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샐러리맨 초한지
99퍼센트의 평범한 영웅들을 위한 성공 프로젝트
이남훈
중요한현재 2012.01.16.
베스트
성공학/경력관리 top100 7주
가격
12,800
10 11,520
YES포인트?
64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여는 말 _ 오직 샐러리맨이기에 가질 수 있는 그 희망에 대하여
《초한지》 주요 등장인물
Intro, 유방 | Intro, 항우

제1장 상사와 부하에 관한 영웅들의 메시지
부저추신_ ‘올바른 태도’가 없는 한 ‘올바른 관계’도 없다


한신의 등용과 이질성의 수용 _ ‘나와 다른 놈’이 갖고 있는 파워풀한 에너지
유방은 왜 가슴에 화살을 맞고 발을 움켜쥐었나 _ 상사와 부하가 함께 만드는 승리의 길
여불위는 어떻게 큰 장사꾼이 되었나 _ 부하는 소모품이 아니라 투자의 대상이다
소하는 왜 밥 먹다 말고 한신을 뒤쫓았나 _ ‘인재의 문제’, 도대체 누구의 문제인가
한신의 질투, 조직을 말아먹다 _ 조직 내 경쟁의 전제는 공정한 룰이다
숙손통은 왜 유방에게 도적들을 천거했나 _ 기다려라, 당신이 인재일수록

제2장 리더십에 관한 영웅들의 메시지
가치부전_ 부족함이 마지막을 완성시킨다는 이 역설


리더십 비교 : 유방 vs. 항우 1 _ 권력을 행사할 것인가,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리더십 비교 : 유방 vs. 항우 2 _ 유방의 기각지세와 항우의 불 끄러 다니기
리더십 비교 : 유방 vs. 항우 3 _ 유방의 ‘승리’인가, 아니면 ‘생존’인가
배수진의 진정한 의미 1. 리더십을 역방향에서 강화시키는 전략
배수진의 진정한 의미 2. 성공의 함정을 넘어 몰입으로
진평의 이중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_ 믿음이 리더십을 완성한다

제3장 경쟁과 협상에 관한 영웅들의 메시지
금선탈각_ 위기 탈출의 키는 당신이 쥐고 있다


육가 vs. 후공 _ 협상은 바로 이런 것이다
손빈의 서늘한 복수극 _ 경쟁을 앞둔 자, 멈추고, 감추고, 후퇴하라
유방과 장량, 판을 잘못 읽다 _ 당신을 함정에서 구해줄 바로 그 시그널
장량이 뽑아든 6개의 젓가락 _ 나아갈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유방의 참모진 vs. 항우의 참모진 _ 어떤 놈이 ‘레알’인가

제4장 조직 문제에 관한 영웅들의 메시지
불로불사 밀리지도, 죽지도 말고 조직의 중심에 서라


무엇이 ‘강동의 8,000자제들’의 조직력을 만들었나 _ ‘조직의 마음’에 집중하라
장량의 은퇴 설계 _ 샐러리맨의 슬럼프, ‘공성신퇴’에 해답이 있다
유방, 한신의 죽음에 웃으면서 애처로워하다 _ 토사구팽의 숨은 의미
조고가 황제 등극 프로젝트를 접은 이유 _ 권력의 파워는 ‘보텀업(Bottom-Up)’이다
항량은 왜 진급에서 물을 먹었나 _ 조직의 관점을 모르면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제5장 인간관계에 관한 영웅들의 메시지
소리장도_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충신 이사는 왜 진시황의 눈 밖에 났을까 _ ‘사람에 대한 지식’을 보관하는 법
최고의 참모 범증이 항우에게 내침을 당한 이유 _ 의심을 다루는 몇 가지 유용한 가이드라인
항우, 15년 연상의 유방에게 형님 먹다 _ 인적 네트워크의 핵심은 비움, 어눌함, 그리고 ‘깊은 계곡’
유방, 평생의 원한 옹치에게 상을 내리다 _ 직장 내 ‘미운 놈’에 대한 해법과 ‘떡’의 효과

