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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구경할래?
양장
앨리스 2011.11.21.
베스트
예술 top100 11주
가격
23,800
5 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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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호기심을 가득 담아 창문 너머를 훔쳐보다

오지 라이트 * 마일리 피츠제럴드 * 로키 리버 라이트
에린 왓슨
칼 라거펠트
밴 네이스탯 * 케이시 네이스탯
에비게일 스마일리-스미스 * 필립 스마일리
조너선 애들러 * 사이먼 두난
자크 그랑주
테런스 코 * 개릭 갓
앙드레 워커
데릭 밀러 * 제니퍼 본 밀러
로리 카나스
프란체스카 보나토 * 니컬러스 마에빌
대인저러스 댄
올리비에르 잠
니나가와 미카
크리스탕 루부탱
제프 존슨
루 두아용
히라카와 다케하루
메릴 스미스
빌 젠틀 * 패니 보스트롬
헬레나 크리스텐슨
레츠 우드
앨리사 낼린
그레이스 켈시 * 케니언
티볼트 드 몽테규 * 소피아 아카발
나카오
패리스 배드완
멜리아 마든 * 프랭크 시스티 주니어
디제이 버벌 * 윤
에런 로즈
막시밀라 루커스 * 가이 블레익스리

옮긴이의 글 * 그들의 스타일을 엿보다

저자 소개 2

토드 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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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 Selby

포토그래퍼, 디렉터,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창의적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 예술가의 시각으로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을 자신의 홈페이지 <더 셀비(The Selby)>에 공개해 대중들에게 타인의 삶을 엿보는 은밀한 즐거움 선사하고 있다. 현재 <더 셀비>는 전 세계에서 하루 10만 명이 찾는 인기 블로그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잡지 「보그」, 「브리티시 보그」, 르 몽드의 「M 매거진」, 「D 매거진」 등에서 정기적으로 그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현재 그는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민음사와 웅진출판사에서 에디터로 일하다 상담 공부를 시작했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상담자가 된 후 서강대, 가톨릭 의대, 제일기획, 강원랜드, 서울시 등에서 학생과 직장인들을 상담했으며, 현재 이해와공감 심리상담센터에서 성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족의 목소리』, 『노란 불빛의 서점』, 『다 빈치의 세계』, 『셰익스피어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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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118g | 200*260*30mm
ISBN13
9788961960984

책 속으로

이 책의 주인공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당신이 그들의 고양이를, 웨스트버지니아의 어느 노변에서 산 특이한 도자기를, 샤넬 구두 컬렉션을 보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당신 또한 그 물건들이 보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내면의 관음증적 취향뿐만 아니라 자기 과시를 위한 노출증 또한 부추긴다. “완전 멋있군”이라는 말이 내 입에서 튀어나올 때, 그건 비단 나 하나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의 감상을 대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칼이 세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라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없어도, 그가 열렬한 책 마니아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바닥에서 1,2층 천창에 이르기까지 그의 스튜디오 벽면을 빼곡이 메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책들이다. 그걸로도 모자라 그는 스튜디오 바로 옆에 자신의 서점을 차렸다. 그는 왠지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존재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사람이고 그의 입담은 순발력과 재치가 넘친다. 그는 진정 남자다운 남자다. --- 「칼 라거펠트에 관한 글」 중에서

루 두아용은 파리의 호리호리한 3층 주택에서 아들과 함께 산다. 그녀는 박제품을 즐겨 모으는데, 그녀의 애완견인 잉글리시 불도그가 그걸 개껌쯤으로 생각해서 질겅질겅 씹어댈 때가 있다. 그녀는 집에 있을 때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아들과 놀아주거나, 토끼를 끌어안고 산다. 더러 친구들이 집에 들러 한바탕 수다를 떨다 가기도 한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시크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뮤즈나 다름없는 존재다. 으리으리한 가문에서 자랐다지만,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을 손에 넣었다. 그것은 바로 행복! --- 「루 두아용에 관한 글」 중에서

