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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여행을 시작하며
Part 1 아주 특별한 만남 - 태국의 레인보우 게더링 레인보우 게더링을 만나다 가장 따뜻한 인사 만남의 장소 우리만의 약속 연장을 들고 가는 여인들 바닷가의 아침 바닷가에서 뜨개질 하는 여인 로빈슨 크루소 아저씨 침묵의 시간 천사의 걸음 풀문 파티 정글소년X 하루 세 번, 흥겨운 식사 준비 수박 젤리 마법의 모자 순수의 향연 Part 2 느리게 사는 여유 - 님빈 게스트 하우스 아주 특별한 게스트하우스 이야기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루하루 드림캐처 요정 아저씨 조 꼬마 소녀 린 스그루 드레드 머리 느리게 흘러가는 하루하루 아찔했던 캥거루와의 ㅁ나남 네모난 기타 삶의 무게 타이 아저씨 형제 천사 아드린 부엉이 이야기 비 오는 밤 캠핑카 가족 마야네 호박밥 힐링 센터에서 Part 3 신이 주신 축복 - 님빈 시내에서 만난 사람들 좌절은 신이 주신 축복 로드니의 커피 카페 할아버지 웃음 꽃나무 시냇가에서 만난 브루노 연인 신나는 거리 공연 얼 할아버지 차이티 마시는 날 아이의 미래 Part 4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룡일 - 선데이 마켓의 풍경들 비오는 날의 선데이 마켓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벼룩시장 회전목마 페이스 페인팅 망사로 만든 천사 날개 열한 살 알렉 형형색색의 양초들 양철로 만든 예술품 채식 이야기 엄마의 마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퍼모먼스 오후의 태양 아래에서 춤을 시티 파머가 되자 Part 5 폭우 속의 무지개 - 호주의 레인보우 게더링 폭우 속에 시작된 레인보우 게더링 평화의 깃발을 올려라 나무의 생명력 블러 사진 에버리진의 공연 히피 소녀 아버지와 딸 평화로운 오후의 풍경 티피 할아버지 삶이 고통으로 가득할 때 행복한 환경운동가, 트레이시 Part 6 영혼의 자유 - 바이런 베이 여행자들의 낙원, 아트 팩토리 자유를 찾아서 돌고래 수호자 친구가 빌려준 자전거 꿈 여행 창공을 자유로이 나는 새처럼 나를 비우는 명상 파도는 일어났다 사라질 뿐 에필로그 여행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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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게더링에서 회원이나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년에 어디에서 모임을 개최할 것인지부터 모임 내에서의 세세한 규칙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자발적이고 평등한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다. 종교가 무엇이든 전혀 상관이 없다. 사랑과 평화를 향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존중할 수만 있으면 된다. 달이 떠오를 때 만나 달이 질 때 헤어지며 우리는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순수한 눈빛들을 보며, 사랑과 나눔이라는 것의 가치를 몸으로 배울 수 있었다.---아주 특별한 만남 中에서
비나는 서울에서 바쁜 생활에 쫓겨 자주 하지 못했던 조깅과 요가, 그리고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함께 조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나무를 발견하면 안아보기도 하고 그 앞에서 쉬면서 나무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떨어진 나뭇가지와 잎을 가지고 와서 이곳저곳에 장식을 하기도 했다. 이곳에선 다들 느리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다. 모두가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도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내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그것으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느리게 사는 여유 中에서 호주에서 만난 친구 피트는 채식주의자다. 그는 산속에서 살면서 나무에서 과일을 따먹고 채소를 기르는 등 자급자족을 하며 사는데, 곡물을 집에서 직접 갈아서 빵을 만들어 먹는다. 옛날 방식의 곡물 가는 기계로 집에서 직접 곡물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후 물과 소금만 넣고 반죽을 한다. 기름은 넣지 않고 약한 불에 팬을 달군 후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우면 차파티가 되는데, 거기에 흑깨를 갈아서 만든 소스를 바르고 양배추와 마늘, 그리고 그날그날 새로운 여러 가지 야채나 과일을 넣어서 먹는다. 조금은 번거로울 것 같지만 말로만 들어도 맛있는 건강식 요리임은 분명하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요일 中에서 잔디밭에서 뒹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삼삼오오 모여서 환경에 대해 일상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의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이곳 사람들은 공동체 생활에 관심이 많다. 국적, 성별, 연령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한 주택에 머물며 같이 잠자고, 같이 일하고 같이 먹는 등 함께 모여서 생활하는 공동체 생활.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공동체 사람들은 환경을 위한 주거 형태와 자급자족할 수 있는 먹거리 시스템에 대해 연구하고 서로 나눈다. 그리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폭우 속의 무지개 中에서 채식주의자인 하위 씨는 여러 가지 야채와 잡곡밥으로 환상적인 저녁식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직접 기른 허브로 향긋한 차를 대접해주기도 했다. 