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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보리 공판하는 날 / 타작 / 고구마를 묻으며 / 할머니의 등 / 먹구슬나무의 사랑 / 가을 운동회 / 변소 / 초남동산의 협죽도 / 깜부기 / 조팥밟기 / 누이를 위한 서시 / 입춘일지 / 회충약을 먹으며 / 유랑영화

2부
억새 1 / 억새 2 / 억새 3 / 억새 4 / 억새 5 / 억새 6 / 억새 7 / 억새 8 / 엽신 1 / 엽신 2 / 엽신 3 / 엽신 4 / 엽신 5 / 산촌분교 방문기 / 공동묘지 소묘

3부
고향 이미지 / 생말타기 / 이장(移葬) / 섬과 바다 사이에서 / 초가 / 새가 남긴 연가 / 남도에서 쓰는 편지 / 풍뎅이 놀이 / 친구 희관에게 / 개망초 / 낙엽 / 무명초의 노래 / 겨울나기 / 나의 시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사모곡 / 방아깨비 / 선인장 / 탄소동화작용 / 거울 앞에서 / 목 타는 계절의 습작기 / 매미 울음을 닮기까지는 / 우화(寓話) / 바다에 이르기까지

발문(오성찬)
해설(고명철)

저자 소개 1

1961년 제주 노형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문학동아리 「신세대」 활동과 「풀잎소리문학동인」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지역문학운동의 활로를 모색하겠다면서 제주문화운동협의회 제주청년문학회 활동을 했고, 94년 제주민예총 문학위원회를 거쳐 98년 출범한 제주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다. 92년 첫 시집 『생말타기』, 2010년에는 4·3을 다룬 시집 『그해 겨울은 춥기도 하였네』를 상재했고, 이외에 『제주4·3유적지기행-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학민사), 『만벵디사건의 진상과 증언』(7·7만벵디유족회), 『무덤에서 살아나온 4·3수형자들』
1961년 제주 노형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문학동아리 「신세대」 활동과 「풀잎소리문학동인」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87년 6월 항쟁 이후 지역문학운동의 활로를 모색하겠다면서 제주문화운동협의회 제주청년문학회 활동을 했고, 94년 제주민예총 문학위원회를 거쳐 98년 출범한 제주작가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다. 92년 첫 시집 『생말타기』, 2010년에는 4·3을 다룬 시집 『그해 겨울은 춥기도 하였네』를 상재했고, 이외에 『제주4·3유적지기행-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학민사), 『만벵디사건의 진상과 증언』(7·7만벵디유족회), 『무덤에서 살아나온 4·3수형자들』(역사비평사), 『4·3문학지도Ⅰ·Ⅱ』(제주민예총), 『제주4·3 70년 어둠에서 빛으로』(제주4·3평화재단) 등을 공동으로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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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30*225*20mm
ISBN13
9788994474571

추천평

복간이라니! 그것도 26년 만에, 젊은 후배들의 의기투합에 의해서, 다시 말을 갈아타게 된다니, 흔치 않은 일이다. 부럽다! 역시 사람은 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중년의 쓸쓸함 속에서도 맑고 환하게 빛난다. ‘사회의 저속함에 휩쓸리지 않고/ 날선 정신 더 온유하나니/ 제 앞가림만 분주한 이 경박한 시대에/ 진정 넉넉함이 무언지 넌지시 전파하는’ 강덕환의 시는, 이 시집의 복간은, 그래서 더욱 값지고 획기적인 일이다. 아, 나에게는 없는 덕을 어디 가서 꾸어오나, 훔쳐올 수나 있으려나!
- 김경훈(시인)

생말타기. 26년 세월을 건너 다시 만났습니다. 제주어가 천대받던 그 시절 시인은 시어로 다듬고 다듬어 제주 민초들의 아픔을 표현합니다. 모두가 가난했던 1970년대, 암울했던 1980년대 대학 시절. 영화 ‘1987’처럼 우리를 과거로 돌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청년 강덕환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 고성환(마실감져 대표)

‘덕환’이라는 시를 쓰고 싶었다. 왕할머니를 생각하는 시를 쓰고 싶었다. 내가 너무 어렸을 때 돌아가신 왕할머니여서 왕할머니에 대한 시는 쓰기 어렵겠지만, 나는 기억한다. 왕할머니가 아침에 일어나 비녀를 꽂던 그 자세를. ‘덕환’이라는 시를 쓰고 싶었다. 왕할머니의 은비녀 닮은 시를 쓰고 싶었다. 너는 목격한 적 없다고 말해도, 하늘을 보면 칠십 년 전 비녀를 잃어버린 숱한 제주 여성들이 흐른다. 오랫동안 어둠 속에 있었던 4·3을 수면 위로 올려놓은 강덕환 시인 덕분에 나와 같은 후배들은 보지 못한 일들을 쓸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더 자주 그의 시집을 읽고 싶어진다. 한번이라도 만나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강덕환 시인이 정말로 우리들의 왕할머니를 닮았다는 것을.
- 김신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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