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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세계가 꾸는 하나의 꿈 / 3
제1장 모르는 기억 / 59 제2장 운명이거나, 확률이거나 / 121 제3장 이곳이 아닌 세계로부터 / 205 제4장 이 세계에 새겨져 있는 기억 / 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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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나리와 유코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학원에서 처음 만났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았던 덕분에 모두 사이가 좋아서 수업이 끝나면 함께 시간을 보냈고, 여름방학에는 수영장에 놀러가기도 했다.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유키나리는 유코와 함께 캠프에 참가했다. 그곳에서 유코와 손을 잡은 그 감촉이 유키나리 안에 환상처럼 아련하게 남아 있었다――.
…………. 고등학생이 된 유키나리에게는 경험하지 않은 기억이 있다. 길을 걷고 있으면 갑자기 기시감이 들기도 하고, 처음 본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같은 아이들이 나오는 꿈을 반복해서 꾸기도 했다. 어느 날, 유키나리는 이끌리듯 찾아간 유원지에서 꿈속의 여자아이와 마주친다. 처음 만난 그 아이 역시 유키나리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같은 기억을 가진 유키나리와 유코. 두 사람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소에 찾아가 ‘기억의 조각 모으기’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몇 번을 만나면서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유키나리와 유코는 각자가 원하는 대학에 무사히 합격하고 연인이 된다. 그리고 4년, 학업도 연애도 모든 것이 순조롭던 어느 날, 유코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간다. 원인도 치료법도 모른 채, 유코는 그저 깊은 잠에 빠진 채 누워 있다. 그리고 유키나리는 유코와 자신에 관한 믿을 수 없는 내용의 메일을 받는데――. 꿈과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만남과 가능성이 만들어 낸 기적을 담은 연애소설! 두 사람이 가진, 경험한 적 없는 기억의 진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