자(printer)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아이들은 인쇄기를 쳐다보았다. 옛날에는 프린터가 인쇄업자를 부르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프린터는 사람을 가 리키는 말이 아니라, 그저 컴퓨터와 연결된 기계를 일컫는 말이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그는 그때, 550년 동안 내려온 인쇄 기술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곧 사라지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잉크와 활자, 인쇄기와 인쇄업자에 대해 당연히 알던 것들도 마찬가지로 말이다. 종이 제조가이자 활판 인쇄가, 그리고 책 장정가인 제임스 럼포드는 빠르게 사라져가는 옛 인쇄 기 술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들에 애정을 담아 이 책을 만들었다. 물론, 앞으로 나타날 책의 또 다른 변 신도 기대하면서 말이다. 어쩌면 지금부터 50년 뒤에는 책의 형태가 너무 달라져서, 이 책을 읽는 누군가는 이것이 어떻게 만 들어졌을지 궁금해 할지도 모른다. 나무로 어떻게 종이를 만들었고, 표지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비닐 을 입혔으며, 컴퓨터로 페이지를 어떻게 구성하고 인쇄했는지 말이다. 어쩌면 그 이야기는 이 책을 읽 은 독자들이 쓰게 될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