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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
청완쥔 저
미래의창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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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개성이 강한 자는 아웃!
소동파는 누구의 사람이었을까?
인재를 망치는 데는 당파싸움이 으뜸

2장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안정적!
장수한 풍도, 단명한 해진
조정에서 사람을 망치는 방식
오뚝이가 가장 두려워했던 상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3장 가짜가 득세하는 세상
왕평은 어떻게 위연을 대신했는가?
덕으로 벼슬을 얻는다? 인재를 망치는 게임의 규칙
위나라 신하는 어째서 진 나라 공자를 좇았을까?

4장 오리더러 나무에 오르라고?
눈이 먼 백락을 만나다
오리가 나무 위로 오른 결과는 심각했다
제대로 뽑힌 청나라 3대 지도자

5장 건달이 황위를 깡그리 먹어 치우다
건달은 언제나 마지막에 웃는다
영웅이 된 무법자:건달은 어떤 ‘재주’를 지녔을까?
사람을 망치는 건달의 게임 법칙

6장 일홍취사
누가 호설암을 아웃시켰을까?
흉악하고 탐욕스러운 체제가 인재를 망치는 게임
꽃게의 운명에서 도망친 홍정상인

7장 독설가의 죽음
예형의 사망 일기
입큰이는 논쟁을 좋아하고 군주는 살인을 좋아해

8장 얼간이처럼 구는 게 더 안전하다
자고로 얼간이는 편애를 받았다
지적 장애아들의 사람을 망치는 방법

9장 안방에서 승리하기
놀이동무에서 출세하기까지
인재를 망치는 안방싸움

10장 밀고의 공
밀고, 출세를 향한 급행열차
비밀을 들추어내는 게임의 법칙

11장 무위 가 유위 를 이기다
과실이 없었던 조 대인과 공을 세우기 원했던 임 대인
오직 실수가 없기만을 바라는 사람을 망치는 게임의 규칙
양 우리 속의 늑대와 야생 늑대 속의 양

12장 유순함이 강인함을 이기다
곱상한 미소년의 승리
은밀함과 유연함이 인재를 이기는 게임의 규칙
음유술, 마침내 천적을 만나다

결론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법문정, 홍수전과 손문의 재주
어쩔 수 없이 보여주게 되는 ‘재능과 기예 공연’
역도태의 결과는 자업자득

저자 소개 1

程万軍

청완쥔(程万軍)은 '북경하활北京夏活' 매스미디어 책임자, '중국신문도간中國新聞導刊' 웹사이트 편집장. 1968년 내몽골 쿠룬 기 출생. 1991년 지린대학 일어학과 졸업. 2000년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화하시보華夏時報' 평론가, '기자관찰記者觀察' 잡지사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포털 사이트인 ‘시나’의 스페셜 칼럼 작가이자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혈기: 시대가 잃어버린 말 못할 괴로움』, 『중국 역사의 10대 난제 풀이』 등이 있으며, 모두 중국 최대의 도서 사이트인 아마존 차이나와 당당(當當)에서 높은 판매순위를 기록했다. 그의 작품은 “통속적인
청완쥔(程万軍)은 '북경하활北京夏活' 매스미디어 책임자, '중국신문도간中國新聞導刊' 웹사이트 편집장. 1968년 내몽골 쿠룬 기 출생. 1991년 지린대학 일어학과 졸업. 2000년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화하시보華夏時報' 평론가, '기자관찰記者觀察' 잡지사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포털 사이트인 ‘시나’의 스페셜 칼럼 작가이자 파워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혈기: 시대가 잃어버린 말 못할 괴로움』, 『중국 역사의 10대 난제 풀이』 등이 있으며, 모두 중국 최대의 도서 사이트인 아마존 차이나와 당당(當當)에서 높은 판매순위를 기록했다. 그의 작품은 “통속적인 언어로 통속적이지 않은 사상을 표현했으며, 해석하기 어려운 문제를 깊이 탐구하여 답을 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역자 : 김윤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 보인대 신문방송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즐거운 인생』, 『산남수북』, 『친구』, 『예기』, 『하마 선생의 음식 백화점』, 『화혼 판위량』, 『내안에 불가능은 없다』, 『제갈공명 일기』, 『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 『직장 서바이벌』, 『무극』, 『리더의 전략』, 『소설 사마천』, 『왕도』 등이 있다. 저서로는 『베이징 이야기』(공저)가 있다. 현재 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82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1757

