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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소중한 물을 지켜 주세요!
빗방울의 탄생 ― 목마른 아프리카 자하라를 돕고 싶어요! ― 물이 저절로 깨끗해져요 하늘에서 내려온 ‘방울이’ ― 물은 돌고 돈다! 물이 새고 있어! ― 수질 오염의 주범 ‘합성세제’ 소영, 자하라를 만나다 ― 물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 위험한 아프리카, 하이에나의 공격! ― 병마와 싸우는 아프리카 아이들 꿈일까, 아닐까? ― 방심하고 쓰면 안 돼!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요! ―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 우리는 물 수호대! ―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 의사 선생님을 찾아라! ― 사하라 사막이 바다였다고? 무시무시한 메디나충, 꼼짝 마라! ― 기적의 알약 아쉬운 작별의 시간! ― 빗물도 쓸 데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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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기만 한 자신의 모습을 보던 빗방울이 고개를 푹 숙이고 말했어요. 그러자 요정이 다시 말했어요.
“기죽을 필요 없단다. 비록 몸은 작지만 너에게는 ‘물’이라는 큰 힘이 있잖니? 물은 생명의 기본이 되고, 끊임없이 지구를 돌면서 지구의 환경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지. 모든 생물과 자연이 너를 필요로 한단다. 또 너는 액체로도, 기체로도, 고체로도 변할 수 있는 아주 귀하고 신비로운 존재야.”― 「자하라를 돕고 싶어요!」 중에서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 이유를 말하기 전에 수돗물이 팔당호에서 우리에게까지 어떻게 오는지 잠깐 살펴볼까요? 현재 우리가 서울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은 대부분 한강과 팔당호의 물을 정수해서 쓰는 것이랍니다. 이 물은 팔당호의 상류인 북한강에서부터 끌어오는 것이고요. 팔당호는 팔당댐에 의해 만들어진 호수랍니다. 이 댐에서부터 취수장, 착수정, 혼화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염소투입, 정수지 그리고 마지막 배수지까지 거쳐야 여러분들은 집에서 깨끗한 물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수돗물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이 북한강에서 녹조현상이 일어난 거예요.”―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요!」 중에서 “숲을 가꾸는 것 역시 물을 보호하는 일이지. 숲이 있어야 비가 만들어지고, 그렇게 내린 비를 저장해서 홍수와 가뭄을 막아 줄 수 있거든. 그런데 숲을 무분별하게 없애다 보니 비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비가 안 오니 땅이 말라 가면서 사막이 더욱 늘어나게 되지. 이런 악순환이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특히 아프리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 「우리는 물 수호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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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몸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사람이 물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5일밖에 되지 않아요. 또 사람은 모두 양수라는 물속에서 10개월을 보내고 태어났답니다. 이렇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물과 깊게 연결되어 있어요. 만약 지구상에 물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멸망하게 될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물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조금만 돌려도 깨끗한 물이 콸콸 쏟아지기 때문에 풍족한 자원 중 하나로 인식하고 펑펑 쓰고 있어요. 사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물 부족 국가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실제로 현재 극심한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어요. 할 수 없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질병으로 죽는 아이가 하루에도 5,000명에 이른다고 해요. 또 여자아이들이 대여섯 시간 이상 걸으며 먼 곳까지 가서 물을 떠 와야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학교에도 제대로 다닐 수 없어요. 물 부족 문제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반에 걸쳐 있어요.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답니다. 한때 어선이 드나들던 곳은 물이 말라 허허벌판이 되고, 푸른 숲이 사라진 자리는 메마른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으로 변하고 있지요. 우리가 지금처럼 물의 소중함을 모르고 마구 낭비하고 오염시킨다면 인류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게 될 거예요. 예전에는 지하수나 빗물을 그대로 마셔도 괜찮았지만, 요즘은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끓이거나 사서 먹고 있어요. 그만큼 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었다는 뜻이지요. 물을 사 먹는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생활 속에서 물 절약 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돌고 돌아요! 물은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여행하고 있어요.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기체에서 액체로, 또 고체로 자유롭게 모습을 변화시키면서 말이지요. 게다가 우리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의 몸속에 존재하며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이 책 ≪왜 물이 사라지면 안 되나요?≫에는 바로 이렇게 전 세계를 돌고 도는 ‘빗방울’이 아프리카에서 물 때문에 고통 받는 수단의 자하라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빗방울이 여행을 하던 중에 물을 펑펑 쓰는 한국의 소영이를 만나 자하라가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알려 주고 또 어떻게 물을 아낄 수 있는지 알려 주고 있어요. 우리가 소영이처럼 귀한 줄 모르고 함부로 쓰고 오염시킨 물 한 방울이 심각한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친구들에게는 생명을 좌우하는 귀한 존재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우리가 물을 더 아껴 쓰고, 덜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미래에서는 물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사람이 없도록, 지금부터라도 모두 아껴 써서 물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어야 하겠지요? 물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 볼까요? 혹시 3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세계 물의 날이랍니다.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합총회에서 물의 날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을 아끼고 절약하려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물 사용량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해요. 물을 아껴 쓰는 독일 사람들보다 2.8배나 물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 책에서는 빗방울의 여행을 통해 물의 순환 원리를 배우고, 자하라의 이야기를 통해 물 부족과 오염 사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한 물을 아끼고 보호할 수 있는 생활습관 등이 알차게 담겨 있어서 우리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알찬 내용들을 빗방울과 자하라와 함께 익혀 나가다 보면, 어린이 여러분은 어느새 미래의 물을 지켜 줄 환경 지킴이로 거듭나 있을 거예요. 더불어 가는 세상,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려는 마음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우리의 미래도 더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