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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프리다 칼로 이야기
강인하고 슬픈 영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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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FRIDA KAHLO
Story 1. 혼자 노는 아이
Story 2. 사춘기, 그리고 첫 번째 사고
Story 3. 고통, 그리고 붓
Story 4. 코끼리와 비둘기
Story 5. 양키들의 나라
Story 6. 두 번째 사고
Story 7. 레온 트로츠키
Story 8. 초현실주의
Story 9. 날 기억해줘
Story 10. 상처 입은 사슴
Story 11. 꿈
프리다 칼로 작품 해설 : 연대기
프리다 칼로 작품의 재해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

마리아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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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Hesse

마리아 에세는 1982년에 스페인 우엘바(Huelva)에서 태어났다. 여러 전시회에서 작품들을 전시해온 유명 일러스트 작가로, 에델비베스(Edelvives) 출판사와 자트 다운(Jot Down) 잡지사에서 일했다. 2004년에 스페인 세비야(Sevilla) 대학교 교육학부에서 초등특수교육 학위를 받은 마리아 에세는 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그림이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고, 스페인 말라가(Malaga)의 산텔모(San Telmo) 미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왔으며 프리다 칼로의 생을 그린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일러스
마리아 에세는 1982년에 스페인 우엘바(Huelva)에서 태어났다. 여러 전시회에서 작품들을 전시해온 유명 일러스트 작가로, 에델비베스(Edelvives) 출판사와 자트 다운(Jot Down) 잡지사에서 일했다.
2004년에 스페인 세비야(Sevilla) 대학교 교육학부에서 초등특수교육 학위를 받은 마리아 에세는 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그림이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고, 스페인 말라가(Malaga)의 산텔모(San Telmo) 미술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왔으며 프리다 칼로의 생을 그린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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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 후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에서 강의 중이며 엔터스코리아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역서로는 『지능의 역사』, 『나는 나를 사랑해』, 『슈퍼우먼 슈퍼 발명가』, 『세포가 뭐예요?』, 『반슈타인 클럽의 비밀』, 『FC 바르셀로나 바이블』, 『숲속 금화 전쟁』, 『페미니스트 프리다 칼로 이야기』, 『학교나무』,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 『팔로마의 유쾌한 임신 그림일기』, 『프레디』, 『생태학이 정말 우리 지구를 지킨다고?』, 『책에서 나온 북깨비』, 『브롯박사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 후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에서 강의 중이며 엔터스코리아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역서로는 『지능의 역사』, 『나는 나를 사랑해』, 『슈퍼우먼 슈퍼 발명가』, 『세포가 뭐예요?』, 『반슈타인 클럽의 비밀』, 『FC 바르셀로나 바이블』, 『숲속 금화 전쟁』, 『페미니스트 프리다 칼로 이야기』, 『학교나무』,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 『팔로마의 유쾌한 임신 그림일기』, 『프레디』, 『생태학이 정말 우리 지구를 지킨다고?』, 『책에서 나온 북깨비』, 『브롯박사의 음모』, 『노틸러스 구출 작전』, 『알로하 호오포노포노』, 『세계의 역사와 문화가 쉬워지는 재밌는 성경이야기』, 『레알 마드리드 바이블』, 『빅토르 발데스, 중압감을 극복하라』, [마음의 힘]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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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32g | 128*188*20mm
ISBN13
9791188041114

책 속으로

내가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꿈이나 악몽을 그림으로 표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는 현실만을 그린다. --- p.13

당시 대부분의 젊은 여자들이 옷을 입는 방식이나 행동양식은 나와 맞지 않았다. 나는 남들과 똑같이 입고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 편하지 않았고 나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는 나 자신이 될 수 없었다. 그냥 내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았다. --- p.36

