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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는 그라비아 아이돌이었다. 주목받는 인기 아이돌인 레미는 인생의 절정이라고도 할 만한 나날을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레미와 같은 기획사의 더 잘나가는 청순파 아이돌이자 친한 친구가 자신의 집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발견된 그녀의 SNS에서 친구라고 생각했던 레미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일기와 함께 사진이 발견된다. 결국 레미는 친구를 괴롭혀 자살로 내몰았다는 누명을 쓰고 집 안에 틀어박히고 만다. 레미는 자살한 친구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이유가 짐작되지 않았다. 그녀는 왜 자살했을까. 그녀가 거짓 일기를 쓴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일기는 정말 그녀가 쓴 것일까. 그녀를 죽인 누군가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것은 아닐까. 모든 것을 잃고,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레미는 친구의 자살에 관련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을 직접 밝히기로 한다. 그러자 레미의 결심을 알아차린 듯, 레미가 살던 집에 방화사건이 일어나고, 알 수 없는 남자들이 미행하기 시작한다. 그때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해 고향으로 돌아간 치호에게 연락이 오면서 자살사건의 진실에 점차 가까워지는데……. 화려한 생활을 하는 듯 보이는 인기 아이돌이 사는 세계의 감춰진 어둠과 아이돌을 상품으로 여기며 소비하는 어른들의 욕망, 섹시 아이돌을 좋아하면서도 그녀들이 순수하기를 바라는 모순이 뒤엉킨 충격 미스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