김진애 건축가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집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의 품성을, 성향을, 정서를 드러낸다. 집은 사는 사람의 스타일을 드러낸다. 사람을 보면 집이 그려진다.” 나 역시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집은 곧 사람이며, 내가 사는 집이 곧 나를 표현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내가 사는 집을 통해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마흔 명에 달하는 이 책 속의 아티스트들 가운데 내가 알고 있는 인사는 기껏해야 열 명을 헤아리는 정도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들에 대한 친절한 프로필이나 얄궂은 앙케트에 대한 답변보다 그들의 침실과 거실, 뒷마당과 다락방, 가구와 장식 소품을 담은 셀비의 사진을 통해 그들이 누구인지를 더 잘 짐작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들이 사는 집의 위치, 그 집에 낸 창의 크기와 개수, 방의 위치와 여백, 그들이 특별히 고른 소품, 그 소품을 공간에 배열하는 방식 등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선택을 반영하고, 그 선택들의 총합이 곧 그 사람의 고유성을 말해준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집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의 훔치고 싶은 공간


뉴욕의 패션 사진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드 셀비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유명인들의 일상과 그들의 집, 일하는 공간을 소개한다. 『우리 집, 구경할래?』에는 그가 사진 작업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건축가,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일상이 담겨 있다.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하고 값비싼 가구들로 채워진 모델하우스 같은 곳이 아니라, 각자의 취향과 이야기가 가득 담긴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라 더욱 흥미롭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각 페이지의 주인공들이 직접 쓴 손글씨 인터뷰를 읽다 보면 그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듯 친근한 느낌이 든다.

다양한 창작자들의 독특하고 특별한 일상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누군가의 럭셔리한 일상을 들여다볼 때나, 사는 이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된 멋진 집을 발견할 때마다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토드 셀비는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일상과 그들의 집을 사진에 담아 오다가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바로 친구가 된 이들의 일상을 찍고, 자신만의 일러스트로 담고, 인터뷰를 시작한 것. 그리고 이들의 솔직하고 특별한 일상을 자신의 블로그(theselby.com)에 올린다. 블로그는 곧장 대박이 나며 하루 방문자가 5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은이는 이 블로그를 바탕으로 가장 매력적인 이 아티스트들의 집 서른두 곳을 책에 담았다. 출간 직후 아마존닷컴에서는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책의 인기는 높았다.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직업과 사는 곳은 전 세계에 퍼져 있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산업디자이너, DJ, 요리사, 스타일리스트, 건축가, 탐험가, 프로 서퍼, 슈퍼모델, 사진작가 등 각자 하는 일이 모두 다르다. 사는 곳도 뉴욕에서 파리, 시드니에서 런던, 도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동서양의 대도시를 아우른다. 언뜻 보기에는 무질서해 보이는 그들의 집을 찍은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애정 가득한 손길로 가꿨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청소 하고는 거리가 먼 듯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엔 나름의 질서가 있다. 이들의 집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그 안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들이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감각 있는 아티스트의 집에는 그들이 꾸는 꿈과 사랑이 투명하게 보인다.

괴짜 아티스트들의 방 구석구석, 사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사물들을 놓치면 안 된다. 탐나는 옷, 탐나는 장난감, 탐나는 사진, 탐나는 그림 천지다. 책 속으로 들어가서 모두 훔치고 싶다. 훔칠 수 없으니, 페이지를 넘기다 말고 내 방과 책상과 벽을 훔치고 싶게 꾸미고 있다. _ 소설가 김중혁

