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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부부의 히말라야 여행
우리는 히말라야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나?
이수지
위즈플래닛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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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시킴의 나날들
? 검푸른 새벽 하늘이 그 안에 들어있었다 / 다르질링
? 우리는 시킴으로 간다 / 시킴 갱톡
? 쏭고 호수로의 여행 / 시킴 쏭고 호수
? 다시 만난 칸첸중가 / 시킴 펠링
? 더럽게 완벽한 하루 / 시킴 펠링 ~ 카체페리
? 식구와의 하룻밤 / 시킴 카체페리
? 게으르고 완벽한 300 루피짜리 하루 / 시킴 카체페리
? 개와 함께한 시킴 트레킹 / 시킴 카체페리 ~ 육솜
? 대머리에 콧수염 난 남자를 찾아 / 시킴 육솜 ~ 타쉬딩
? 시킴의 마음 / 시킴 조레탕
? 국경의 밤 / 네팔 카카르비타

제2장. 안나푸르나를 걷다
? 안나푸르나의 첫날밤 / 베시사하르 ~ 불불레
? 별 인간이 다 있다 / 불불레 ~ 게르묵
? 이토록 게으른 안나푸르나 / 게르묵 ~ 딸
?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 딸 ~ 띠망
? 비가 온다고 나쁠 것도 없지 / 띠망 ~ 듀크레 포카리
? 갈수록 설상가상이다, 내 처지 말고 히말라야가 / 듀크레 포카리 ~ 가루
? 지금 여기, 내 앞에 / 가루 ~ 나왈
? 안나푸르나 최악의 날 / 나왈 ~ 브라가
? 좀비와 오리의 트레킹 / 브라가 ~ 마낭
? 그가 사라졌다 / 마낭
? 몸이 내게 하는 말 / 마낭
? 오늘 밤, 이 산에 있는 모두가 무사하길 / 마낭 ~ 야크카르카
? 내일, 내일이다 / 야크카르카 ~ 토롱 페디
? 쏘롱 라로 / 토롱 페디 ~ 쏘롱 라
? 쏘롱 라에 올랐다, 그런데 / 하이캠프 ~ 쏘롱 라
? 인생 최악의 날 / 쏘롱 라 ~ 묵티나트
? 조용히 각자의 길을 걸을 시간 / 묵티나트 ~ 툭체
? 내려가면 올라가게 되어 있다 / 툭체 ~ 고레파니
? 스물 두 날의 걸음 / 고레파니 ~ 나야풀
? 건배, 나스트라비, 치어스 / 포카라

제3장. 네팔의 뒷모습
? 코뿔소 똥만 있던 오후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 네팔의 뒷모습 / 네팔 국경

저자 소개 1

‘내 멋대로 살자, 책임만지면 되니까’를 모토로 삼고 산다. 한데 사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가끔만 멋대로 살고 있다. 대학 3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졸업 1년을 앞두고 교환 학생으로 미국 미네소타에 갔다가 더스틴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둘이 반나절 잠깐 다녀온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의 기억은 강렬했다. 티후아나 여행을 통해 서로가 반쯤 미쳤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런 사람을 다시 찾는 건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에 결혼했다. 요즘은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돈을 버는 생활을 번갈아 하며 살고 있다. 여행은 가까이에서 보면 개고생, 멀리서 보면
‘내 멋대로 살자, 책임만지면 되니까’를 모토로 삼고 산다. 한데 사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가끔만 멋대로 살고 있다. 대학 3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졸업 1년을 앞두고 교환 학생으로 미국 미네소타에 갔다가 더스틴이라는 남자를 만났다. 둘이 반나절 잠깐 다녀온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의 기억은 강렬했다. 티후아나 여행을 통해 서로가 반쯤 미쳤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런 사람을 다시 찾는 건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에 결혼했다. 요즘은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돈을 버는 생활을 번갈아 하며 살고 있다. 여행은 가까이에서 보면 개고생, 멀리서 보면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개고생의 여행 경험을 웃기는 글로 풀어내고 싶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150*210mm
ISBN13
9791188508082

책 속으로

“그래! 남들과 같을 필요도 없고 다를 필요도 없어. 나 스스로 이상한 기준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나를 끼워 맞추려고 하면 안 돼. 왜 그래야 하는데? 우리, 그냥 여행 온 거야!”
젓가락을 뚝바 그릇에 푹 찍으며, 내가 말했다.
“응 알았어. 알았으니까 오버 좀 그만해.”
아무래도 괜찮다. 조지와 마크가 하는 무전여행도 좋고, 돈을 펑펑 써버리는 여행도 좋다. 지현처럼 한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도, 이동에 이동을 거듭하는 여행도 좋다. 나의 여행이 누구의 기준에서 몇 등이 되었든, 시킴은 내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을 거다. 왜냐하면 시킴은, 그 공기는, 기분은, 걸음걸이는, 나에겐 천국 같았으니까.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음 가는 대로 떠돌아다니는 작가의 불량한 여행처럼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히말라야]라는 이름을 내뱉고 난 우리들의 머릿속은 바빠진다. 히말라야... 그때 그 설산. 그때 그 밀크티. 나무로 만든 산장. 산장의 아침 식사. 나무 땔감. 털 많은 야크. 화이트 아웃. 우리를 넘어뜨린 고산병. 다리를 건너던 당나귀. 하늘을 나는 마법 버스.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왔던 아찔한 순간들. 그리고 함께했던 동지들…. 이런 모든 기억을 떠 올리는 그 과정 자체가 여행이고, 인생이라는 우리의 깨달음을 이번 히말라야 여행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박장대소하는 웃음과 입가의 미소를 이끌어 내는 작가의 필력에는 엄청난 내공이 숨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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