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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상
2. 살육 3. 익명서 4. 보복 5. 권세 6. 보우 7. 왜변 |
洪命熹, 벽초(碧初), 가인(可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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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이 석반을 마친 뒤다. 밤이 들수록 달빛은 더욱 밝아 대낮 같으나 바람이 조금 선선하였다.
"선선하거든 방으로 들어가지." "달이 아까우니 잘 때나 들어가지." "길에 삐쳤을 터인데 곤하지 아니한가?" "자경이와 같이 보름씩 안 자고는 배기지 못하지만 설마 길에 좀 삐쳤다고 곤하겠나." 하고 토정이 말하는 것은 성현감의 일인, 성현감이 어느 중을 데리고 잠 안 자기를 내기하여 그 중은 열사흘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성현감은 보름을 채우고도 평일과 다름이 없이 기거한 일이 있어서 그 정력의 절등한 것을 친구들 사이에서 칭도하는 터이었다. --- p.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