이 책에 등장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글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프로필이나 인터뷰에 대한 답변보다 사진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현재 살고 있는 장소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과 거실,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쌓아놓은 다락, 집의 여백, 오랫동안 다른 이의 손때를 탔다가 ‘내 것’이 된 소품들, 그 소품을 놓은 자리 등 사진 안에 자리한 그 모든 것들이 각각의 스타일을 엣지 있게 빛난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공간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사람들이 다수 등장한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의 아틀리에는 웬만한 서점보다 더 많은 예술 서적들이 1층부터 천장에 이르기까지 빼곡하게 채워져 있고, 슈즈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루부탱의 작업실에는 오드리 헵번의 구두 목각골부터 다양한 작품이 놓인 아틀리에까지 구경할 수 있다. 제인 버킨의 딸이자 모델로도 활동하는 루 두아용의 호리호리한 3층 주택에는 그녀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잘 드러내는 의상들이 가득하고, 슈퍼모델인 헬레나 크리스텐슨의 집에는 그녀가 고가구 매장을 운영하면서 모았던 소품들이 빼곡히 놓여 있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의 집도 구경할 수 있다. 아티스트인 개릭 갓과 테런스 코의 아틀리에에서는 끝도 없이 하얀색으로 채워진 아틀리에를, 영국 남성 신발 브랜드인 바커 블랙의 디자이너인 데릭 밀러의 집에서는 허름한 집을 하나하나 고쳐가며 세계 각지를 돌며 마음에 드는 소품을 찾아냈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기괴함으로 가득 차 있는 메릴 스미스와 나카오의 집에서는 그 기괴함만큼 독특한 그림과 조각품들을 만날 수 있고, 아예 보트를 자기 집으로 삼은 레츠 우드의 공간은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듯한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이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 새와 햄스터, 토끼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도 만날 수 있다. 토드 셀비가 그린 각 인물들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인터뷰이들이 친필로 기록하고 그림을 남긴 글에는 자신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 일상이 솔직하게 비친다. 또한 이 책에는 토드 셀비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만든 스티커도 독자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물로 들어 있다. 『우리 집, 구경할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작업 공간과 생활공간이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동시에 가장 진솔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에는 시크한 멋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이 망라되어 있다.
_『뉴욕타임스』

추천평

이 책은 보석 세공사용 확대경 고글을 쓰고 봐야 한다. 글보다 사진이 많지만 다 읽으려면 몇 년은 걸릴 거다. 괴짜 아티스트들의 방 구석구석, 사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사물들을 놓치면 안 된다. 탐나는 옷, 탐나는 장난감, 탐나는 사진, 탐나는 그림 천지다. 책 속으로 들어가서 모두 훔치고 싶다. 훔칠 수 없으니, 페이지를 넘기다 말고 내 방과 책상과 벽을 훔치고 싶게 꾸미고 있다. 이 책은 예술가들의 비밀스러운 내면을 보여주는 예술서적인 동시에 독자들의 집을 새롭게 꾸미게 하는 인테리어 서적인 셈이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책, 갖고 싶었던 책, 꿈꾸던 책이, 여기 이렇게 있다.
'김중혁(소설가)'
남의 가방 속, 남의 옷장, 남의 방, 남의 사생활…… 사람들 마음 한구석에는 엿보기 심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비밀스러운 열망을 통쾌하고 유쾌하게 해소해준다. 바슐라르는 “집은 세상의 구석”이라고 말했지만 이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공개한 집은 세상의 구석이 아닌 중심이었다. 아름다운 사진과 유쾌한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평범하기 그지없는 내 집에 갑작스럽게 실망하게 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길!
'김은령(『럭셔리』 편집장·번역가)'
토드 셀비는 우리가 꿈꾸는 삶을 가장 쿨한 방식으로 영리하게 포착해내는 사회역사학자다. 그의 렌즈를 통해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영광이다.
'샐리 싱어(〈보그〉피처디렉터)'
토드 셀비가 다양한 인물들의 집에서 포착해낸 별난 이미지들은 지구 최고의 창조 집단을 아우르는 그의 큐레이터적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킴 해스트라이터(『페이퍼 매거진』 공동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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