책 속으로

중국 당파싸움의 최대 병폐는 노예는 알아보았지만 인재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패가 절정에 이른 만청 시기는 이와 같은 모순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시대였으며, 북양수군의 전멸 역시 당쟁과 무관하지 않다. 만청에서 가장 두드러진 당쟁은 상회(湘淮)당쟁이었다. 이홍장(李鴻章)과 좌종당(左宗棠)을 우두머리로 내세우고 각각 회와 상의 양당으로 갈라져 당파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이들은 외적의 군대가 국경까지 쳐들어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집안싸움에 몰두하느라 기진맥진했다. 이로 인해 정여창, 섭지초 등 무능한 무리들이 전방에 나서 대들보 역할을 하다 보니 사람도 망치고 나라도 망했다.---1장. 개성이 강한 자는 아웃!

풍도가 겪은 풍파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생사가 걸린, 평생 처음 마주한 타격이었다. 풍도는 역도태 게임 규칙의 독수(毒手)를 맛보았다. 즉, 젊은 혈기가 도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과 무게중심을 낮출수록 안정적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혈기 왕성한 비서 풍도는 절절하게 무게중심 제압에 나섰다.
인간쓰레기 유수광의 손아귀에서 입신양명한 이들은 대부분 음흉하고 능청스러운 능구렁이 같은 인물들뿐이었다. 정의를 부르짖고 충성된 간언을 하는 자들은 일찌감치 도태되었다. 풍도의 동료들은 역도태 게임 규칙에 정통한 정계의 뺀질이들이었으며, 이들은 황제의 뜻에 용케도 영합하였으므로 유수광의 신임이 두터웠다.---2장.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안정적!

황제가 누구를 친히 찾아서 의견을 물을 때 사실 황제는 상대가 별다른 의견이 없기를 바란다는 사실이 중국 역사에서 대를 이어 보여주고 있는 게임의 규칙이다. 해진은 황제의 ‘시뮬레이션’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황제의 눈치도 살피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몽땅 해버렸다. 해진이 어찌 이 모두가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겠는가? 재능이 출중한 사람이 목소리를 높인 발언은 때로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조정에서는 때로 귀머거리처럼, 벙어리처럼 구는 것도 필요하며, 현명한 인재가 아닌 머슴이자 노비행세를 하는 것도 때로 필요했다.---2장.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안정적!

인재를 고를 때 유비는 장점을 보았고 개성을 용납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단점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완벽하기를 갈구했다. 세상에 어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는가? 공을 세우기보다 과실을 범하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했던 왕평을 인재 축에 든다고 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종용한 결과 ‘전부 다 용재’를 만들어버렸다. 인재를 감화시키고 개성 있는 인재에게 심리적으로 귀속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인재를 중용하고 인재를 끌어들이는 최고의 경지가 아니겠는가. 이 점에서도 유비는 제갈량보다 한 수 위였으며, 유비는 제갈량보다 안목과 혜안이 뛰어났다.---p. 74. 가짜가 득세하는 세상

일홍취사, ‘붉어지면 죽는다’는 꽃게철학이자 역도태 법칙의 하나이다. 후세사람들은 모두 권력과 돈을 한꺼번에 긁어모은 호설암을 부러워했다. 게다가 처첩과 무리를 지어 후원에서 평화롭게 살았으니 그 누가 그를 무너뜨릴 수 있으리라고 상상인들 했겠는가? 경제계를 주름잡던 인재가 정치무대까지 주름잡다가 결국은 도철의 저녁식탁에 오르는 꽃게가 되었다. 벼슬길에 나선 재계의 귀재는 이렇게 폐물이 되었다.---p. 183. 일홍취사