Outro, 항우 | Outro, 유방
닫는 말 _ 유방을 보라, 결국 모든 것은 조화와 영향력의 문제다

저자 소개 1

십년한창(十年寒窓), 그의 좌우명이다. 홀로 있는 고독의 시간 속에서 지혜와 통찰을 길어 올려 글로 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경제경영, 자기계발 전문 작가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수많은 CEO와 직장인을 만나면서 경영 현장에서 통용되는 리더십, 자기계발, 성공의 원칙, 의사소통의 기술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또 삼성전자, LG그룹, 포스코, KB금융그룹, 한국전력, 삼양그룹, 대교그룹, 동서식품, 11번가 등의 사보에 글을 게재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며, 동아일보에 『이남훈의 고전에서 배
십년한창(十年寒窓), 그의 좌우명이다. 홀로 있는 고독의 시간 속에서 지혜와 통찰을 길어 올려 글로 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경제경영, 자기계발 전문 작가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주요 언론사에서 비즈니스 전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수많은 CEO와 직장인을 만나면서 경영 현장에서 통용되는 리더십, 자기계발, 성공의 원칙, 의사소통의 기술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또 삼성전자, LG그룹, 포스코, KB금융그룹, 한국전력, 삼양그룹, 대교그룹, 동서식품, 11번가 등의 사보에 글을 게재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며, 동아일보에 『이남훈의 고전에서 배우는 투자』 칼럼을 70회에 걸쳐 연재했다. 그간 대만, 러시아, 베트남, 태국 4개국에 수출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예스24 국내도서 TOP 100 6주)를 비롯해 『지나고 보니 마흔이 기회였다』,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사장의 인문학』,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 『공피고아』(공저) 등을 저술하며 고전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 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이남훈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3*224*20mm
ISBN13
9788996699620

책 속으로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모든 샐러리맨들에게 주어진 영원한 난제(難題)다. 수학보다 어려운 데다가 그 공식마저 매번 새롭게 바뀌니, 때로 난감하고 때로 어리둥절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게임의 양상이 아무리 복잡하게 전개되더라도 결국 게임의 법칙을 벗어나지 않듯이, 난해한 인간관계에도 그것을 지배하는 법칙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렇게 보면 부저추신(釜底抽薪), 즉 "끓는 물을 식히기 위해서는 솥 밑의 장작을 빼내야 한다"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법은 직장 내 인간관계에 있어서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 p.26

맹상군은 '전국시대 4군(君)'의 한 명으로 불릴 만큼 학식과 덕망이 높았다. 그가 고위 관직에 올랐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은 3,000명이나 되는 엄청난 식객을 거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식객들의 구성에서 특이한 점은 속칭 '개나 소나' 모여 있었다는 점이다. 도둑질을 일삼던 전과자, 문서 위조 전문 사기꾼, 닭 울음소리 흉내를 잘 내는 개그맨 같은 사람도 있었다. 어떻게 보아도 고고한 선비인 맹상군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임에 분명했다. 하지만 나중에 맹상군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들이 바로 그들, '개나 소'들이었다. --- p.28

유방에게 투항한 숙손통의 제자들은 자신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적지 않은 쓰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정작 우두머리인 숙손통이 제자인 자신들을 제쳐두고 도적 출신들만을 유방에게 추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한 제자가 나섰다.
"저희는 선생님을 따라나선 지 이미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그런 저희는 놔둔 채 싸움질을 일삼는 교활한 자들만 추천하고 계시니, 어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숙손통이 말했다.
"지금 한 왕은 돌과 화살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있는 자들 가운데 칼과 창을 들고 전쟁터에 나아가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p.78

살아 있는 유기체는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하는 법이 없다. 그것은 생명체가 가진 절대불변의 본능이다. 조직은 개인과 마찬가지로 행복과 안정을 원한다. 그럴 수만 있다면 희생까지도 불사한다. 하지만 문제는 '국면'이다. 당신이 필요한 국면이 아니라면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 --- p.83

