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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돌고 도는 돈의 여행
제1장 - 돈의 탄생과 진화 1. 돌로 만든 이상한 화폐 | 2. 돈이면 못하는 게 있다? 없다? | 3. 필요하면 뭐든 바꿔, 바꿔! | 4. 물품이 어떻게 화폐로 탈바꿈했나? | 5. 별의별 물품화폐 다 모여라! | 6. 화폐의 혁명이 시작되다 | 7. 돈의 진화, 종이돈 | 8. 전자화폐의 등장과 화폐의 미래 제2장 - 천의 얼굴을 가진 화폐 1. 황금이 몰고 온 축복과 재앙 | 2. 화폐를 좀먹는 도둑들 | 3. 역사 속 불량 화폐 이야기 | 4. 금을 만드는 마법사 | 5. 엽전 속에 담긴 동양의 철학 사상 | 6. 신대륙 발견은 비극인가? 축복인가? | 7. 황금에 눈이 먼 자들 | 8. 나라의 보호를 받은 이상한 해적 | 9. 어디 어디 숨겼나, 보물 지도 제3장 -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손 1. 지폐의 등장과 은행의 탄생 | 2. 중앙은행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나? | 3. 돈이 돈을 낳는 마술 | 4. 자본주의의 꽃, 주식 | 5. 튤립 소동과 투자 거품 | 6. 대공황의 신호탄 ‘암흑의 목요일’ | 7. 고삐 풀린 돈, 인플레이션 | 8. 전쟁 무기로 쓰이는 화폐 | 9. 자본주의 대 공산주의의 한판 승부 | 10. 자본주의가 사는 법 제4장 - 우리나라 돈의 역사 1. 최초의 엽전이 탄생하기까지 | 2. 조선은 왜 화폐가 발달하지 못했나? | 3. 화폐의 주인공이 된 상평통보 | 4. 아름다운 별전, 돈이냐 장신구냐? | 5. 근대식 화폐의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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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돈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개 동전이나 지폐를 떠올리곤 해.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야. 돈 역시 인간처럼 오랜 시간 진화한 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이지. 과연 돈이 어떻게 태어나 진화를 거듭해 왔는지, 돈의 역사가 궁금하지 않니? (18쪽) 이걸 바꿔 먹기 시작한 거야. 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와는 생선을, 산 속의 사냥꾼과는 고기를, 대장장이와는 괭이나 낫 따위를 바꾼 것이지. 물건끼리 서로 바꾸었다고 해서 이를 ‘물물교환’이라고 한단다. 필요한 게 있으면 바꿔 쓴 것이지. (25쪽) 금속화폐가 탄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곡식이나 소금, 털가죽 같은 물품화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거든. 부피가 크고 무거워 들고 다니기 힘들 뿐만 아니라 보관을 잘못하면 변할 수도 있지. (67쪽) 처음에는 금 주인이 직접 찾아가야 맡긴 걸 찾을 수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졌어. 보관증을 들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금 세공업자에게 금을 교환할 수 있었지. 그러자 아주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단다. 실제 귀금속은 금고에 그대로 둔 채 보관증만 서로 주고받게 된 거지. 이제 거래를 할 때 더 이상 금 세공업자를 번거롭게 찾아가 맡긴 금을 찾고 다시 맡길 필요가 없어졌어. 보관증이 점점 발전해 마침내 새로운 종이돈, 즉 지폐가 등장하게 된 거야. 이때부터 오랜 세월 화폐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던 금속화폐가 뒷전으로 물러나고 지폐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단다. (70쪽) 돈은 아주 묘한 성격이 있어. 가만히 두면 생명이 없는 물건이지만 돈을 굴리게 되면 달라져.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움직이면서 돈이 새끼를 치는 마술을 부리거든. 다시 말해 돈이 돌고 돌면서 이자를 낳는 거란다. (76쪽) 오늘날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고 있어. 그만큼 경제를 굴러가게 하는 핵심 요소라는 뜻이지. 주식은 이제 한 나라의 경제가 좋고 나쁨을 알려 주는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식을 통해 돈이 이동하는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