정치무대에는 금기가 많고, 까마귀는 불운이 많다. 그리하여 까마귀는 점점 줄어들고 ‘앵무새 같거나, 벙어리 같거나’한 이들이 넘쳐나는 조정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입을 꼭 다물고 최대한 말을 하지 말자”는 풍조가 이미 벼슬아치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침투해서 마치 본능처럼 되어 버렸다. 한 눈에 구석구석까지 둘러 볼 수 없는 자는 생각 없는 벙어리요, 그들에겐 “침묵은 금, 입큰이는 죽음”이라는 역도태의 게임 규칙만이 존재하였다.---p. 96. 독설가의 최후

이홍장은 집 지키는 개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집 지키는 개는 주인이 영원히 옳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만청의 수장이었던 자희태후에게 이홍장은 국익을 위해 단 한번이라도 자신의 견해를 설파했던 적이 있었던가? 그녀가 싸우라하면 그는 나가 싸우고, 그에게 나라를 팔라하면 팔았다. 그 까닭은 주인인 자희태후만이 그의 벼슬자리를 확보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깊이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p. 345. 무위가 유위를 이기다

출판사 리뷰

2천 년을 이어온 ‘인재 말살 유희’
너무 똑똑하면 위험하다
너무 맑으면 위험하다


인재를 파멸로 이끄는 게임의 법칙을 본서는 ‘역도태’라 규정한다. 이는 한마디로 우성이 도태되고 열성이 살아남는 "열자생존"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천하의 기재(奇才) 앞에는 언제나 이들을 매장시킬 함정이 줄지어 매설되었고, 인재를 도태시키는 기발하고 다채로운 방법이 잇달아 포진해 있었다. 그 결과 인재의 적극성과 창의성은 순식간에 말살되고, 재능은 그만 익사되고 말았다. 왜 인재는 범재의 손에 쓰러지고 마는가? 왜 진실을 말하는 자는 거짓을 말하는 자를 꺾지 못하는가? 유식한 자가 무식한 자의 손에서 놀아나는 까닭은 무엇인가? 본서는 2천 년 역사를 조망해 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규칙을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역도태를 극복하고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과 인재와 용재를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재능만으로는 부족하다, 건달이 황위에 오른 까닭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의도와 청와대에 입성하고자 하는 정치 · 사회 인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언론 역시 새로운 ‘인물’ 찾기에 혈안이다. 정치계뿐만이 아니다. 불안요소가 많은 경제 상황 속에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기업과 조직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인재’를 갈구하고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나듯이, 2012년에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할 인물들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인물 가운데 인재와 용재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또 인재들은 온전히 재능만으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거나, 조직의 신임을 얻어낼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역사의 경험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자고로 성공을 거머쥔 자들은 타고난 인재가 아니라 뜻밖에도 평범한 ‘용재’들이었다. 이들이 인재를 도태시키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도태 법칙’이 숨어 있다. 역도태란 한마디로 인재를 철저하게 망가뜨리는 게임의 법칙이다. 저자는 중국 2천 년 역사를 넘나들며 숱하게 폐기되고 도태되어온 인재들의 사례를 통해 인재 파멸의 배후를 들춰내고, 살아남은 인재들의 성공 법칙을 분석함으로써 조직과 개인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눈부신 재능의 소유자였던 시인 소동파가 주류에서 축출된 까닭은 무엇일까? 왜 번성하던 촉한은 유비 사후에 멸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으며, 매정했으나 인재 선별에 차별을 두지 않았던 조조의 위나라는 번영을 구가한 것일까? 수나라 황위 쟁탈전에서 건달 동생이 어떻게 적장자인 형을 손쉽게 제거했을까? 위기의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과거를 돌아보고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역도태 법칙과 사례를 통해 회사와 조직에서 도태되지 않는 처세술과 용재의 ‘꼼수’에 휘둘리지 않는 선택의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은 인재를 내리고, 사람은 인재를 묻었다

