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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교회의 꿈 2장 교회의 자아상 3장 삶으로 드리는 예배 4장 헌금 5장 공동체의 갈등과 성숙 6장 교회와 성례 7장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8장 교회의 소망 9장 교회의 영광 10장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다 11장 하나님의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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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양적 부흥은 아마 세계 교회사에 기록될 만한 기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일반 대중들과 또 지각 있는 교계의 여러 분들이 개신교 교회에 대해, 염려하는 정도를 넘어 극도로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교회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존재임에도 자주 목회성공이라는 우상을 좇는 목회자들이나 진리를 좇지 않고 종교적 본능을 만족시키고 싶어 하는 회중들에 의해 왜곡되고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왕국이라기보다 목회자의 왕국으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유기체적인 공동체라기보다 교인들의 본능적 소속감을 채워 주는 거대한 조직체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유로 존재하면서 시대마다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반영하는 존재로서의 교회라기보다 인간의 아이디어와 자아 성취의 장으로 변해 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정황을 안타까워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란 어떤 것인지를 다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세대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드러내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씨름하는 작은 노력의 일환으로 조심스럽게 이 책을 펴냅니다. 바라기는 독자들이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나름대로 자신이 꿈꾸는 교회의 모습을 오롯하게 그려 볼 수 있기를, 그리고 그러한 교회를 위해 자신을 헌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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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면 이런 모습일 것이다’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교인 수가 많고 조직이 완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인들이 즐거움과 재미를 누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의 비유요 표상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했다면, 그것은 교회일 수 없으며 맛 잃은 소금이요 등경 아래 둔 등불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 pp.19-20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왜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적인 안목에서 보면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몸된 교회의 한 지체로서 나를 다시 바라보십시오. 얼마나 영광스럽고 존귀한 존재입니까? 이러한 자기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 p.54 저는 헌금 기도를 할 때 “하나님, 저희에게 주신 물질 중의 작은 부분을 떼어 드림으로 나의 존재와 모든 소유가 주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 고백이 날이 갈수록 더 충실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드립니다. 나의 헌금 봉투는 나의 생명과 모든 소유를 대표합니다. 이것을 드림으로써 사실상 나의 전체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일조의 헌물을 말씀하신 이유는, 그들이 이제 새롭게 태어나 그들의 생명과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반복하여 교육시키신 것입니다. --- p.88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나 국가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전혀 문제가 없거나 아픔이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뱃사공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간관계에 갈등을 허용하시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우리의 허물과 죄성을 비춰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그 거룩한 기준에 얼마나 미치지 못하는 존재인지를 깨닫고 겸손하게 주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p.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