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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요연구
1부 백제가요연구 2부 백제 시기의 문학 3부 굿과 그 중층적重層的 배면背面 -은산별신굿을 중심으로 |
趙載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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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가진 나라였다. 무령왕릉의 부장품이나 용봉대향로 등에서 그러한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수법 그리고 화평을 기본축으로 하는 종교의식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아마도 아직 발굴되지 않은 채 땅속 깊이 숨겨져 있는 것도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문학은 전해 오고 있는 것이 영성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문학의 속성상 언어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문학의 출발과 바탕은 입말일 터인데 그것이 천삼사 백년을 거쳐 전해 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당대 지배계층의 문자인 한자로 표기되었다 하더라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얼마 남아 전하지 않는 백제문학의 편린을 아쉬움과 긍지를 가지고 살펴보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2부 백제 시기의 문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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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역사 탐색을 통해 다다른 깨끗한 시심詩心의 경지
제1권(시선Ⅰ)은 미발표 시들 가운데서 최근순으로 가려내고 이를 여섯 권 시집의 형식을 빌려 엮었다. 제2권(시선Ⅱ)은 그동안 간행된 네 권의 시집을 발간순으로 모아 그동안 조명되지 못했던 조재훈 시학의 경개와 실질을 살펴본다. 1984년부터 2010년까지 간행된 네 권의 시집 『겨울의 꿈』, 『저문 날 빈 들의 노래』, 『물로 또는 불로』, 『오두막 황제』를 모았으며,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엮은 이 책에는 원로의 반열에 이르도록 꾸준히 자신의 세계를 심화시켜온 그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지속적 자기 성찰이 담겨있다. 둥둥 북을 울리며, 새벽을 향하여 힘차게 능금빛 깃발 날리며,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는 금강, 넌 우리의 강이다// 산맥을 치달리던 마한의 말발굽 소리 흙을 목숨처럼 아끼던 백제의 손, 아스라히 머언 숨결이 달빛에 풀리듯 굽이쳐 흐른다 // 목수건 질끈 두른 흰옷의 설움과 가난한 골짜기마다 흘리는 땀방울들이 모이고 모여 고난의 땅을 부드럽게, 부드럽게 적시며 흐른다 // 흐르는 물이 마을의 초롱을 켜게 하고 모닥불과 두레가 또한 물을 흐르게 하는 하늘 아래 크낙한 어머니 핏줄 금강, 넌 우리의 강이다 (「금강에게」 일부, 제2권 中 제2시집 『저문 날 빈 들의 노래』) 이 책의 해설을 집필한 한양대 국문과 유성호 교수는 “조재훈의 시는 시쓰기를 통한 자기완성의 의지, 공동체적 감각을 열어가는 언어를 통해 ‘시인’으로서의 근원을 사유해왔다. 그것이 강물에 띄우는 풀잎처럼, 유장하게 흐르는 금강처럼, 선명한 자국을 남기고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 민족혼魂의 소중한 사상적 뿌리, ‘동학’ 그리고 ‘백제 문학’ 3권 동학가요연구는 1부 동학가요연구, 2부 검가연구, 3부 동학 관련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그간 동학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이 정치적 측면이나 사상적 측면에서 시도되어 적지 않은 업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문학 작품을 통한 문학적인 조명은 거의 없어서 처녀지에 가깝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동학가요의 문학적 접근을 통하여 엄숙한 역사의 교훈을 찾고 우리민족혼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를 탐색하고 있다. 제4권 백제가요연구는 1부 백제가요연구, 2부 백제 시기의 문학, 3부 굿과 그 중층적 배면으로 구성되었다. 백제의 비극적인 멸망으로 현재까지 전해 오고 있는 자료가 영성하기 짝이 없다. 그로 인한 학계의 백제문학의 연구 또한 빈약한 현실에서 그 양상을 살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산유화가」 「정읍가」 「방등산가」 「무등산가」 등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작품들을 한 편, 한 편 살펴봄으로써 그 성격을 밝히고 국문학사적 위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