개성이 강한 자는 아웃!
북송 시대 시인 소동파는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였다. 그의 기막힌 재주는 복제가 불가능했으며 독특하고 개성이 강했다. 세상 모두가 기재라고 여겼던 소동파는 그러나 평생을 정계의 비주류에서 머물 수밖에 없었다. 소동파의 강한 개성과 빛나는 재능이 당시 조정을 장악한 범재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자신의 개성을 적당히 감추고 범속함에 몸을 싣지 못한 소동파는 결국 주류에서 축출된 채 자연에 몸을 받길 수밖에 없었다. "개성이 지나치면 도태된다"는 역도태의 법칙을 알았더라면, 소동파가 자신의 포부를 흰 종이 대신 넓은 세상에 펼칠 수 있지 않았을까.

삼국지 영웅들의 용인술
인재를 고를 때 유비는 장점을 보았고 개성을 용납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도덕적 결점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완벽을 원했다. 그 결과, 촉한의 뛰어난 장수였던 위연은 뜻밖에도 평범하기 그지없던 왕평에게 역도태 당하고 말았다. 인재선발에 있어 완전무결함을 원했던 제갈량의 눈에 형주목 유표, 장사태수 한현을 거쳐 유비에게 온 위연은 '모반의 기질'을 가진 자였다. 이를 용인하고 위연의 재능을 인정한 유비의 품에서 위연은 자신의 천재적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었지만, 단점을 용납하지 못한 제갈량의 손에서 그는 결국 죽음을 맞고 말았다. 제갈량이 설정해 놓았던 인재의 개념은 실은 인재를 망가뜨리는 역도태 규칙이었던 것이다.

독설가는 논쟁을, 군주는 살인을 좋아해
반면, 조조는 재능이 있다면 출신성분이나 전과를 따지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위나라엔 인재가 끊이지 않았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조마저 참지 못한 인재가 있었으니, 또 다른 역도태 법칙, 바로 독설가의 죽음이다. 자고로 독설가는 논쟁을 좋아하고 군주는 살인을 좋아한다. 북해 태수였던 공융은 본디 조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18 제후 중 하나였으나, 조조가 승상이 되자 상황은 변하였고 공융은 조조의 수하가 되었다. 그러나 공융은 이러한 관계변화에도 불구하고 독설을 멈추지 않았고, 시도 때도 없이 입을 놀리는 공융을 참지 못한 조조는 결국 그를 베어버렸다. 군주는 살인을 좋아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고지식하게도 끝까지 입을 다물지 못한 한 공융은 그렇게 역도태의 함정에 빠지고 만 것이다.

기재필반(奇才必反)
기재는 반드시 반역을 일으킨다. 이는 역도태 게임규칙을 타도하는 필살기다. 평범한 용재가 되길 거부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인물이 바로 여섯 나라를 통일했던 강대국 진나라를 상대로 중국 최초의 농민봉기를 일으켰던 농사꾼, 진승이다. 진승은 재능이 넘쳤고 가슴에 품은 뜻 또한 원대했다. 그는 안휘성에서 중국 역사상 최초로 군중집회를 열었는데 범상하지 않은 언변으로 농민을 선동한 그의 연설에 하늘도 땅도 놀랄 정도였다. 농민에서 장군, 다시 반란으로 왕이 되기까지 젊은 진승에게 걸린 시간은 고작 1년에 불과했다. 기재였던 진승은 제국에 처음으로 반기를 든 선구자였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을쏘냐?”라는 진승의 외침은 인재들이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잔혹한 역도태의 법칙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새로운 문을 활짝 연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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