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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프롤로그 부모용 문화영재 필수어플 4가지 필수어플 하나 긍정적인 '결말'을 선사하라 필수어플 둘 '따로 또 같은' 시각을 허락하라 필수어플 셋 '기다린'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필수어플 넷 '자신만'의 스펙을 창조하라 자녀용 문화영재 필수득템 7가지 필수득템 하나 귀를 활짝 열어두라ㆍ에밀리 브론테 필수득템 둘 작은 것에 주목하라ㆍ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필수득템 셋 마음으로 기록하라ㆍ마거릿 버크화이트 필수득템 넷 발로 직접 탐험하라ㆍ페르디난드 마젤란 필수득템 다섯 새로움에 도전하라ㆍ길버트 에이드리언 필수득템 여섯 자기 확신을 가져라ㆍ신사임당 필수득템 일곱 분노를 반전시켜라ㆍ넬슨 만델라 책걷기로 시작하는 문화영재 길라잡이 길라잡이 하나 메밀꽃 필 무렵 길라잡이 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길라잡이 셋 김약국의 딸들 길라잡이 넷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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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는 이런 문제가 있어요" "우리 애는 저런 걸 잘 못해서 걱정이에요" 라는 대화가 오고가는 것을 자기 방에 있는 아이는 듣고 있다. 그래서 '아, 우리 엄마는 나한테 이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구나' 혹은 '우리 아빠가 내가 잘 못하는 저것 때문에 실망하고 있구나' 라고 믿게 된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 하고 있다면 대화 없이도 들으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귀를 활짝 열어둔다는 의미이다. 어떤 이야기이든 듣다보면 관심을 유발시키고 동기를 자극해주는 내용들이 의외로 많다.
나의 둘째 오빠는 큰오빠와 두 살 터울이다. 중·고·대학을 모두 시험을 치러서 진학하던 때라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에 시달렸던 것 같다. 과외 선생님이 오셔서 큰오빠를 가르친 다음 문제를 내면 그 옆에서 놀고 있던 둘째 오빠가 먼저 대답을 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는 큰오빠의 이야기가 기억난다. 정작 '경청'하고 있던 큰오빠보다 놀면서 '귀동냥'했던 둘째 오빠가 왜 먼저 대답할 수 있었을까? 큰오빠는 과외수업을 관심은 없는데 해야 하는 '학습'으로 받아들인 반면, 둘째 오빠는 슬슬 놀면서 자신의 귀를 솔깃하게 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듣는 '놀이'로 받아들인 까닭이다. --- p.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