뒷마당에 가보니 갖가지 채소와 과일나무가 잘 자라고 있었다. 텃밭을 가꾸고 자급자족을 하며 건강한 삶을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 그냥 지나쳤다면 못 만났을 인연인데 이렇듯 만나서 친구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영혼의 자유 中에서 이 책을 만들면서 요즘처럼 빠르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마음만이라도 천천히 느긋하게 여유롭게 살고 싶은 바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특히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여유롭고 넉넉한 가슴으로 타인을 배려하며 서로 나누고 아끼고 사랑하는 행복한 낙원에 대한 판타지도 꿈꾸어봅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저는 여행과 인생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알기 위해 떠난 이 여행이 제겐 자신과의 대화가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인생을 여행하면서 진정으로 삶을 사랑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그리고 그 에너지를 무지갯빛으로 바꿀 수 있는 희망과 열정을 잊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에필로그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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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유인 김명미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태국의 어느 작은 섬, 호주 님빈의 아주 작은 게스트하우스, 호주 바이런 베이의 푸른 바다…… 그곳에서 만난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가난하지만 행복한 이야기 무지갯빛 소중한 만남, 레인보우 게더링 2006년 12월, 사진작가 김명미는 배낭 한 개와 카메라를 메고 태국의 작은 섬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촬영을 하는 가운데 그녀는 레인보우 게더링Rainbow gathering이라는 공동체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레인보우 게더링이란 자연을 사랑하고 나눔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모임이다. 1년에 한 번 초승달이 떠오를 때부터 그믐달이 질 때까지 한 달여 동안 열리는데,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조화로운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그곳에서는 전기도 사용하지 않고 밥도 여러 사람이 함께 지어먹으며, 따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도 않다. 작가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레인보우 게더링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느리게 걷고 느리게 사는 하루하루 몇 년이 흐른 뒤, 작가는 두 달 정도 호주 브리즈번, 님빈, 바이런 베이를 여행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느리게 살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소박하고도 편안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작가는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는 일본 소년, 회사를 다니다 잠시 호주에 머무르며 자아 찾기를 하고 있는 직장인, 거리 공연과 환경 운동을 하며 살아가는 히피 할아버지 등 가지각색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삶을 짧게나마 체험한다. 공동체 생활에 가까운 그곳에서의 삶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고 있는 무한한 사랑을 이제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느리게 사는 방법은 마음의 여유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함께 꿈꾸는 더 나은 세상 작가는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가난하지만 소박한 모습, 그리고 건강한 문화교류나 환경보호 등 가치 있는 일에 열정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담하게 담으며, 바쁜 생활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일깨운다. 그리고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서로를 배려한다면 각박한 도시의 삶이 훨씬 여유롭고 편안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아름다운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진에 담아내고 있다. 꾸밈없이 환하게 웃음 짓는 사람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전하며,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씩이라도 자신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라고 말한다. 그 시간을 통해 생각보다 더 마음의 변화, 일상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에서 얻은 소박한 깨달음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처럼, 이 책이 독자들에게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고 더 많은 기쁨을 느끼며 살아가는 작은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