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나비 공주
별아래지현경 그림
책고래출판사 2018.05.14.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04
가짜 꽃 08
갈림길 18
아버지 29
공방에서 43
싱숭생숭한 나날 57
임금님의 색 대홍 70
입궁 84
왕녀 아기씨 98
비에 젖은 짚신 111
망우초와 금꿩의다리 123
세자와 대군 134
나비 점 147
돌림병 160
개국사 172
삼 년 만에 찾아온 봄 184
나비 공주 196
해설 208

저자 소개 2

심장이 콩알만 한 사람이었어요. 자꾸 소심해지던 나를 동화가 붙잡아 주었어요. 마음껏 꿈꾸고 상상해 보라며 드넓은 가슴을 내주었지요. 덕분에 동화 안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었어요. 이젠 여러분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요. 동화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도록, 축 처진 어깨에 날개가 돋아나도록 말이에요. 지은 책으로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교과서에서 나온 흥부전 토끼전》, 《아빠의 김치찌개》가 있습니다.

그림지현경

관심작가 알림신청
 
디자인을 전공하고 민화 작가로 활동하며 그림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책을 읽고 쓰고 그릴 때 가장 행복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린 책으로 『소가 된 게으름뱅이』 『엄마 언제 와?』 『나비 공주』 등이, 쓰고 그린 책으로 『책冊』이 있습니다.

지현경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94g | 152*225*20mm
ISBN13
97911874396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장엄한 기운에 압도되어 도래는 그저 입을 벌리고 화준을 보았다. 꽃과 곤충, 온갖 새들이 살아서 숨을 쉬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43p

풍 씨 아저씨는 갖풀을 묻힌 모란꽃을 손으로 누르면서 인사를 했다. 모란꽃은 복숭아와 함께 처용탈을 장식할 머리 장식으로, 천도에서 따 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생기가 돌았다. -85p

디딤돌에 가지런히 벗어 놓은 정소의 운혜가 보였다. 앞코와 뒤꿈치에 새겨진 구름 무늬 가죽신은 곱디고와서 가슴에 품고 다녀야 할 것만 같았다. 도래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발을 보았다. 얼룩덜룩 때가 타고 비에 젖어서 흙이 묻은 발이 볼품없이 꼼지락대고 있었다. -114p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 아이의 삶을 가로지르는 채화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싶은 아이
장인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와요. 그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어지러웠던 머릿속이 맑아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누군가는 궁금해할 수도 있어요. ‘한 번 보고 말 것을 왜 이렇게 고생스럽게 만들까?’ 하고 말이에요. 더군다나 내가 만약 앞으로 그러한 장인의 길을 걸어야 한다면 수없이 고민했을 거예요. 《나비 공주》에서 도래가 그랬던 것처럼요.
도래는 궁중채화장의 아들이었어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채화 공방을 이끌어야 할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도래는 점점 채화가 싫어졌습니다. 궁중행사를 마치면 태워 버려야 하는 ‘가짜 꽃’을 만드는 것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어머니가 고생하는 것도 못마땅했지요. 남들보다 빼어난 솜씨와 지식을 갖추었으면서도 다른 일거리를 찾아 방황했습니다.
아버지는 도래를 채화 공방으로 데려갔어요. 공방에서 지내다 보면 흔들리는 마음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 기대했지요. 하지만 장인들 곁에서 심부름을 하며 채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도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그런 도래 앞에 정소가 나타납니다. 도래는 정소가 공주인 줄 모르고 궁궐 나인을 대하듯 했어요. 궁에 들어가 임금님 곁에 선 정소를 보고서야 공주라는 것을 알았지요. 정소는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친구처럼 대하는 도래가 마음에 들었어요. 둘은 그렇게 우정을 키워 갑니다.
정소의 부탁으로 채화를 만들면서 도래의 마음도 조금씩 달라져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채화를 만드는 장인들의 수고와 노력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지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채화 장인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꿋꿋이 세월을 견뎌 내고
마침내 봄을 맞이하다
정소 공주는 세종대왕의 큰 딸이에요. 태종의 첫 손녀였기 때문에 태종과 원경왕후는 물론 왕실 어른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했어요. 특히 세종대왕은 유난히 정소 공주를 아껴서, 정사를 돌보느라 바쁜 와중에도 친히 학문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소 공주는 열세 살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그녀가 죽은 뒤 세종대왕은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가슴 아파했어요.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슬픔에 빠져 있었지요.
정소 공주와 도래는 신분 차이를 뛰어넘어 우정을 나눕니다. 하지만 우정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돌림병이 크게 돌면서 정소 공주를 비롯해 아버지와 삼촌까지 목숨을 잃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꺼번에 떠나보낸 도래는 마음에 큰 병을 얻었어요. 입을 꾹 닫은 채 사찰에서 쓰이는 지화를 만드는 데 매달렸지요. 삼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도래는 마음 속에서 정소와 아버지를 떠나보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 날 아버지가 했던 말을 돌아보며 가슴속에 새겼지요. 그만큼 채화를 만드는 손끝도 더욱더 단단해졌습니다.
하나의 채화가 피기까지는 오랜 기다림과 수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작가는 채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이야기 속에 녹여 냈어요. 덕분에 독자들은 궁중채화의 이모저모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우리 선조들의 전통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래는 시련을 이겨 내고 듬직한 장인으로 자랐어요. “극심한 더위와 추위, 가뭄과 장마를” 견뎌 낸 꽃처럼 마침내 봄을 맞이했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아요. 크고 작은 어려움을 넘어서며 우리는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몸도 마음도 단단히 여물어 가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래의 성장담은 특별한 울림을 전할 거예요. 또 삭막한 경쟁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는 아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줄 거예요. 《나비 공주》를 읽은 아이들이 모두 꽃처럼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리뷰/한줄평25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