모든 일을 자기 힘으로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자기 능력만으로 성취를 빚어낼 수 있다면!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에 혼자 힘만으로 모든 것을 채울 수 있는 일은 없다. 설령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일지라도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지혜가 배제된 이상, 부실의 씨앗은 어딘가에 분명히 도사리고 있다. 바로 여기에서 새로운 역설이 탄생한다. 당신의 부족함이 새로운 채움을 불러 마지막을 완성시킨다는 역설이 그것이다. "어리석게 보이되 미치지 말라"는 가치부전(假痴不癲)의 전략은 유력한 동지들을 끌어와 당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것이다. --- p.84

한나라로 찾아온 진평이 오래지 않아 높은 벼슬에 앉게 되자 많은 장수들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진평이 과거 형수와 잠자리를 했던 추잡한 행실이며 군사들에게 뇌물을 받아 챙긴 사실을 유방에게 고했다. 유방은 진평을 추천했던 위무지를 불러 다그쳤다.
"자네는 진평의 나쁜 행실을 알고도 나에게 추천했단 말인가?"
이에 위무지가 대답했다.
"제가 진평을 추천한 것은 그의 능력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지금 진평의 행실에 대해 논하고자 하십니까?" --- p.130

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주변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그 변화의 틈새에서 자신이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위기에 빠진 상태에서 주변의 상황이 빠른 시간 안에 바뀌기는 쉽지 않다. [초한지]에 등장하는 모든 전투와 전략의 목적은 단 하나다. 어떻게 하면 상대를 위기에 빠뜨릴 것인가,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어떻게 그 위기를 깨뜨리고 솟아나 용맹을 되찾을 것인가? 그런데 이러한 위기 탈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금빛 매미가 되기 위해서는 껍질을 과감하게 벗어던져야 한다"는 금선탈각(金蟬脫殼)의 지혜는 위기에 빠진 당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탈출 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 p.136

개인적 역량만 놓고 보면 항우의 참모가 유방의 참모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항우에게는 범증 한 명뿐이었지만 유방에게는 장량, 장평, 한신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범증 한 명이 이 세 명을 커버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범증은 제갈공명과 강태공에 버금가는 최고의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결국 유방이 승리쿇고 항우가 패배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단적으로 말해서 범증은 '평가 목표'를 추구했던 인물인 반면 장량, 장평, 한신은 '학습 목표'를 추구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 p.182

모든 샐러리맨의 염원은 한결같다. 조직 내에서 쓸모없는 취급을 당해 변방으로 물러나지 않는 것, 그리고 사형선고와도 같은 퇴사 권유를 받지 않는 것이다. 한마디로 살아 펄펄 뛰는 청춘의 열정으로 조직의 '중심'에 머물러 있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실력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조직의 관점을 파악해 유기적인 움직임과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하며, 주변 사람을 휘어잡아 그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조직 내에서 밀리지도, 죽지도 않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방법론. [초한지]는 그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을까? --- p.188

공성신퇴(攻城身退)라는 말이 있다. 공을 이루었으면 몸을 뒤로 물리라는 뜻이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들으면 물론 멋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떠나지?"라는 의문도 생긴다. 박수를 받았으면 다음에 더 큰 박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면 되고, 공을 이루었으면 이를 든든한 밑천 삼아 더 나은 커리어로 발전시키면 되는 일 아닌가? 이런 의문이 드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시점이 지나치게 '성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수치는데 왜 떠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시점을 '성공'이 아니라 '성공의 다음'으로 바꿔보면 공성신퇴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난다. 그렇다면 '성공의 다음'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혼란, 혹은 새로운 질서다. --- p.199

황제를 속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조고는 결국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황제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반란 이후에 신하들이 자신을 따라줄지가 의문이었다. 그래서 먼저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어느 날 조고가 황제 일행과 산책을 하던 중 사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조고가 황제에게 말했다.
"폐하, 저기에 말 한 마리가 있습니다."
황제는 어이가 없었다.
"허허. 승상, 무슨 말씀이시오. 저건 말이 아니라 사슴이 아니오?"
하지만 조고는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반박했다.
"아닙니다, 폐하. 저기에 있는 것은 분명 말입니다."
황제는 당황해 어쩔 줄 몰랐고, 조고는 고개를 숙인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신하들의 표정을 살피기 시작했다. --- p.214

