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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막~24막 번역을 더하여 1. 이땅의 '펜테질레아'에게 바칩니다. 2. 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3. 작품『펜테질리아』 |
Heinrich von Kl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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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입니다.
2012-10-24
아마존국가는 여인국입니다. 여인국의 여왕이 바로 펜테질레아입니다. 최초의 여인국 여왕은 활을 보다 더 잘 당기기 위해 오른쪽 가슴을 스스로 잘라내버립니다. 여인국은 전쟁포로로 잡은 건장한 남성들과 '장미축제'의 밤을 보냅니다. 아들을 낳으면 아버지와 운명을 같이 하고 딸은 낳으면 아마존국의 전사가 됩니다. 아마존여왕은 사랑하는 사람을 스스로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운명입니다. 그런데 펜테질레아는 아킬레스를 처음 본 순간 사랑하게 됩니다. 아킬레스에게 여인국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합니다. 아킬레스도 펜테질레아를 사랑합니다. 전쟁에서 지는 것만이 그녀와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아킬레스는 압니다. 펜테질레아에게 '지기 위해' 전투를 신청합니다. 펜테질레아가 아킬레스를 오해해 버립니다. 아킬레스를 검으로 제압해 죽입니다. 그것이 모자라 개떼와 코끼리떼를 풀어 아킬레스의 시체를 짓이깁니다. 아킬레스의 진심과 자신의 행위를 인식한 후에 아킬레스의 주검에다 키스를 하고 아킬레스를 뒤따라 갑니다. 물어뜯음과 키스는 운이 맞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말로만 하는 것을 자신은 행동으로 옮겼다고 하면서,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그를 물어 뜯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펜테질레아를 어떻게 이해할까요? 작품 속에 작가의 오욕과 영광이 동시에 다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오욕은 무엇이며, 그 영광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존 여왕 펜테질레아가 아킬레스를 사랑하는 방식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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