거짓말. 누군가 사고를 당하면 믿기 힘들어하며 울겠지. 거짓말인 줄 알겠지. 하지만 나에게는 눈물이 남아 있지 않았다. 버스와 전차가 충돌하자 우리는 앞쪽으로 튕겨져 나갔고, 버스 난간의 긴 손잡이 기둥이 내 몸을 관통했다. 나는 투우사의 날카로운 검을 맞은 수소처럼 내동댕이쳐졌다. --- p.40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는 어린 소녀에 불과했어. 아름다운 색깔로 가득 찬 세상을 걸어 다녔지. 형태가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이야. 모든 것이 신비로웠고 아름다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어. 그 비밀을 알아내고 배우는 건 그 어떤 게임보다 내가 좋아하는 놀이였지. 별안간 모든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네가 안다면 어떻게 될까? 마치 땅 위로 번개가 내리치는 것처럼 말이야. 이제 나는 고통스럽고, 얼음처럼 투명해서 아무것도 감출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어. 마치 몇 초 만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느낌이야. --- p.50

나는 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그리면 슬픔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고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었다. 살아 있음을 기뻐할 수 있었다. --- p.77

나는 살면서 두 번의 큰 사고를 겪었다. 한 번은 나를 산산이 조각내 버린 버스 사고였고, 그다음은 디에고를 만난 일이다. --- p.85

혼자 남아 생각해보니 내 상황이 너무나 어처구니없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을 한 남자에게 종속되어 보냈다. 정작 나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었다. 나는 오직 그를 위해 살았다. 그렇게 보낸 6년이라는 세월에 대해 디에고가 몸소 보여준 대답은, 그와 나 사이에 정절이라는 가치는 부르주아적 미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만나고 경제적인 이익을 취하는 데서 존재의 의미를 찾는 것 같았다. --- p.86

그들은 나를 초현실주의자로 생각했지만 나는 초현실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꿈을 작품의 소재로 삼은 적이 없다. 내가 그린 것은 현실 그 자체였다. --- p.98

멕시코에서 내 첫 개인전은 1953년, 사진가 롤라 알바레스의 갤러리에서 열렸다. 의사 선생님은 침대를 벗어날 수 없으니 전시회에 갈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침대에 누운 채로, 침대를 통째로 옮겨 전시회장에 갔다.

--- p.134

출판사 리뷰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프리다 칼로
그녀의 꿈과 열정에 바치는 일러스트 바이오그래피


스페인의 촉망받는 일러스트 작가 마리아 에세의 그림 70컷과, 일기와 서신 등을 통해 재구성한 프리다의 독백으로 채워진 이 책은 화가이기 이전에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자 했던 프리다 칼로의 한 여성으로서의 내면세계를 마치 그림일기를 들여다보듯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조국 멕시코의 혁명을 사랑한 소녀,
인간의 고통을 화폭에 옮긴 화가,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이 된 여성 작가,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이해하는 한 권의 책!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태어나 청소년 시절부터 사회주의에 심취했으며, 평범한 소녀들과는 다른 옷차림, 거침없는 행동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어려서는 의사를 꿈꾸었으나 사고 이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결혼 초기 그녀의 예술적 재능은 유명한 벽화가였던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멕시코 전통문화에 영감을 받은 독특한 화풍으로 환상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프리다의 그림이 점차 많은 예술인들을 매료시켰다. 프랑스 초현실주의 화가들로부터 초청을 받고 전 세계 유명 예술가 및 정치인들과 교류하면서 프리다 칼로는 서서히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갔다.

사랑하는 연인이자 예술적, 정치적 동지이기도 했던 디에고 리베라의 거듭된 외도, 유산, 이혼과 재결합 등 여성으로서의 고통을 정열적인 예술활동으로 극복하려 했던 강인한 의지가 이후 진보적인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여 당시 페미니즘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이 책은 조국 멕시코의 혁명에 열광하던 소녀 프리다부터,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의 끝없는 갈등을 극복하려 했던 한 인간으로서의 프리다, 그리고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냄으로써 세상의 주목을 받은 화가 프리다까지, ‘인간의 고통을 응시한 화가’이자 ‘20세기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이었던 프리다 칼로의 전 생애를 경쾌한 터치로 담아낸다.

작가 마리아 에세는 책의 첫머리에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현실 속의 프리다 칼로와 프리다 자신이 말하고 싶어 했던 진실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 담긴 글과 그림 속에는 화가에 대한 애정과 존경, 연민이 묻어난다. 따뜻한 감성으로 프리다 칼로를 만나는 이 사랑스러운 작품은 남다른 사랑과 열정으로 살았던 프리다의 내면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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