인간관계는 양날의 칼이다. 한편으로는 그것으로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으로 불행과 실패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혹은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은 거꾸로다. 당신이 불신의 눈으로 사람들을 대할 때, 그 눈빛을 본 사람은 당신을 불신할 것이기 때문이다. "웃음으로 칼을 감추다"라는 소리장도(笑裏藏刀)의 메시지는 웃음이 갖고 있는 막강한 힘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세상에 울음과 불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울며 불만을 말할 때, 그들의 표정에는 연민이 어리겠지만 마음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웃어라, 세상이 당신과 함께 웃어줄 것이다. --- p.232

[초한지]는 '남을 죽여야 내가 사는 냉정한 승자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놀라우면서도 아이러니한 사실은 [초한지]에서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유방의 모습은 오히려 정반대라는 점이다. 그것이 전략적이었든 진심이었든, 유방은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신분을 가리지 않고 허리를 숙였으며, 때로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동생'과 '아랫사람'을 자처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다. [초한지]가 말하려는 주제와 [초한지]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 듯 보이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 p.257

떡이 갖고 있는 진정한 효과는 그것이 매개체가 되어 서로의 닫힌 마음을 열어준다는 점이다. 내 마음 한번 바꿔 먹는다고 미운 놈이 갑자기 사랑스러운 놈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떡을 주는 사람의 마음과는 별개로 떡 그 자체는 '현실적인 효력'을 발생시킨다. 계속해서 무탈하게 떡을 받아먹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게 된다. '날 그렇게 미워한 건 아니었구나'라며 웃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먼저 떡으로 웃음을 날려주면 상대도 나를 향해 웃게 된다. 날카롭게 서 있던 감정의 송곳도 서서히 무뎌지면서 이른바 '떡으로 대동단결'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다. --- pp.275-276

관점을 '영향력'의 문제로 바꾸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당신의 직책이 높지 않아도 영향력이 높으면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나갈 수 있고, 자신에게 최종적인 결정권이 없어도 모두들 당신이 원하는 방향을 원함으로써 결정권을 쥘 수 있다. 이것은 마치 한지에 먹물이 스며들듯 은근하지만 빠르게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향력'이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방이 말한 성공 비결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유방은 스스로 전략에서도, 전투력에서도, 그리고 관리 측면에서도 모든 것이 부족했음을 자인했지만, 결국 뛰어난 사람을 옆에 두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갔다고 말했다. 유방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 p.295

출판사 리뷰

"그대, 직장의 신(神)이 되어라!"
조직과 리더십, 경쟁과 협상에 관한 영웅들의 메시지
- 이것이 '실전 초한지'다!

이것이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실전편이다!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초한지』라는 불멸의 고전 뒤틀기를 통해 오늘날의 직장 풍속도와 샐러리맨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 스토리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면, 도서 『샐러리맨 초한지』는 조직과 리더십, 경쟁과 협상에 관한 『초한지』 속 영웅들의 핵심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중국 역사에서 가장 강대한 시기로 기록되는 한나라가 건설되기까지의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과정, 그 속에서 유방의 팔로어 리더십과 항우의 카리스마 리더십이 부딪치고, 속임수와 정공법을 오가며 최고의 지략과 병법이 맞서는 장면을 긴박하게 담아내면서 『초한지』 관련 서적으로는 최초로 경영, 리더십, 관계학에 대한 메시지를 경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사자소통- 네 글자로 끝내라』, 『공피고아』 등의 저서에서 중국 고전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 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 바 있는데,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역사와 현재를 넘나들며 고전 『초한지』의 유쾌한 재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영웅들이 전해주는 '샐러리맨 BB(불로불사) 프로젝트 핵심기밀'

