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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없다
사실을 마주하던 첫 순간 엄마 손 마지막은... 잊히지 않아 This star 꿈에... 숫자 '7' 엄마는... 있을 때 잘해!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나무 소파 엄마 소리 1 엄마 소리 2 그놈에 밥걱정 진솔이 잔소리 패션 저격수 적립 번호 나도 모르게 스물여섯 스물일곱 스물아홉 엄마 품 고장 난 눈물샘 천천히 기억 하자면... 엄마의 빈자리 책을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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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엄마는 '세계' 였고 엄마의 죽음은 곧 세계의 소멸과 같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엄마를 보내야만 하는 순간, 잊히지 않는 그 시간을 품 속에 붙잡는다. 작가와 엄마는 두 명이 눕기에는 비좁은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곤 했는데 엄마가 떠난 후 작가는 너무나 넓은 소파에 덩그러니 앉아 엄마를 생각 한다.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소낙비처럼 작가에게는 의도하지 않는 눈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온다. 이처럼 작가는 '엄마의 부재 후 심경변화' 를 표현했다.
엄마의 부재 후 심경변화는 작가 자신의 지금 상태, 즉 현재적 시점으로 엄마를 기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엄마를 기억하기 위한 과거적 시점으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엄마와의 추억' 을 그렸다. 이때 동원된 감각은 청각이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멀리서 들려오는 엄마의 발소리만 듣고도 엄마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엄마의 구두소리, 현관으로 들어와 신발 벗는 소리, 방바닥을 밟으며 걸어오는 소리, 작가의 방문을 열며 "엄마 왔다~ 밥은?" 은 엄마의 소리들이다. 작가는 현재 '엄마의 부재 후 자신의 심경변화'와 과거 '엄마와의 추억'을 그려 진짜 '진솔이 엄마'가 누구인지 발견했다. 진솔이 엄마는 엉킨 것들을 풀어주는 해결사 였고 아낌없이 주기만 했던 나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