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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머리말
지은이 머리말 제1부 인물의 초상 1. 초창기 연방공화국의 헤르만 헬러: 볼프강 아벤트로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2. 리처드 로티와 긴축의 충격에 대한 환희 3. “…그리고 미국을, 그것의 강건한 민주주의를 정의하는 것”:리처드 로티를 추모하며 4. 윤리적 물음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가: 데리다와 종교 5. 데리다의 명료화 효과: 마지막 인사 6. 로널드 드워킨-법학자들 세계에서의 독보적 존재 제2부 아, 유럽 7.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채는 전위적 감지능력: 지식인의 역할과 유럽문제 8. 유럽과 이민자들 9. 막다른 골목에 처한 유럽정책: 차등적 통합정책을 위한 호소 제3부 공론장의 이성에 대하여 10. 매체, 시장 그리고 소비자-정치적 공론장의 지주로서의 정론지 11. 민주주의는 아직도 인식적 차원을 갖는가?: 경험적 연구와 규범적 이론 글의 출처 찾아보기 |
Jurgen Haber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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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다양성에 대한 엔첸스베르거의 찬가[아 유럽!]에서 오늘날 남은 것이라곤 탄식의 어조뿐이다. 유럽 각국의 정부들은 지금까지 유럽통합의 진로를 결정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이들 정부들은 앞으로의 유럽의 운명을 자기네 국민들의 손에 맡기는 편이 좋을 것이다. 나아가 나는 서방의 '양극적' 동맹체제를 주창한다.
본 저작 모음집의 핵심주제는 '유럽의 미래'이다. 하버마스가 자신의 철학의 연장선상에서 강연이나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행해왔던 유럽의 정체성과 새로운 국제법적 질서의 원리에 대한 모색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글로 구성된다. 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아! 유럽], '철학적-정치적 인물론'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의 초상], 그리고 정치적 공론장의 역할에 관한 두 편의 글로 구성된 [공론장의 이성에 대하여], 본 저작 모음집은 이렇게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하버마스의 이러한 유럽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단지 세계적 석학의 유럽의 정치적 지형에 대한 평론으로서 우리에게 간접적인 의미만을 갖지는 않는다. 그가 본문에서도 언급하다시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럽 각국의 연대의 모색과 그 방향성은 차후 우리 동아시아에서 어떤 형태로 국제적 질서가 정립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선도자적 모델로서 작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모습과 견주어보면서 본 글들을 읽는 것 또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