드라마 속에서 천하그룹의 비밀 병기로 등장하는 신약 개발 계획, 이른바 BB 프로젝트는 이 책에서 조직에서 밀리지도, 죽지도 않는 '샐러리맨 BB(불로불사) 프로젝트 핵심기밀'로 재탄생한다. 부저추신(釜底抽薪), 가치부전(假痴不癲), 금선탈각(金蟬脫殼), 불로불사(不老不死), 소리장도(笑裏藏刀) 등의 고사성어와 『초한지』 속 일화를 중심으로 상사와 부하 관계, 리더십, 경쟁과 협상, 조직 문제, 인간관계에 대한 영웅들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한신의 등용과 이질성의 수용 - '나와 다른 놈'이 갖고 있는 파워풀한 에너지에 주목하라
유방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이질적인 부하들을 포용한 일이 많았다. 원래 항우의 휘하에 있다가 온 한신은 물론이고 과거 행실이 의심스러운 진평, 심지어 유방 스스로 '평생의 가장 큰 원한'이라고 한 옹치까지 받아들였다. 결국 한신은 대장군으로서 한나라 개국의 으뜸 공신이 되었고, 진평은 매 순간 천재적인 전략으로 유방의 진군을 도왔으며, 옹치도 생사의 기로에 놓인 유방을 살려준 바 있다. 유방의 승리는 곧 '그와 이질적인 부하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부하와 상사, 그리고 조직의 차원에서도 이처럼 이질적인 성향을 지닌 파트너, 나아가 코드와 문화가 전혀 다른 사람들조차 감싸 안고 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질성 없이는 발전도, 혁신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성공을 원하는 샐러리맨이라면 '불편한 것'에서 배우고, '다른 것'에서 보완하고, '낯선 것'에서 자신에게 결핍된 새로운 자원을 찾아낼 일이다.

- 유방은 왜 가슴에 화살을 맞고 발을 움켜쥐었나 - 상사와 부하가 함께 만드는 승리의 길

『초한지』에서 가장 지루한 싸움인 '광무 간 골짜기 전투'에서의 일이다. 유방과 항우가 여느 때처럼 각자의 군막 밖에 나와 입씨름을 벌이던 중, 항우가 몰래 숨겨놓은 궁수들이 쏜 화살이 유방의 가슴팍에 꽂혔다. 그런데 그 순간 유방은 가슴이 아니라 발을 움켜쥐고는 "저 빌어먹을 놈들이 쏜 화살이 내 발가락을 맞혔구나!"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군막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허리에 부목을 대고 다시 말에 올라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젊은 시절 유방에게는 묘한 징크스가 있었다. 그가 외상술을 먹는 날이면 이상하게도 그 술집에는 손님들이 가득 들어차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술집 주인들도 유방의 외상술을 그리 밉게 보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사실 이 모두는 유방의 과묵한 친구 노관이 꾸민 일이었다. 유방이 무리들을 이끌고 돈 한 푼 없이 술자리에 앉으면 노관은 슬며시 밖으로 나가 길에서 만난 온갖 친구와 이웃들을 유방이 있는 술집으로 보내 술을 마시게 했다. 유방이 가는 곳이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모여든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귀신같은 부하, 노관 덕분이었던 것이다.

이 두 가지 에피소드에 담긴 메시지를 이 책은 이렇게 해석한다. 상사들은 유방이 그랬던 것처럼 고통을 감내하면서라도 부하들의 사기와 열정을 보살펴야 하고, 반대로 부하들은 노관처럼 눈에 보이지도 드러나지도 않게, '귀신'처럼 상사를 높여주고 보좌하고 이미지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말이다. 즉 상사는 부하들 스스로 높일 수 없는 조직의 사기와 자존심을 맡아야 하고, 부하는 상사가 놓칠 수 있는 디테일을 챙겨주어야 한다. 이는 자기 자신과 서로는 물론이고 조직 ?체의 힘을 레벨업시키는 길이기도 하다.

오늘도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는 수많은 샐러리맨들에게 『초한지』만큼 시사점이 많은 고전도 드물다. 때로는 승리하기 위해,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 영웅들이 보여준 지략과 처세는 오늘날 조직이라는 복잡한 유기체 속에서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조직의 핵심 인재로 우뚝 서고자 하는 샐러리맨들에게 귀중한 리더십 교본이 되어준다. 항우와 유방, 그리고 최고의 참모였던 장자방과 범증 같은 인물들이 형세와 변화를 진단하고 진격과 후퇴를 판단했던 과정을 통해, 99퍼센트의 평범한 영웅들이 직장의 신(神)으로 거듭나는 비기(秘器)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16

리뷰

8.8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